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일색인 충북지역 국회의원들의 민심을 외면하는 의정행태에 대한 주민들의 비난이 고개를 들고 있다.지역과 국가적 현안이 산적해 있는 데도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는커녕, 민심의 향배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내년 국비 예산을 결정하는 예산 국회가 본격화 됐는데도 주요 사업비 확보를 위해 지역 현안을 파악
심대평 충남지사는 자민련 흡수합당 선언 후 진로에 대해 "국민중심당 일정대로 갈 것"이라며 향후 '국민중심당 주도형(型)' 창당가도에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관련기사 6면심 지사는 지난 5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전국여약사 대회장에서 충청투데이와 인터뷰를 통해 "내달 24일 대규모 발기인 대회를 마치고 내년 1월중순 또는 1월말경 창당대회를 가질 예정"이라
자민련이 (가칭)국민중심당과의 통합 선언과 관련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국민중심당과의 통합에 따른 협의를 위해 당내 협상팀 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자민련 한 고위당직자는 6일 "국민중심당과의 통합을 원할하게 이루기 위해 저쪽(국민중심당)과 같은 협의체를 구성해야 할 것 같다"며 조만간 실무 협상팀 구성의 필요성을 밝혔다.특히
지방행정구역 개편을 논의할 국회 '지방행정체제 개편 특위'(이하 행정개편특위)가 여야 특위 위원 인선을 마치고 15일경 첫 회의를 가질 예정이어서 행정구역 개편 논의가 연내에 본격화할 전망이다.그러나 행정구역 개편 문제가 선거구역과 곧바로 연계되고 행정체제와도 연관돼 있어 정치권의 합의 도출이 특위 시한인 내년 2월 말까지 결정될지는 불투명하다.행정개편 특
여·야 대전시당이 지난 5일 각각 산행과 축구단 창단식을 갖고 당원 결집 행사를 벌였다.열린우리당 대전시당 당원 1500여 명은 이날 오전 보문산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 성공적 건설을 위한 한마음 등반대회'를 열고 '단합된 집권여당의 힘'을 과시했고, 한나라당 대전시당은 대전대학교에서 '푸른축구단' 창단식을 갖고 '생활정치를 통한 재기'를 선언했다.◆열린우리
"통합이 맞긴 맞지만…."국민중심당과 자민련의 지난 4일 흡수통합 합의 후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양 세력의 밑바닥에서 요동치고 있다.극한 대립각을 이루다 사전 예고없이 터진 '화해선언'이 암중 진로모색하던 당직자들과 내년 지방선거 입지자들 사이에 적잖은 충격파로 다가오는 것이다.무엇보다 공천 등이 임박한 상황에서 이뤄진 '한 가족 살림'에 대한 불투명한
지난달 공직선거법 개정에 반발하며 기초의원 사직을 결의한 전국시군구의회의장협의회가 7일부터 소속 의회별로 사퇴서 취합 등 실력행사에 돌입키로 해 파장이 예상된다.대전·충남·북 기초의회에 따르면 7일부터 공선법 개정과 관련, 기초의원들의 사퇴서 취합에 들어갈 예정이다.이들은 각 기초의회별로 취합된 의원들의 사퇴서를 오는 9일 천안에서 열리는 전국 시군의회의장
각 지자체가 내년 지방선거 추가비용 부담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오영교(사진) 행자부장관이 지방교부세 산정시 이를 반영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오 장관이 지난달 3일 권문용 회장(서울 강남구청장) 및 가기산 대전 서구청장을 비롯한 협의회 회장단 일행과 행자부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지방선거 비
-통합에 이르게 된 계기는"개별탈당 문제 등으로 그동안 통합에 이르지 못했으나, 어제(3일) 김낙성 의원과 만나 합의사항 등을 논의한 뒤 최종 합의에 이르게 됐다."-김종필 전 총재와 통합에 대해 논의했나"그럴 만한 시간이 없었다."-당적 문제는 어떻게 되나"이인제, 김낙성 의원은 신당창당 준비위 활동을 하게 되며, 실무적 차원에서 자연스럽게 당적문제가 정
-자민련과 가칭 국민중심당의 최종 합의에 대한 평가를 내린다면"신당의 구심체가 될 새로운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본다. 김학원, 이인제, 김낙성 의원이 신당 창당의 대의를 깊이 이해하고, 참여한 점에 존경을 표한다"-향후 일정은"오는 24일 창당발기인 전진대회가 개최되며 시도별 창당대회를 거쳐 내년 1월 국민을 위한 새로운 정당이 창당대회를 통해 탄생할 것이
