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구단서 골고루 선발… 내달 2일 고척스카이돔서 개막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의 예비 엔트리가 확정됐다. 정규시즌 우승팀 두산 베어스 소속 선수가 6명으로 가장 많이 발탁된 가운데 한화 이글스 선수는 명단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사진)은 불펜 강화를 기치로 우원 구원투수를 대거 뽑은 ‘2019 WBSC 프리미어12’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총 28명으로 투수 13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6명이다. 10개 구단 중 한화를 제외한 9개 구단에서 골고루 선발했다. 정규시즌 우승팀인 두산에서 가장 많은 6명이 선발됐다. 김광현(SK)을 비롯해 양현종(KIA), 박병호(키움), 양의지(NC) 등 주요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정후, 김혜성(키움), 강백호(kt), 등 젊은 선수들의 이름도 눈길을 끈다. 한화에서는 엔트리에 포수 최재훈이 포함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선발되지 못했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는 최종 엔트리에 kt위즈 소속 선수가 없었다.

부상으로 인해 교체 선수로 황재균이 선발된 바 있다. 한편 프리미어12 서울라운드는 내달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막한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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