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도심융합특구는 대전 역세권 개발과 함께 원도심의 부흥을 이끌 요소로 평가된다.도심에 기업,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개발과 기업 지원을 집적, 산업·주거·문화 등 복합 인프라를 갖춘 고밀도 혁신공간 조성이 핵심이다.국토교통부는 2021년 3월 대전시에서 제안한 도심융합특구후보지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보고한 뒤 사업 지구로 최종 선정했다.대전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는 대전역 일원(대전역세권 구역)과 충남도청 이전지 일원(선화구역) 등 2곳으로 구성돼 있다.대전 지하철 1호선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지난해까지 전국체육대회 8연패를 달성한 카누는 역대 전국체육대회서 종합우승만 19회를 달성한 충남의 대표적인 효자종목이다.선수 부족으로 인한 불참 점수 탓에도 불구하고 준우승을 차지한 2012년 이후 충남 카누팀은 2013~2019년까지 8연패를 달성, 충남이 전국 최고의 카누 메카로 성장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등부 3개 팀(부여고, 서령고, 부여여고)과 일반부 2개 팀(서산시청, 부여군청)등 총 5개팀을 운영하고 있는 충남 카누팀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이상을 획득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추석 연휴 직후 명절 때 주고받은 선물들이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매년 중고거래를 빙자한 사기 피해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에서 접수된 중고거래 사기 피해는 8만 3214건이다.충청지역에서는 충남이 4191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대전(3086건)과 충북(3011건), 세종(431건)이 그 뒤를 이었다.지난 5년간 충청지역 중고거래 사기 발생 건수는 2018년 8454건, 2019년 8505건, 2020년 1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청권 선수단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필승을 다짐하며 금빛 사냥에 나선다.오는 13~19일 전남 일원(주개최지 목포시)서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전에 충청권 선수 5000여명이 참가하며 대활약을 예고 했다.먼저 지난해 역대 최저성적인 종합 15위로 마무리했던 대전 선수단은 올해 49개 종목 1552명(임원 531, 선수 1021)이 출전해 종합 13위, 종합 3만점을 목표로 세웠다.대전선수단은 지난해 금메달 38개와 은메달 52개, 동메달 71개 등 총 161개의 메달을 목에 걸어 2만 8381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지난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여고부 결승. 만년 2위 충북 일신여자고등학교는 여자핸브볼 전국 최강 강원 황지정보산업고를 31-30, 1점차로 누르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무려 39년만의 전국체전 우승이었다. 4년 연속 전국체전 준우승의 한을 비로서 풀게 됐다.일신여고는 올해도 전국체전 핸드볼 여고부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지난 3월 열린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대회 우승, 4월 개최된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등 벌써 전국대회 2관왕을 달성하며 여자핸드볼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최근 4%대 고금리 예금이 재등장한 가운데 대출 몸집을 불린 충청권 차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예금금리와 함께 대출금리가 동반 상승할 경우 안 그래도 무거운 대출 이자 부담이 더 가중될 수 있어서다.5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출시됐던 고금리 정기예금의 만기가 도래하며 각 은행이 앞다퉈 높은 금리의 예적금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현재 은행권 예금금리는 연 4%를 뛰어넘었고 저축은행 예금금리는 연 4.5%까지 오르는 등 수신 경쟁이 치열한 모양새다.실제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과 전북은행의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가 이달의 추천여행지로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충북의 축제’ 7개를 5일 소개했다.이 7개 축제는 △청주 청원생명축제 △진천 생거진천문화축제 △단양 온달문화축제 △영동 난계국악축제&대한민국와인축제 △인삼골축제 △제천 의림지 농경문화 예술제 △보은 대추축제 등이다.