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심' 김태형-'파격' 장정석, 색깔 다른 사령탑 지략 대결은?두산-키움, 22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서 기선 제압 총력전(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흔들리지 않는 '뚝심'과 변화무쌍한 '파격'.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22일 오후 6시 30분에 개막하는 한국시리즈에서 올 시즌 왕좌를 놓고 7전 4승제의 승부를 펼친다.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두산과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는 키움의 맞대결은 '관록'과 '패기'의 대결로 요약된다.그리고 이 키워드는 김태형 두산 감독과 장정석 키움 감독의 상반된 스타일에
배영수 "벌써 11번째 KS…주연 아니어도 꼭 우승하고 싶다"2014년 이후 5년 만에 KS…"불펜에서 후배들 응원해야죠"(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배영수(38·두산 베어스)는 한국시리즈(KS) 출전 기록을 떠올리며 두 손을 모두 폈다.내년에는 양손을 모두 펴도 부족하다.배영수는 2019년, 생애 11번째 KS를 치른다. 그는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10번의 KS를 치러 7차례 우승했다.그는 "2014년 이후 5년 만에 처음 맞이하는 가을 잔치에서도, 마지막에 웃고 싶다"고 했다.김태형 두산 감독은 22일부터 열리는 키
히어로즈 5년전 KS '3선발에 빈약한 마운드'→투타의 막강 조화(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2008년 창단 이래 11년 만인 올해 한국시리즈(KS) 첫 우승의 적기를 맞았다는 평가를 듣는다.처음으로 KS 무대를 밟은 2014년보다 투타의 균형이 훨씬 나아졌다.5년 연속 KS에 진출한 두산 베어스의 경험이 키움을 압도하지만, 키움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더욱더 단단해진 전력으로 당대 최강 두산도 넘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인다.히어로즈는 2014년 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를 3승 1패로
끼지 못한 우승반지…SK 김광현 MLB 진출 꿈, 보류되나내상 입은 SK… 김광현, 해외 진출 요청 힘든 상황(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해 SK 와이번스 김광현(31)이 선발 등판 하는 경기마다 백스톱 뒤 관중석엔 많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스카우트들이 운집했다.적게는 3~4개, 많게는 예닐곱개 구단 스카우트가 김광현의 투구 내용을 꼼꼼히 기록하며 체크했다.2년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하는 김광현이 스카우트를 몰고 다닌 까닭은 SK가 올 시즌 후 김광현의 해외 진출을 허락할 수 있다는 소문 때문이었다.김광현은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는 2차전에서 이미 승부가 결정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SK는 1차전에서 무기력하게 패한 데다 2차전에서는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고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9월부터 안으로 무너지며 9경기 차의 넉넉한 승차를 지키지 못하고 정규리그 우승을 내준 SK에 2차전 패배는 돌이킬 수 없는 치명상을 안겼다.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PO 3차전을 앞두고 SK 더그아웃에는 절망적인 기운이 감돌았다.경기 전에 이미 지고 들어간 SK가 이길 도리는 없었다.'디펜딩 챔피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5전3승제의 플레이오프(PO)를 3경기 만에 끝내고, 5년 만에 한국시리즈(KS)에 진출했다.키움은 17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PO 3차전에서 SK 와이번스를 10-1로 제압했다.키움은 정규시즌 막판까지 선두 다툼을 벌이다가 3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그러나 준PO에서 LG 트윈스를 3승 1패로 눌렀고, PO 관문마저 통과했다.이제 키움은 창단 첫 KS 우승을 노린다.2008년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한 뒤 창단한 키움은 2014년 처음 KS에 진출했으나 삼성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한화이글스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청주야구장, 세광고야구장, 외천야구장 등 3개 경기장에서 ‘제34회 한화기차지 초중고 야구대회'를 개최한다. 한화기차지 야구대회는 아마추어 야구 발전과 연고지역의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구단 창단해인 1986년부터 진행돼 올해로 34회째를 맞고있다.이번 대회는 초등부 11개팀, 중등부 11개팀, 고등부 9개팀이 참가하여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시상식은 20일 고등부 결승전 종료 후 청주야구장에서 진행된다. 한화이글스는 대회 우승 및 준우승 팀에게 총
키움 히어로즈가 5년 만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을 남겼다.키움은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2차전에서 SK 와이번스를 8-7로 제압했다.1차전(3-0)에 이어 2차전마저 잡은 키움은 1승만 보태면 2014년 이래 5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오른다.지난해 한국시리즈 챔피언 SK는 안방에서 2패를 당해 벼랑 끝에 몰렸다.양 팀은 16일 하루 쉬고 17일 오후 6시 30분 키움의 홈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3차전을 벌인다.cany9900@yna.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4번 타자 박병호(33)의 손목 부상이 병원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으로 나타났다.박병호는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에서 연장 11회 초 SK 문승원의 공에 왼쪽 손목을 맞았다.박병호가 정규리그에서 손목 통증에 시달린 만큼 우려가 컸지만,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키움 구단 관계자는 15일 "박병호가 경기 종료 후 병원에서 투구에 맞은 왼쪽 손목 부위에 대해 X-레이 촬영을 했다. 검진 결과 단순 타박(뼈 이상무) 소견을 받았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한화이글스는 16일부터 내달 20일까지 36일간 서산전용연습구장에서 2019시즌 마무리 캠프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한용덕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8명과 투수 안영명, 내야수 정근우, 송광민 등 23명은 15일 서산전용연습구장에 모여, 이튿날인 16일부터 본격 훈련에 돌입한다.교육리그에 참가중인 외야수 이용규 선수는 오는 23일 귀국해 마무리 캠프에 합류한다. 이후 오는 31일부터 교육리그를 마친 선수단 21명이 추가로 합류해 총 45명의 선수단 규모로 훈련이 진행될 전망이다.한화는 이번 마무리캠프를
