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여자농구단이 29일 아산시와 연고협약을 맺고 아산에서 제2의 창단을 선언한다. 아산시는 최근 4회 연속 통합우승을 결정지은 우리은행 여자농구단과 29일 오후 4시30분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아산시민들의 축하와 함께 연고협약을 갖는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여자농구단은 이날 연고지 협약식과 CI 선포식 등을 통해 변경된 구단명칭을 공개할 예정으로, 사실상 제2의 창단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새로운 출발을 계획하고 있다. 1958년 최초의 여자농구팀으로 창단한 우리은행농구단은 박신자, 김명자, 김추자 등 수많은 스타플레이를 배... [이봉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4쿼터에 무득점에 그치는 굴욕을 당했다. 제임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 경기에서 30점을 넣었지만 정작 승부처에서는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이 때문에 클리블랜드는 브루클린에 95-104로 패했다. 83-80으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간 클리블랜드는 보얀 보그다노비치(12점), 브룩 로페즈(22점·7리바운드)에게 잇따라 득점을 허용, 역전을 당했다. 종료 2분 1초 전에는 92-101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제임...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극적인 버저비터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격파했다. 미네소타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종료 직전 터진 리키 루비오(13점·12어시스트)의 3점슛으로 오클라호마시티를 99-96으로 물리쳤다. 서부콘퍼런스 15개 팀 중 13위인 미네소타는 2연패 뒤 콘퍼런스 3위 팀을 제압하는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케빈 듀랜트(28점)와 러셀 웨스트브룩(26점)은 54점을 합작했지만 루비오의 버저비터를 막지 못했다. 미네소타는 종...
8일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울산 모비스-고양 오리온 전은 두 팀 간 대결만큼이나 양팀 포인트가드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양동근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선수의 자존심이다. 이에 반해 조 잭슨은 180cm의 작은 키에도 덩크슛을 내리꽂는 화려한 테크니션으로 오리온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정규리그에서는 비슷한 성적을 냈다. 양동근은 평균 13.6점, 5.6어시스트, 3.3리바운드 1.4스틸로 모비스의 준우승을 이끌었고, 잭슨은 평균 14....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5일 전에 워싱턴 위저즈에 당했던 완패를 되갚아줬다. 클리블랜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정규리그에서 워싱턴을 108-83으로 물리쳤다. 동부콘퍼런스 1위를 달리는 클리블랜드는 지난달 29일 워싱턴 원정 경기에서 99-113으로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당시 클리블랜드의 간판 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특별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출전하지 않았고 벤치에서 완패를 지켜봤다. 하지만 5일 만에 워싱턴을 홈으로 불러들인 클리블랜드는 제임스가 19점에 리...
최근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연승 행진을 이끄는 스테픈 커리(28·191㎝)가 사상 최초로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될 수 있을까. NBA에서 정규리그 MVP는 60년 전인 1955-1956시즌 창설됐다. 그러나 지금까지 1위 표를 독식하며 만장일치로 MVP가 된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가장 근접했던 경우는 1999-2000시즌 샤킬 오닐, 2012-2013시즌 르브론 제임스로 이들은 총 투표수 121표 가운데 120표를 얻었다. 만장일치에 딱 한 표가 모자랐다. 이번 시즌 커리는 56경기에 나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미국프로농구(NBA) 역대 최다 연속 경기 3점슛 성공 기록을 새로 썼다. 커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과 원정경기에서 1쿼터 종료 5분 45초를 남기고 3점슛을 터뜨려 128경기 연속 3점슛을 성공했다. 이전 기록은 카일 코버(애틀랜타 호크스)가 보유한 127경기였다. 2014-2015 시즌 골든스테이트를 챔피언의 자리에 올려놓은 커리는 이번 시즌에도 득점 랭킹 1위(평균 30.0점)를 달리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커리의 이번 시즌 3점슛 적중률은 4...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러셀 웨스트브룩의 전천후 활약을 앞세워 완승을 거두며 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갔다. 오클라호마시티의 포인트가드 웨스트브룩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시주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28점을 넣고 어시스트 10개, 리바운드 9개를 기록하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21-95로 꺾는데 앞장섰다. 리바운드 1개가 부족해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는 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오클라호마시티는 40승14패로 서부콘퍼런스 3위를 지키며 올스타전을 앞두고 휴식기에 들어갔다. 웨스트브...
미국프로농구(NBA) '레전드' 코비 브라이언트(LA레이커스)가 뛰는 마지막 올스타전이 15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에어캐나다 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브라이언트는 미국이 아닌 곳에서 처음 열리는 '별들의 잔치'에서 자신의 올스타전 피날레를 장식한다. 브라이언트는 이번 시즌 올스타 팬 투표에서 189만여표를 얻어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를 약 30만표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오르며 여전히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이번 올스타전 출전은 브라이언트의 개인 통산 ...
