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러셀 웨스트브룩이 자신의 시즌 14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웨스트브룩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TD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 경기에서 무려 45점을 퍼붓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11개씩을 기록했다. 또한 이날 경기까지 3경기 연속 40점 이상을 넣는 무서운 득점력을 과시했다. 웨스트브룩의 맹활약 속에 오클라호마시티는 보스턴을 117-112로 물리쳤다. 보스턴은 4쿼터에 웨스트브룩이 잠시 벤치에서 쉬는 동안 104-100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오클라호마시티는 웨스트... [연합뉴스]
서울 삼성이 주희정의 1천 경기 출전 기록 달성을 자축하며 다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삼성은 23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임동섭의 고감도 3점 슛을 앞세워 안양 KGC인삼공사를 물리쳤다.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의미 있는 승리를 거둔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이 "오늘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찾을 것"이라며 상기된 목소리로 인터뷰에 임했다. 이상민 감독은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오리온과 원정경기에서 84-79로 승리한 뒤 "최근 올 시즌 첫 연패를 기록한 뒤 상위권 팀들과 연달아 경기를 치르게 됐는데, 오리온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 기쁘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최근 동부 원주와 창원 LG에 패하며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21일엔 공동 2위를 달리던 오리온, 23일엔... [연합뉴스]
"100점 만점에 10점 정도 되는 것 같아요." 한국 여자농구의 미래로 불리는 박지수(18·193㎝)가 프로 데뷔전을 마친 뒤 한 말이다. 올해 10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청주 국민은행에 지명된 박지수는 17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 홈 경기에서 프로 첫 경기를 치렀다. 그는 11월 아시아 청소년선수권에 출전하느라 데뷔가 늦어졌고 이후로는 부상 치료 때문에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경기 시작 후 3분 57초 만에 교체 선수로 들어온 박지수는 1쿼터 종료 4분 37초를 남기고 미들 슛으로 프로 첫 득점을... [연합뉴스]
프로농구 공동 5위끼리 맞대결에서 정병국의 3점슛 활약 등을 앞세운 인천 전자랜드가 울산 모비스를 꺾었다. 전자랜드는 1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96-87로 승리, 3연패 부진에서 벗어났다. 전자랜드는 모비스전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4위가 됐지만 모비스는 최근 4연승을 마감하며 승률 5할 아래로 내려갔다. 전자랜드는 46-40으로 앞선 채 시작한 3쿼터에서 정병국이 두 차례나 3점슛에 이어 반칙으로 얻은 추가자유투를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정... [연합뉴스]
우리은행은 10일 경기도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구리 KDB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72-57로 이겼다. 이번 시즌 개막 후 한 번도 지지 않은 우리은행은 13전 전승을 거두며 2위 용인 삼성생명(6승6패)과 승차를 6.5경기로 벌렸다. 전반을 36-29로 7점 앞선 우리은행은 3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는 57-35, 22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낙승을 거뒀다. 박혜진이 18점, 임영희 15점을 넣었고 존쿠엘 존스는 12점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해냈다. KDB생명은 주전 가... [연합뉴스]
러셀 웨스트브룩이 미국프로농구(NBA)에서 27년 만에 7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기록을 달성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소속인 웨스트브룩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체사픽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NBA 정규리그 휴스턴 로키츠와 홈 경기에서 27점, 10어시스트,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근 7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웨스트브룩은 1989년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이후 27년 만에 7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만들어낸 선수가 됐다. NBA 최다 연속 경기 트리플더블 기록은 1968... [연합뉴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에이스' 애런 헤인즈(35·199㎝)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헤인즈는 7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쳤다. 경기 종료 2분52초를 남기고 골밑에서 자리를 잡다가 상대 반칙에 넘어지면서 벌어진 일이었다. 헤인즈는 곧 일어나 직접 자유투를 던졌고 이후 경기가 끝날 때까지 코트를 누볐다. 그러나 이후로도 약간 불편한 표정을 내비친 헤인즈는 다음날인 8일 발목이 많이 부어 9일 정밀 진단을 받기로 했다. 9일 울산 모비스와 원정 경기를 치르는 오리온은 이... [연합뉴스]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방성윤(34)씨가 지인 회사의 종업원을 상습 폭행한 혐의 등으로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김지철 부장판사는 8일 집단·흉기 상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방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김 부장판사는 "피해자에 대한 폭행 정도 등을 볼 때 죄질이 좋지 않고, 사기 피해자의 피해 회복을 위해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방씨는 2012년 2월∼7월 사업을 하던 지인 이모(34)씨의 사무실에서 이씨와 함께 종업원 김모씨를 집단 폭행한 혐의로... [연합뉴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막판 역전극을 펼치며 선두를 달리던 고양 오리온을 꺾었다. 인삼공사는 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오리온과의 원정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이정현의 득점을 앞세워 101-99로 이겼다. 6연승을 달리다 직전 서울 삼성전에서 졌던 인삼공사는 연패에 빠지지 않고 11승 5패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이날 패배로 12승 4패를 기록, 삼성에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왔다. 인삼공사는 76-74로 시작한 4쿼터에서 정재홍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76-77로 역전당했... [연합뉴스]
