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전력硏-유성 온천1동 복용3리 결연

▲ 농촌사랑자매 결연식이 26일 대전시 유성구 복용3리 마을회관에서 열려 유태환 한전 전력연구원 사회봉사단장(오른쪽)과 송교인 통장이 자매결연 증서를 교환하고 있다. /전우용 기자
농산물 시장 개방 등으로 농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한전전력연구원이 농촌에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한전전력연구원 사회봉사단은 26일 오전 11시 유태환 원장, 진동규 유성구청장, 마을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성구 온천1동 복용3리 당산마을 회관에서 자매결연을 맺고, 농민들과 함께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타개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전력연구원 사회봉사단은 이날 마을회관에 대형 냉장고 1대와 각종 대·소사 때 사용할 수 있는 대형 텐트 2개를 전달하고, 각 가정을 돌며 전기시설을 점검해 주는 등 소중한 한 때를 보냈다.

봉사단은 앞으로도 모내기, 추수기에는 직원들이 농촌에 나가 일손을 돕는 등 적극적인 지원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유 원장은 "'1사(社) 1촌(村) 운동'과 같은 도시와 농촌간 협력이 절실한 때"라며 "농업과 농민들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원내 각 단별로 '1단(團) 1촌(村) 운동'을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 원장은 또 "농촌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형식적인 결연사업이 아니라, 농업인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농촌사랑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력연구원 사회봉사단은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5월 6일 발족했으며 그동안 결손가정 결식아동을 위한 도시락 지원, 장애인 복지시설 지원, 노인 초청 행사, 갑천변 자연보호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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