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 작품 100여점 공개

나노갤러리 전경. 
나노갤러리 전경.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중부권 최대 대규모의 작품을 소장한 나노갤러리가 4일 청주 남이면 석판리(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대림로 314-9)에서 개관식을 갖고 일반에 소장 작품을 공개한다.

나노갤러리는 청주 서원구 개신동에 수장고를 두고 지난 2019년 개관, 운영해 왔다.

이 갤러리는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 400여점을 소장 하고 있다.

나노갤러리는 시민들과 함께 예술의 가치를 ‘나’누고 함께 ‘노’는(쉬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곳 갤러리는 근대화의 거장 청전 이상범, 소정 변관식, 운보 김기창, 심전 안중식, 위창 오세창 등 주옥같은 근대 화가들의 작품과 ‘묘법’을 처음으로 시도한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를 비롯해 우리 지역의 대표 화가인 송계 박영대 등 최근 미술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다수 소장 하고 있다. 나노갤러리는 개관 소장전을 통해 전체 작품 중 100여점을 선보인 뒤 추후 소장 작품을 차례로 공개할 계획이다.

나노갤러리 안수빈 대표는 "소장 작품전 외에 지역의 중견 작가들의 작품전시와 신진 작가를 발굴해 전시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쉬는 문화공간으로써의 역할과 지역사회의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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