한나라당의 천정배 법무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 제출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강경대응 방침을 잇달아 내놓고 있어 정국이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열린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는 1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만약 한나라당이 해임건의안을 제출하면 우리는 반드시 부결시키겠다"며 강한 어조로 해임건의안 제기 가능성을 비난했다.정 대표는 이어 "한나라당이
현직 군수에게 쇠고기와 술을 선물받은 진천군의회 의원에게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선물가격의 50배에 달하는 금액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진천군 선관위는 지난달 16일 쇠고기와 술이 들어있는 김경회 진천군수 명의의 추석선물을 받은 진천군의회 A의원에게 선물가격 5만 7000원의 50배인 28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선관위는 또 군수 명의의 선물을 돌린 군의회
지역 정가가 오는 2007년 대선 지형을 바꿀 최대 분수령이 될 내년 지방선거를 향해 발빠른 보폭을 내딛고 있다. 각 후보자들은 벌써부터 사실상 선거캠프로 사용할 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내딛고 있다. 특히 기초의회에 대한 정당 공천과 지방의원 유급화 시행으로 기초의원 출마에 뜻을 둔 예비 정치인까지 가세해 지역 정가를 후끈 달구고 있다.
충북도선거구획정위원회는 14일 오전 충북도의회 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내년 지방선거부터 적용되는 도내 시·군별 기초의회 의원정수를 확정했다. 선거구획정위원회는 도내 기초의회 의원 정수가 현재 155석에서 131석으로 24석이 줄어드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이날 시·군별 기초의회 의원정수를 조정
정부는 14일 최경수 국무조정실 정책차장 주재로 관계부처 1급 및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조류 인플루엔자(조류 독감) 대책회의를 열어 단계별 대응책을 협의했다.정부는 대책회의에서 단계별 대응책을 논의하는 것과는 별도로 현재 우리나라는 조류 독감 안전지역이므로, 관련 생산제품에 대해서는 안전하다고 확인했다.정부는 이날 대책회의에서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 기
=14일 전국에 조류독감 발생 예보가 내려지면서 충남도와 일선 시·군 등도 23개소의 방역상황실을 일제히 가동하고 비상시 대비에 들어갔다.도는 예비비 2억 원을 풀어 5회분의 소독약(8000㎏)을 확보하고 오는 19일 1만 6000여 축산농가에 첫 지원, 일제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도는 특히 조류독감 발생시 확산방지를 위해 살처분 보상금
열린우리당 대전시당은 13일 내년 지방선거 대비 조직강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조직 인선을 완료했다.시당은 이날 역세권개발추진특별위원회 등 41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선임했다. 시당은 이에 따라 기존의 상설위원회와 지방자치 정책협의회, 일반위원회 등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제1차 조직 구성을 마무리했다.시당은 또 오는 15일 지방선거 입후보자 등을 대상으로 한
공직자가 업무상 취득한 정보나 비밀을 이용해 재물 또는 재산상 이득을 취하는 경우 처벌 규정을 신설하고, 제재를 명확히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국회 노영민 의원(열린우리당·청주 흥덕을)은 최근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내용을 정책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다. 노 의원은 "현행 공직자윤리법
무소속 류근찬 의원(충남 보령·서천)은 13일 "자민련 의원들이 오는 25일 창당준비위원회에 참여하려면 당적이 없어야 된다"면서 "신당이 창당된 후 양측의 통합논의가 지속될 경우 당대당 통합은 복잡한 과정 때문에 사실상 어려우므로 자민련이 신당에 흡수 통합되면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심대평 충남지사, 조부영 전 국회부의장, 류근찬 의원 등은 이날 오후 서울
자민련과 신당추진세력간 7자회동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심대평 충남지사와 이인제 의원은 13일 협상결렬을 둘러싼 외곽설전을 벌였다.특히 'IJ제안'에 대한 진실공방속에 심 지사는 '창당 로드맵대로 나갈 것'을, 이 의원은 '신당창당 전'이란 합의시점의 마지노선을 분명히했다.심대평 충남지사는 13일 모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 "아직 신당이 창당되지 않은 상황
열린우리당 충북도당 청주시협의회는 13일 오후 청주 로얄관광호텔에서 신기남 전 당의장을 초청한 가운데 '당의 위기와 기회'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최근 한나라당에 입당한 정우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14일 청주시 북문로에 개인사무실을 내고 내년 5월 3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향한 지역민심 읽기에 본격 나서 관심이 집중된다. 정 전 장관은 지난해 4·15 총선 이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홍곡과학문화재단에서 주로 활동해 왔다. 그동안 지역에선 정 전장관의 한나라당 입당과 관련해 '차기 18대 총선을 위
=충남도내 시·군의원을 포함 전국 기초의회 의원들은 1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정당공천제 폐지 등을 골자로 한 대규모 궐기대회를 가졌다.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날 집회에는 의원 3000여 명이 참석,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및 중선거구제 도입 등의 공직선거법 개정을 규탄하며 공직선거법 재개정을 촉구
대전시와 충남도는 14일부터 울산에서 열리는 제86회 전국체전에 관광홍보관을 각각 개설하고 선수단 및 관람객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키로 했다.울산종합운동장 옆에 문을 연 대전관광홍보관에는 대전 8경을 자세히소개하고 구즉 묵과 유성 신고배 시식행사도 가질 예정이다.또 동물원, 유성온천, 엑스포, 꿈돌이랜드 등 관광명소의 입장권을 패키지로 내건 경품행사를 함께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 중인 이명박 서울시장이 잇딴 충청권 방문에 나선다.이번 충청권 방문은 지난 2002년 시장 당선 후 처음이란 점에서 차기 대선을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이 시장은 오는 15일 오후2시30분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서울시의 날'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이 시장은 이날 기념식에 이어 오후 3시 40분 기자회견
충남도의회는 12일 제19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의 회기 일정을 모두 마감했다.도의회는 이번 회기동안 9건의 조례를 제·개정했으며, 2006년도 충남도 도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의결했다.도의회는 특히 도청 이전 후보지 및 예정지 선정과정에서의 유치 활동 과열로 지역 간 갈등이 심화되는 것을 예방키 위한 제재 조항과 부동산 투기 주민신고 포상금
충북지역 국회의원들이 지난 11일 끝난 2005 국정감사 정책보고서를 책자로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국회 노영민(열린우리당·청주 흥덕을) 오제세(열린우리당·청주 흥덕갑)의원은 그 동안의 국정감사가 폭로성, 비판성, 일회성 질문에 그친 것과는 달리 앞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국감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정책보고서를 발간했다. 국회 건설교통위원
한나라당 대전시당이 젊어졌다.강창희 전 의원의 시당 위원장 출범 이후 당직개편에 들어간 대전시당이 주요 당직에 40대 인물들을 대거 포진시키고 있다.지난달 김영진(43) 대전청소년 문화원 이사장과 이장우(40) 동구발전연구원장을 공동 대변인으로 각각 임명한데 이어 12일 발표된 신임 부위원장단 8명의 평균 나이도 44.6세로 연령 수위가 낮아졌다.부위원장
농림부 산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이 지난 6일 올해 쌀 생산 예상량을 3315만 석으로 예상, 지난해에 비해 4.5% 감소했다는 발표와 관련, 조사방법에 문제가 있어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소속 자민련 김낙성 의원(충남 당진)은 12일 농림부 자료를 인용, "농림부가 최근 올해의 쌀 생산 예상량을 발표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