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SK, 천신만고 끝에 6연패 탈출…두산, 불방망이로 SK 맹추격
상태바
1위 SK, 천신만고 끝에 6연패 탈출…두산, 불방망이로 SK 맹추격
  • 연합뉴스
  • 승인 2019년 09월 25일 21시 42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9월 25일 수요일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인천=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승리한 SK 선수들이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9.9.25 pdj6635@yna.co.kr
▲ (인천=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4회 말 무사 상황에서 SK 정의윤이 솔로 홈런을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2019.9.25 pdj6635@yna.co.kr
▲ (인천=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6회 초까지 무실점 경기를 이어가고 있는 SK 김광현이 환호하고 있다. 2019.9.25 pdj6635@yna.co.kr
▲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25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경기. 6회 초 1사 만루에서 두산 박세혁이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2019.9.25 pitbull@yna.co.kr
▲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25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경기. 6회 초 두산 오재일이 1루타를 치고 있다. 2019.9.25 pitbull@yna.co.kr
▲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25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경기. 두산 선발투수 후랭코프가 역투하고 있다. 2019.9.25 pitbull@yna.co.kr

선두 SK 와이번스가 6연패 수렁에서 힘겹게 탈출했고, 2위 두산 베어스는 화끈한 방망이로 SK를 1경기 차로 맹렬히 쫓았다.

SK는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간신히 이겼다.

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한 SK의 매직넘버는 4로 줄었지만, 4경기를 남긴 터라 이 수치는 의미가 없다.

점수가 말해주듯 SK는 답답한 경기 끝에 4회 터진 정의윤의 좌월 솔로 홈런 한 방으로 겨우 웃었다.

9월 월간 팀 타율 꼴찌(0.233)의 암울한 현실이 입증하듯 SK는 이날도 집중타를 하나도 치지 못했다.

볼넷과 안타로 엮은 6회 1사 3루 찬스에서 희생플라이도 못 쳤다.

오로지 기둥 투수 김광현만 믿었다.

김광현은 7이닝 동안 103개의 공을 던지며 삼진 9개를 뽑아내고 산발 5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틀어막았다.

김광현은 팀의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순간, 에이스에 걸맞은 압도적인 투구로 시즌 16승(6패)째를 수확했다.

팀의 5선발 투수로 활약하다가 불펜으로 8회 등판한 SK 문승원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던졌고, 마무리 하재훈이 9회 세 타자를 손쉽게 요리하고 시즌 35세이브째를 거뒀다.

SK는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 후 '붉은 함성, 가을 SK! V5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란 현수막을 들고 팬들의 응원에 보답했다.

두산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7-0으로 완파했다.

전날 NC 다이노스와 연장 12회 접전에서 7-7로 비긴 두산은 6회 무려 7점이나 뽑아내며 롯데의 백기를 받아냈다.

박건우의 2루수 내야안타, 오재일의 좌전 안타, 김재환의 볼넷으로 두산은 무사 만루 황금 기회를 잡았다.

5회까지 두산 타선을 0점으로 묶은 롯데 선발 브록 다익손은 흔들렸다.

박세혁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 박건우가 홈에서 포스아웃됐지만, 두산은 1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김재호가 때린 타구는 다익손을 맞고 굴절됐고, 그 사이 3루 주자 오재일이 홈을 밟았다.

류지혁이 좌중간으로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0을 만들고, 정수빈이 1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최영환을 중견수 쪽 싹쓸이 2루타로 두들겼다.

두산의 방망이는 쉬지 않고 터져 허경민이 희생플라이로 정수빈을 홈에 불러들였고, 호세 페르난데스의 좌선상 2루타에 이은 박건우의 중전 적시타로 점수를 7-0으로 벌렸다.

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는 6⅔이닝 동안 삼진을 10개나 솎아내고 롯데 타선을 단 2안타로 봉쇄했다.

cany9900@yna.co.kr, cy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