○…자민련 김학원 대표는 4일 (가칭)국민중심당 측과의 통합 합의에 앞서 당 등반대회 도중 연락을 받고 급거 상경, 국회에서 심대평 지사와 결국 통합의 도장을 찍었다.김 대표는 "그동안 여러 차례 통합을 위해 노력을 해왔고, 충청도 여론 역시 자민련과 국민중심당의 통합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류근찬 의원은 김 대
"저도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가칭)국민중심당 한 인사는 4일 자민련과 국민중심당 통합 합의와 관련 "이렇게 빨리 진행되는 줄 몰랐다" 고 말했다.자민련과 국민중심당은 그만큼 극도의 보안을 유지하면서 양자간 통합 논의를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그동안 자민련은 '당 추스리기', 국민중심당은 '창당 작업' 등으로 인해 통합 논의가 수면으로 가라앉아 당분간
가칭 국민중심당과 자민련이 흡수통합 수순을 밟음에 따라 향후 정국은 크고 작은 정계개편의 소용돌이에 휩싸일 전망이다.특히 이번 양자 간 극적타결이 공멸의 위기감에서 출발한 만큼 이미 일부 이반된 충청권 민심을 어떻게 추스리고 내년 지방선거, 차기 대선까지 파괴력을 도출할지가 관심사다.자민련의 가세로 국민중심당이 명실상부한 '충청권 맹주'로 부상한다면 민주당
자민련과 가칭 국민중심당이 4일 통합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 개최될 창당 발기인 전진대회에 양측에서 동수의 발기인이 참여하며, 내년 1월경 자민련이 국민중심당에 흡수된 하나의 새로운 정당이 탄생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3면그러나 통합 실무과정에서 자민련 이인제, 김낙성 의원이 개별 탈당할 것으로 보여, 그에 따른 자민련 내부 반발이 우려되
김종필(JP) 전 자민련 총재와 심대평 충남지사를 비롯한 국민중심당 지도부가 잇딴 회동에 나서 촉각이 쏠리고 있다.지역정가 소식통에 따르면 심 지사 등 국민중심당 지도부와 JP는 6일 수도권 인근에서 골프회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회동은 지난달 25일 여론의 주목을 받은 JP와 국민중심당 지도부의 '만찬회동' 후 10여일 만에 이뤄진 만남이란 점에서
민주노동당 충북도당이 3일 보육조례 제정 선포식을 열고 주민발의를 통한 조례 제정에 나섰다. 도당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열악한 충북의 보육환경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보육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며 보육조례안 주요 내용과 잃어버린 보육료 찾아주기 운동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도당은 이날 "충북의 보육 실태는 여타 지역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수준"이라며 "국공립
백낙구 전 보령부시장은 3일 보령시 동대동 소재 한나라당 보령·서천 운영위원회 김태흠 위원장 사무실에서 한나라당에 입당하고, 내년 지방선거에 보령시장 후보로 나서기로 했다.백 전 부시장은 입당성명서를 통해 "고향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자 한나라당에 입당했다"며 "처음 공직을 시작할 때와 같은 마음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밝혔다.또 풍부한 행정경험을 살
아산시의회 이한욱 의장을 비롯해 김현병 부의장, 김동식 의원 등 3명이 3일 자민련을 동반 탈당했다.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련 탈당을 공식 선언함으로써 13명에 달했던 자민련 소속 시의원들 모두는 자민련을 탈당했다.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자민련 소속으로 내년 지방선거를 치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생각과 대다수의 시민과 지인들이 탈당을 원하고 있어 결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