역대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최고의 선수는 역시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3·미국)이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과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11일 각각 발표한 '역대 최고의 NBA 선수' 순위에서 조던은 두 조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1984년 시카고 불스에서 데뷔한 조던은 2003년 워싱턴 위저즈에서 은퇴할 때까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5회 선정됐고 챔피언결정전 MVP는 6번 수상하며 시대를 풍미했다. 득점왕에 10번 올랐고 수비 5걸에도 9차례나 선정될 정도로 공수에 두루 능했고 통산...
선두 경쟁을 벌이는 전주 KCC와 울산 모비스의 희비가 엇갈렸다. KCC는 9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85-80으로 이겼다. 반면 모비스는 부산 케이티와 원정 경기에서 72-80으로 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0.5경기 차로 단독 1위였던 모비스는 31승18패가 되면서 32승18패를 기록한 KCC에 단독 선두 자리를 내줬다. KCC는 이날 승리로 무려 12년 만에 8연승을 거두면서 선두 등극을 자축했다. KCC가 8연승을 한 것은 2004년 2월 이후 12...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이번 시즌 첫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킹'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을 앞세워 새크라멘토 킹스를 대파했다. 클리블랜드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새크라멘토와 홈경기에서 120-100, 20점차로 이겼다. 제임스는 이날 3쿼터까지 뛰며 21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클리블랜드 복귀 후 6번째이자 통산 40번째 트리플더블이었다. 제임스는 팀이 61-45로 앞서나간 2쿼터까지 10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미국프로농구(NBA)의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LA 레이커스의 2연승을 이끌었다. 브라이언트는 5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15-2016 정규리그에서 3점슛 3개를 포함해 27점을 올려 뉴올리언스펠리컨스를 99-96으로 꺾는데 힘을 보탰다. 브라이언트는 이틀 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경기에서 38점을 넣은데 이어 뉴올리언스 경기에서도 활약을 펼쳤다. 레이커스는 2연승으로 11승41패가 됐지만 여전히 서부콘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렀다. 브라이언트는 85-79로 쫓기던 ...
프로농구 창원 LG가 외국인 선수인 트로이 길렌워터와 샤크 맥키식의 활약을 앞세워 갈길 바쁜 안양 KGC인삼공사의 덜미를 잡았다. LG는 29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인삼공사를 79-63으로 꺾고 16승 29패가 됐다. LG 길렌워터는 23득점 4리바운드, 맥키식은 20득점 8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종규가 10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김영환, 박래훈도 각각 10점, 8점을 넣으며 제역할을 다했다. 맥키식은 2쿼터 종료 직전 돌파에 이은 레이업슛까...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승부수를 던졌다. 오리온은 29일 부상 중인 애런 헤인즈(35·199㎝) 대신 제스퍼 존슨(32·196㎝)으로 남은 시즌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헤인즈는 이번 시즌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평가받은 선수였다. 시즌 개막 후 오리온의 18승3패를 견인했으나 11월 중순 경기 도중 갑작스러운 무릎 부상 때문에 이후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해 12월25일 서울 SK와 경기에 복귀했으나 1쿼터에 발목을 다시 다쳐 또 한 달째 결장이 이어지고 있다. 헤인즈는 원래 30일 울산 모비스와 경기부터 다시 뛸 예정이었으나 몸 ...
-NBA- '엘리스 25점' 인디애나, 애틀랜타 꺾고 3연패 탈출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애틀랜타 호크스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인디애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5-2016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11-92로 승리했다. 2쿼터 한때 42-32로 앞섰던 인디애나는 이후 추격을 허용, 4쿼터 5분54초를 남겨놓고 애틀랜타 알 호포드에게 덩크슛을 내주며 88-90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인디애나는 조지 힐이 곧바로 3점으로 응수...
고양 오리온이 45일 만에 순위표 맨 윗자리에 복귀했다. 오리온은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87-68로 대승했다. 28승15패가 된 오리온은 울산 모비스와 함께 공동 1위에 자리했다. 오리온이 선두 자리에 오른 것은 2015년 12월11일 2위로 밀려난 이후 45일 만이다. 오리온은 포워드 허일영과 김동욱이 부상으로 결장했으나 41세 최고참 문태종이 3점슛 4개를 넣는 등 3점포 12개를 폭죽처럼 쏘아 올리며 공동 1위 복귀를 자축했다. 1...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간판스타 스테픈 커리가 허리 수술을 받고 복귀한 스티브 커 감독에게 화끈한 승리를 선사했다. 커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3점슛 8개를 포함해 39점을 넣고 리바운드 10개, 어시스트 12개를 기록하며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22-110으로 꺾는데 앞장섰다. 커리는 개인 통산 일곱 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커 감독에게 복귀 인사를 전했다. 지난 시즌 부임 첫해에 챔피언 결정전 우승까지 이끈 커 감독은 2015-2016 시즌 ...
▲ 19일(한국시간) 토론토 랩토스의 테렌스 로스가 브루클린 넷츠와의 경기에서 림을 부술듯한 기세로 덩크를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