청주시 대표 농축산물 축제인 ‘청원생명축제’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진행된다.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많아진 체험프로그램과 화려한 불꽃놀이, 축하공연 등 볼거리가 특징이다.‘생거진천 문화축제’와 ‘단양온달문화축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충청권 4개 자치단체를 찾은 관광객은 전체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문화체육관광부가 올들어 1분기 동안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조사 결과 이 기간 동안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157만 1000명으로, 평균 체재 기간은 10.4일로 조사됐다.국적별로는 일본이 35만 2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 16만 1000명, 대만 16만명, 중국 14만 1000명, 태국 9만 1000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이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한글날이 오는 9일 577돌을 맞이한다.대한민국의 5대 국경일인 한글날은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해 1926년 훈민정음이 반포된 날로 추정되는 음력 9월 29일을 ‘가갸날’로 지정, 1926년 처음 제정된 이후 1928년에 ‘한글날’로 개칭됐다.현재 우리 사회는 무분별한 외래어와 신조어, 줄임말 등의 사용 실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학생 층을 비롯해 MZ세대(1980년대 초~ 2000년대 초 출생) 사이에서는 최근 유행하는 신조어를 모르면 꼰대(늙은이), 틀딱(틀니를 딱딱 거리는 노인)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새하얀 구절초가 유혹하는 10월이다.이 가을 서정을 만끽하고 싶다면 괴산군 청천면 덕사리 일원에 조성된 대규모 구절초 정원을 방문해 보자.괴산군 청천면 덕사리 구절초 마을에서 7일부터 15일까지 구절초 축제가 열린다.이 축제는 비영리법인 순수 민간 축제로 개최된다.덕사리 마을은 산골 농촌으로 예부터 구절초가 많아 구절초청을 만들어 판매해 왔다.이에 농업회사법인 이랑은 20여년 전부터 43만㎡(13만평) 규모의 정원을 조성, 이곳에 구절초와 연꽃, 메밀꽃을 심었다. 축제 첫째날인 7일 개막식에서는 식전행사로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애향심은 메말라 가고 향토(鄕土) 문화는 우리네 관심 밖으로 밀려난 지 오래다.이런 역경 속에서도 꿋꿋이 선대의 발자취를 전하는 이가 있다.증평향토문화연구회 최건성(81·사진) 회장이다."백절불요(百折不搖) 자세로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역사와 전통의 맥을 꿋꿋하게 계승하겠습니다."팔순(八旬)을 넘긴 나이에도 또렷하고 힘차게 내뿜는 그의 첫 마디엔 비장함 마저 묻어있다.그가 걸어온 길을 들여다보면 그의 향토 사랑은 남다르다.2009년 애국지사 연병호 선생 기념사업회장과 백곡 김득신 기념사업회장을 맡았다.기념사
이용록 충남 홍성군수와 최재구 예산군수가 지난 4일 인천 센트럴파크호텔에서 만났다. 홍성군의회와 예산군의회의 합동 연수에 함께 참석한 것이다. 이날 연수의 목적은 신도시 성공사례로 꼽히는 송도국제신도시를 돌아보고 내포신도시 발전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행정구역을 맞대고 있는 이웃사촌이지만, 이들의 만남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그리고 양 군의 군수들과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손을 맞잡았다는 것에 큰 의미를 담고 있다.내포신도시는 10년 전 충남도청과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 등이 이전해 오면서 조성된 도시다. 지리·행정
교통법규 위반으로 인한 과태료 부과액이 급증하고 있다. 경찰청 자료를 보면 올 상반기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부과 건수는 1185만 건에 부과액은 6322억원에 이른다. 2021년 상반기 부과액 3956억원보다 무려 2366억원(59%)이나 늘었다. 지난 한 해 동안 2266만건(1조2152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는데, 이는 전년도의 1764만건(9206억원)과 비교된다.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부과 건수와 부과액이 급증하고 있음을 간파할 수 있다.자동차 보급이 증가하면 교통법규 위반 차량도 늘어날 개연성이 있다. 하지만 국민들의 교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미래교육정책연구회가 5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단체 활동을 마무리하는 최종보고회를 열었다.보고회는 지역 교육 환경 분석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 정책 연구의 최종 결과물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이날 대표의원인 김기복 의원(66·여·더불어민주당·가 선거구)과 간사인 윤대영 의원(54·국민의힘·가 선거구)을 비롯한 단체 회원들과 용역을 맡은 청주교육대학교 이호준 교수(연구책임) 등의 연구진이 참석했다.이들은 지난 4개월간 수행한 용역 내용과 결과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이 자리에서 지
