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서 청주시 봉명1동 주무관경제 발전과 인구 증가가 맞물리면서 쓰레기는 처리가 힘들 정도로 늘어나고 있다. 쓰레기양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데 쓰레기나 산업 폐기물을 처리할 시설에 대한 증설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쓰레기 처리에 돈이 점점 더 들어가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더불어 코로나19의 여파로 코로나19 폐기물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마트나 시장을 이용하지 않고 택배와 배달 등 비대면 소비인 '언택트 소비'가 늘면서 불필요한 포장이 다량으로 발생했고 이로 인한 플라스틱 배출량이 60%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윤정원 천안동남경찰서 신방파출소 경위얼마 전 천안에서 여행용 가방에 9살 아들을 7시간 동안 가둬 숨지게 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며 아동학대 범죄에 대해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아동학대의 발생 유형으로 복합적 학대가 41.4%로 가장 많았고 방임 33.3%, 정서적 학대 13.8%, 신체적 학대 6.93%, 성적학대 4.5% 순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처럼 아동학대 범죄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학대 유형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행위자의 79.7%가 친부모로 파
온미영 유성선병원 원무부장2020년 새해를 맞이하고 그새 7개월이 지나가고 있다. 우리 모두가 새해 계획은 제대로 이루지 못한채 코로나19(이하 코로나)와 대전을 벌이고 있다. 코로나는 전 세계인들의 발을 묶었다. 세균과 바이러스는 왜 인간을 공격하게 됐을까?인류가 몸살을 앓고 있는 다양한 감염병은 사람으로부터 기인한 병이 아니다. 이것은 대부분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동물이 숙주가 돼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전염 되는 경로를 가지고 있다. 인류 근대사에서 주요 사망 원인이었던 천연두, 인플루엔자, 결핵, 말라리아, 페스트, 홍역, 콜레
정하성 평택대학교명예교수 청소년지도연구원장삭막하고 불신이 넘치는 세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려는 마음이 절실한 때이다. 항상 타인의 처지를 파악하려는 노력이 절실해야한다. 인류의 평등과 진정한 자유를 위해서 이웃 간의 정을 돈독히 해가야 된다. 인정을 중시했던 우리민족의 여력을 이어가야 할 때이다. 지나친 자만심을 버리고 서로 돕고 사랑하는 세상을 만들어가길 바란다. 사랑과 평화가 넘쳐흐르는 세상을 위해서 깊이 성찰하고 노력하여야한다. 자신의 노력과 사랑이 절실한 사람들에게 위로해주고 내일의 소망을 이루어 갈 수
고일환 충청남도복지재단 대표이사기온이 올라가면 기세가 꺾일 줄 알았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기온과 관계없이 인구 밀집도가 높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재 확산 현상을 보이고 있다.특히 요양원, 요양병원, 중증장애인보호시설 등 노약자들이 집단으로 생활하고 있는 사회복지 생활시설에서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충남복지재단은 현재의 복지재단을 연말까지 충남사회서비스원으로 전환하여 복지정책 연구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종합재가센터, 요양원, 어린이집, 지역아동 돌봄센터 등을 직접 설립하거나 행정
이정하 스토리닷 대표“이번 책에는 ‘위로’라는 단어가 참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우리는 위로에 매우 서툴고 멋쩍어합니다.”늘 그렇듯 조금 늦은 아침 산책길에 나섰습니다. 그날따라 보슬비가 내리고 있었죠. 비에 젖은 숲 내음이 좋았습니다.가끔 책을 쓰고 자주 책을 만드는 일을 하고 매일 살림을 짓는다고 써놓은 저는 사실 늦잠꾸러기라서 이렇게 한 시간 정도 천천히 걸어야 그나마 잠에서 깨어납니다.우산을 쓰고 오르락내리락 야트막한 동네 산을 걷는 동안 얼마 전 나온 책 에필로그에 쓰여있던 ‘위로’라는 단어가 생각났습니다.위로, 단어 뜻은