2005년 안산 신한은행(현 인천 신한은행)에 입단한 최희진(29·용인 삼성생명)은 10년 동안 주전과 비주전의 경계에 서 있었다. 소속팀은 통합 6연패를 차지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지만, 최희진은 두꺼운 선수층 탓에 많은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다. 2008년 퓨처스리그에서 3득점상을 받는 등 슈팅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거기까지였다. 그는 2013년 12월 삼성생명 박다정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최희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소속팀 임근배 감독에게 제안 한 가지를 받았다. 임 감독은 "최희진을 가만히 눈여겨... [연합뉴스]
첼시 리 사태로 인해 올 시즌 최하위 1순위로 꼽히던 부천 KEB하나가 공동 2위까지 뛰어올랐다. KEB하나는 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원정경기에서 68-55로 대승을 거뒀다. KEB하나는 이날 승리로 5승 6패를 기록해 용인 삼성생명, 구리 KDB생명과 함께 공동 2위에 합류했다. 신한은행은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전반까지는 팽팽했다. KEB하나는 1쿼터에서 18-15, 3점 차로 근소하게 앞섰다. 5점 차 미만의 시소게임은 전반전 내내 이어졌다. 승부... [연합뉴스]
-여자농구- KDB생명, 국민은행에 연장접전 끝 신승…공동 2위 점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구리 KDB생명이 청주 국민은행을 꺾고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KDB생명은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국민은행과 원정경기에서 연장접전 끝에 64-59로 승리했다. KDB생명은 5승 6패를 기록해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국민은행은 3연패 늪에 빠지면서 5위로 주저앉았다. 1쿼터에서 17-10, 7점 차로 앞선 KDB생명은 2쿼터에서 추격을 허용해 역전당했다. 이...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우승으로 이끈 '킹' 르브론 제임스(32·미국)가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2016년 올해의 스포츠선수에 선정됐다. SI는 2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챔피언결정전 1승 3패의 열세를 딛고 클리블랜드에 사상 첫 우승을 선사한 제임스를 올해의 스포츠 선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제임스의 활약으로 클리블랜드는 1964년 미국프로풋볼(NFL) 브라운스의 우승 이후 52년 만에 프로스포츠 우승을 맛보는 기쁨을 누렸다. 오하이오주 출신인 제임스는 2... [연합뉴스]
아산 우리은행이 개막 후 10연승을 내달렸다. 5년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리는 우리은행은 30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KEB하나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71-59로 승리했다. 전반까지 33-35로 뒤진 우리은행은 3쿼터에 25점을 넣고 하나은행에 10점만 내주면서 승기를 잡았다. 우리은행은 3쿼터에 존쿠엘 존스와 최은실이 나란히 8점씩 올리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존스가 18점에 13리바운드, 박혜진은 15점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최은실도 13점을 보탰다. 우리은행은 2위 ... [연합뉴스]
선수들의 줄부상 속에서 승리를 거둔 서울 SK 문경은 감독이 승인을 수비로 꼽았다. 문경은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케이티와 홈경기에서 77-58, 19점 차로 승리한 뒤 "전반전엔 턴오버가 많아 아쉬웠지만, 수비에 집중해 실점을 적게 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날 SK는 코트니 심스와 최준용을 앞세워 골밑을 틀어막았고, 외곽에선 김선형이 상대 공격을 압박했다. 문 감독은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복잡한 패턴보다 상대 약점을 뚫는 간단한 공... [연합뉴스]
프로농구 삼성 김태술(32)이 4쿼터 맹활약으로 팀을 역전패 위기에서 구해냈다. 김태술은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경기에서 6점, 12어시스트에 리바운드 3개와 가로채기 2개를 곁들이며 삼성의 83-78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삼성은 4쿼터 초반까지 11점이나 앞섰으나 SK의 맹추격에 역전을 허용했다가 4쿼터 막판에 힘겨운 재역전승을 거뒀다. 바로 이 과정에서 김태술의 활약이 빛났다. 김태술은 4쿼터에만 어시스트 5개를 적시 적소에 배달하며 동료 선수들의... [연합뉴스]
청주 국민은행이 혼자 20점을 넣은 강아정을 앞세워 승률 5할을 회복했다. 국민은행은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67-49로 크게 이겼다. 4승4패가 된 국민은행은 승률 5할을 맞추면서 공동 3위에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2위 용인 삼성생명(4승3패)과는 0.5경기 차이다. 반면 이날 패한 신한은행은 2승5패, 5위에 머물렀다. 국민은행은 강아정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20점을 넣고 5리바운드, 3스틸, 3굿디펜스 등 만점짜리 활약을 펼쳤다.... [연합뉴스]
인천 전자랜드가 부산 케이티를 상대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전자랜드는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케이티와 홈 경기에서 87-85로 이겼다. 6승4패가 된 전자랜드는 공동 4위였던 안양 KGC인삼공사(5승4패)를 5위로 밀어내고 단독 4위에 올랐다. 전자랜드는 이겼지만 다 잡았던 경기를 놓칠 뻔했다가 겨우 승리를 되찾으며 진땀을 흘렸다. 3쿼터 한때 18점 차로 앞서며 여유 있는 리드를 잡고 있던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23초를 남기고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 종료 1분 전까지 ... [연합뉴스]
제임스 하든이 시즌 세 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휴스턴 로키츠가 홈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휴스턴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홈 경기에서 126-109로 승리했다. 7승5패가 된 휴스턴은 서부콘퍼런스 15개 팀 가운데 공동 4위를 유지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LA 레이커스가 휴스턴과 함께 나란히 7승5패를 기록 중이다. 휴스턴의 간판선수 하든은 이날 26점, 14어시스트, 12리바운드로 이번 시즌 세 번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