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장 시문학의 개척자이자 문학에 있어서 대선배인 정훈 선생을 기리는 문학상에서 이처럼 큰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입니다."시집 '푸른 하늘'로 제3회 정훈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조남익(69)시인은 "이번 상이 나에게는 과분한 것"이라며 겸손해했다.충남 부여 출생인 조 시인은 국학대(현 고려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지난 65년 월간 '한국
"어르신, 서울 둘째 며느리가 편지 보내왔습니다. 따뜻한 겨울 옷도 있네요."대전에서 시골이라고는 몇 남지 않은 흑석마을, 담장 안으로 들려오는 집배원의 밝은 목소리에 고향 떠난 자식 소식을 기다리던 한 노부부의 안방문이 활짝 열렸다.뜰마루 가득 내용물을 풀어 놓은 노부부는 입에 침이 마를 정도의 자식 자랑과 함께 따뜻한 숭늉 한 그릇을 건내며 집배원의 갈
◇경사 ▲동부서 주재혁 ▲〃 권중규 ▲둔산서 곽용현 ▲논산서 양재찬◇경장▲중부서 김재광 ▲〃 김진필 ▲〃 박진형 ▲〃 윤경식 ▲동부서 박성호 ▲서부서 박상규 ▲북부서 임재억 ▲논산서 김경태 ▲서천서 전장균 ▲조치원서 김기형 ▲〃 황윤미 ▲청양서 이태희 ◇순경▲중부서 임영준 ▲〃 김주연 ▲동부서 안광민 ▲〃 길홍남 ▲〃 유광봉 ▲〃 황태희 ▲〃 오건수 ▲〃
계룡장학재단(이사장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은 26일 지역 고교생 32명에게 장학금 996만 4800원을 지급하고, 앞으로도 올곧은 학교생활 및 학업에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날 지급한 장학금은 올해 책정된 장학금 1억 792만 5000원 중 올 4분기에 책정된 금액이다. 계룡장학재단은 지난 1992년 5억원의 재산출연으로 설립됐으며, 그동안 6차례의
홀로된 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하고 동네 어른에게 친절을 몸소 실천해 온 포돌이가 효자상을 받게 됐다. 부여노인대학은 쉬는 날이면 어김없이 고향을 찾아와 홀로된 어머니를 극진하게 봉양해 온 대전 북부경찰서 정보과 노용래(50) 경사를 올해의 효자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27일 시상식을 갖는다. 노 경사는 주말마다 고향을 찾아 어머니는 물론 이웃 어른들을 일일이 찾
농산물 시장 개방 등으로 농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한전전력연구원이 농촌에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한전전력연구원 사회봉사단은 26일 오전 11시 유태환 원장, 진동규 유성구청장, 마을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성구 온천1동 복용3리 당산마을 회관에서 자매결연을 맺고, 농민들과 함께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타개해 나가기로 다
100평 가까운 강당이 비좁다.건물을 뒤흔드는 노랫소리와 손짓, 몸짓.목청껏 노래를 부르다 흥에 겨워 몸을 흔들고, 배꼽 빠지도록 웃음을 터뜨리며 열광의 도가니에 빠진다.주부들과 호흡하며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풀어 주는 전문 노래강사 박예랑(39)씨.얼핏 봐도 주위를 사로잡는 '끼'가 다분하다.화려한 제스처와 자신감 넘치는 노래, 춤 등등.강의시간 내내 노
◇4급 승진 ▲혁신복지담당관 홍성원 ▲대전교육정보원 박종현◇5급 전보▲공보감사담당관실 김철환 ▲〃 김용선 ▲총무과 김수자 ▲중등교육과 박노일 ▲재정지원과 장흥근 ▲의사국 이상덕 ▲행정지원과 이기황 ▲〃 이석학 ▲만년고 이문우 ▲충남고 손중광 ▲ 둔산여고 이봉희 ▲동부교육청 재무과장 박채돌 ▲〃 평생교육체육과장 권오석◇5급 승진▲대전외국어고 조은상 ▲송촌고
KT&G가 김장철을 맞아 전국의 소외된 이웃 2만여명에게 총 13만㎏(7만 포기)의 배추로 사랑의 김장을 담아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한다.KT&G 복지재단의 기획 아래 추진된 이번 행사는 총 3억 7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KT&G 산하 각 지역본부·제조공장 등 20개 기관과 KT&G 복지재단에서 설립·운영
"학생들의 기본교육에 내실을 기해 '배워서 남주는 학생(대학)'을 육성하는 데 혼신을 다할 것입니다. 남에게 정보와 지식, 경제적으로 베풀기 위해서는 우선 자기자신부터 충실해야 됩니다."24일 나사렛대학교 제4대 총장에 선임된 임승안(52·신학박사·사진) 현 교무처장은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재활 분야에서 인정받는 학교를 만드는 데 4년간 전력 질주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