김하성 연장 11회 결승 2루타…키움, KS 진출 79% 확률 잡았다SK 3-0 제압…1년 만의 리턴매치서 작년 1차전 끝내기 패배 설욕(인천=연합뉴스) 장현구 신창용 김경윤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KS) 진출의 79% 확률을 잡았다.키움은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막을 올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에서 0-0으로 맞선 연장 11회 1사 2루에서 터진 김하성의 좌중간 2루타로 결승점을 얻었다.이어 이정후의 적시타로 1점을 도망가고 제리 샌즈의 적시타로 쐐기를
4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약체 중국에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윤영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털 구장에서 열린 제29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중국과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3-4로 패했다.대학 선수 20명, 고교 선수 4명 등 순수 아마추어로 구성된 대표팀은 2015년 이후 4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을 목표로 내세웠으나 첫판부터 몇 수 아래로 여긴 중국에 무너졌다.한국이 중국에 패한 것은 2005년 대회 3위 결정전에서 3-4로 패한 이후 14년
'극적인 홈런 전문' 최정과 박병호의 두 번째 PO 맞대결박병호와 최정 모두 가을 무대에서 짜릿한 홈런 경험해(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코너에 몰린 상황에서도, 격차가 크지 않다면 '홈런 한 방'으로 반격을 노린다.동갑내기 거포 최정(SK)과 박병호(이상 33·키움)를 보유한 덕이다.실제로 최정과 박병호는 포스트시즌에서 벼랑 끝에 선 팀을 홈런 한 방으로 구해낸 경험이 있다.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거포인 둘의 두 번째 플레이오프(PO)가 곧 시작한다.정규시즌 2위 SK와 3위 키움은 1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프리미어12에 나설 한국 대표팀 투수진은 최일언(58) LG 트윈스 투수 코치가 책임진다.김경문(61) 한국 야구대표팀 전임감독은 프리미어12 대표팀 첫 훈련이 열린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LG 구단에 양해를 얻어 최일언 투수 코치를 대표팀에 모시기로 했다"고 밝혔다.김 감독은 "이제 막 준플레이오프(준PO)를 마친 팀과 최 코치에게 참 미안하다. 그러나 대표팀 상황을 고려해 류중일 LG 감독과 구단 등에 부탁해 최 코치에게 대표팀 투수 파트를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애초 김 감독은 정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에서 2패를 당해 벼랑 끝에 몰린 LG 트윈스가 2차전과 같은 라인업으로 3차전에 나선다.류중일 LG 감독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의 준PO 3차전을 앞두고 "2차전과 같은 라인업을 짰다"고 소개했다.이천웅(중견수)∼김민성(3루수)∼이형종(좌익수)∼김현수(1루수)∼채은성(우익수)∼박용택(지명 타자)∼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구본혁(유격수) 순이다.류 감독은 "오늘 이겨 4차전에 갈 경우 선발은 임찬규"라며 "타일러 윌슨과 구원 등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LG는 3차전에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우완 투수로 최다승을 기록한 ‘레전드’ 정민철(47·사진)이 친정인 한화이글스 단장으로 복귀한다.한화이글스 구단은 8일 MBC스포츠플러스 정민철 해설위원을 제10대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정민철 단장이 중장기적 도약을 내걸고 있는 구단의 비전을 실천하고 현장과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낼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2016년 11월 한화 최초 선수 출신 단장으로 부임한 박종훈 9대 단장은 3년 계약기간을 끝으로 퇴임한다.정민철 신임 단장은 210승을 거둔 좌완 송진우 한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의 예비 엔트리가 확정됐다. 정규시즌 우승팀 두산 베어스 소속 선수가 6명으로 가장 많이 발탁된 가운데 한화 이글스 선수는 명단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사진)은 불펜 강화를 기치로 우원 구원투수를 대거 뽑은 ‘2019 WBSC 프리미어12’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총 28명으로 투수 13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6명이다. 10개 구단 중 한화를 제외한 9개 구단에서 골고루 선발했다. 정규시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역대 우타자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다.김태균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6차전에서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1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상대 선발 린드블럼의 6구째를 받아쳐 좌중간에 2루타를 기록하며 출루했다.개인 통산 2160번째 안타를 생산해 낸 순간이다.이 안타로 김태균은 KBO 리그 역대 최다 안타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다.경기 전까지는 2159개로 KIA의 정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한화이글스는 오는 30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SK와이번스와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2019 홈피날레' 행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은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경기 전 장외무대에서는 대형 패널에 팬들이 직접 응원의 메시지를 작성하는 '대형메시지월' 이벤트가 진행된다.또 사전 신청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화이글스 김태균, 이성열, 정은원 선수의 '팬사인회'를 연다.이날 시구는 2020년 한화이글스 신인선수 11명이 합동으로 나서며 1군선수 11
선두 SK 와이번스가 6연패 수렁에서 힘겹게 탈출했고, 2위 두산 베어스는 화끈한 방망이로 SK를 1경기 차로 맹렬히 쫓았다.SK는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간신히 이겼다.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한 SK의 매직넘버는 4로 줄었지만, 4경기를 남긴 터라 이 수치는 의미가 없다.점수가 말해주듯 SK는 답답한 경기 끝에 4회 터진 정의윤의 좌월 솔로 홈런 한 방으로 겨우 웃었다.9월 월간 팀 타율 꼴찌(0.233)의 암울한 현실이 입증하듯 SK는 이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