여태껏 접하지 못했던 광경을 엘리베이터 안에서 마주했다."우리 가족이 먹기엔 너무 많아 나눔 합니다. 필요하신 분은 가져가세요."엘리베이터 한쪽 벽에 붙은 메모지 아래 놓인 바구니에는 몇 가지 농산물이 들어있었다. 며칠 후 또 승강기 안에는 부모님께서 농사지은 것인데 상품 가치 없는 못난이지만 먹는 데는 지장 없어 나눔 한다며 탐스러운 배가 그득 담겨있었다. 또 며칠 후 조미김 몇 봉지와 생활용품도 담겨 나왔다.나눔의 물건이 비워질수록 나눔 받은 이의 답례품이 정성스럽게 포장되어 감사의 글귀와 함께 바구니를 채우는 진풍경도 마주했다
대학교수이자 정치평론을 하는 필자는 고향이 호남이고 처가가 영남인 관계로 명절은 민심을 두루 청취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이번도 예외는 아니었다.친구들도 만나고 형제자매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나름 추석민심을 파악해 봤다. 추석 민심 중에 가장 크게 들린 소리는 ‘경제와 민생회복’이었다. 사람들은 경기불황과 고물가, 고금리로 하루하루 힘들게 살고 있다며 아우성이다. 청년들의 취업문은 더 좁혀지고 있고, 쪼그라든 저출산은 국가 앞날마저 암울한 게 현실이다. 그럼에도 정치권은 정쟁만 일삼고 있고 여전히 네 탓 공방만 하고 있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신용보증재단이 1000억원 규모로 확대한 저금리 대환대출 특례보증을 시행하고 있다.이번 저금리 대환대출 특례보증은 올해 1차 지원(1650억 원)에 이은 확대 지원으로,1000억원 중 800억원을 대환보증, 200억원을 창업 신규보증에 배정해 지원한다.대환보증의 신청자격은 이차 보전 혜택 없이 대전신용보증재단 보증부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이며 창업 신규보증의 신청자격은 보증접수일 기준 재단(타 지역재단 포함) 보증이 1건 이내인 업력 3년 미만의 창업기업이 해당된다.보증한도는 업체당 최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최석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장이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을 촉구하는 SNS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이번 캠페인은 원자력 발전소 소재지뿐 아니라 방사능재난에 대비해 방재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인근 지방자치단체도 국가 재정지원을 받을수 있도록 원자력교부세 신설을 촉구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최석화 회장은 다음 주자로 임상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대전세종충남지회장과 김석규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사용자위원회장을 지명했다.최석화 회장은 “원자력 안전 교부세 신설은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며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세계 최고 수준의 감도를 지닌 유해가스 센서를 개발했다.대기 중 유해가스인 이산화질소를 상온에서 저전력·초고감도로 정밀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반도체 공정 잔류가스 감지, 수전해 촉매 등에도 활용이 기대된다.5일 표준연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센서는 신소재 기반의 차세대 반도체식 유해가스 센서로 성능과 실용성이 기존 센서보다 대폭 향상됐다. 화학반응감도와 선택적 감지능력이 모두 뛰어나 기존에 보고된 반도체식 센서보다 이산화질소를 60배 이상 높은 감도로 감지할 수 있다. 상온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전 세계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코어’(핵심, 중심지)가 되고 있다.도는 5일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탄소중립 정책 의제 발굴과 성과 확산을 위한 ‘2023 탄소중립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탄소중립, 지속가능한 전략과 기후리더십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컨퍼런스에는 김태흠 지사와 홍문표 국회의원, 조길연 도의회 의장,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유럽연합(EU)대사, 헬렌 클락슨 언더2연합 최고 경영자(CEO) 등 국내외 탄소중립 관련 전문가 1000여명이 참석했다.한화진 환경부 장관, 앨 고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