신주현 호서대학교 법경찰행정학부 특임교수고향이란 단순히 태어나고 자란 곳이 아니라 마음속 깊이 간직한 그립고 정든 곳이라고 한다.눈감으면 떠오르는 낯익고 정겨운 동네, 어릴 적 모든 기억과 삶이 녹아있는 필자의 고향은 논산시 강경이다.예로부터 강경은 우리나라 3대 시장의 하나이자 2대 포구로 그 전성기에는 거주인구가 3만여 명, 유동인구는 10만여 명에 달한 근대문화의 발상지라 할 수 있는 곳이다.또 한국 최초의 침례교회인 강경침례교회와 일제의 신사참배를 거부한 강경성결교회가 소재한 곳이기도 하다.필자는 어린 시절 학업 때문에 부모
성기문 대전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마이너스 경제성장, 실업률 증가 등 국내·외 산업·경제 전반에 걸쳐 큰 충격을 줬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환경만큼은 오히려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대전을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일수는 총 17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3일과 비교할 때 매우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대체로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이 유지된 셈이며 외국에서도 이러한 현상에 대해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이렇듯 코로나는 인류의 환경오염 행위가 매
허지은 청주시립도서관 도서관정책팀 주무관C(Before Corona)와 AC(After Corona)라는 신조어가 눈길을 끈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이 변화를 겪었다. 청주시 도서관 또한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시민 안전을 위해 임시 휴관을 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정책에 따라 점진적 개관을 하고 있다.오랫동안 사서로 일하다 보니 예상치 못한 팬데믹(pandemic) 혼란 외에도 시대의 흐름에 따른 변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물아일체'이다. 즉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남주곤 안전성평가연구소 연구전략본부장오늘날 기업들은 더이상 자본, 기술, 인력과 같은 자원을 자국에서만 조달하지 않는다.경영전략에 따라 제품의 생산처와 판매처가 각기 다른 국가에서 이뤄지고, 생산의 경우에도 다양한 부품과 제조 시설이 이에 적합한 국가로 흩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즉 글로벌 기업은 세계의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서 경영하게 된 것이고 이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기업이 성공하는 시대인 것이다.그러나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사태로 이러한 글로벌 경영의 중요한 부분에 대한 수정이 필요해졌다.이러한 영향이 두드러진 곳 중
김광래 충북도립대학교 사무국장지구촌은 중국 우한에서 발생해 세계적으로 대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성 호흡기질환으로 인해 삶 전반에 걸쳐 대혼란을 겪고 있다.22일 정부 발표 자료를 보면 국내 확진자는 1만 2438명, 사망 280명이고 전세계적으로는 900만명이 이상이 확진돼 사망자가 47만여명을 넘었다.지난 2009년 세계적으로 대유행한 신종플루에 이어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의료인력과 의료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한 것이 사실이다.이에 의료인력 중 공공 간호인력 확충방안에 대하여 제안하고자 한다. 정부와 정치권은
맹성재 대한전문건설협회충남도회 권익위원장가위바위보도 삼세번에 결판이 난다. 그런데 단판 승부만으로 인생을 결정한다는 것은 너무도 아쉬운 일이 아닌가?오늘날에도 인생 초반에 높은 벼슬에 오른 것과 큰돈을 벌고 학벌이 출중한 분들이 많이 존재한다. 하지만 한 번도 실패 없이 성공의 지름길에 들어선 사람은 참으로 행복할까? 그런 사람이 사회적 높은 지위에 올라 세상을 경영한다면 정말로 좋은 정치를, 교육을, 행정을 할 수 있을까. 시련과 실패를 통해 고난과 고통 속에서 인생을 알고 나와 남을 알아 가는 소중한 기회가 그를 성숙한 인간으로
류윤희 공인행정사협회 사무총장각종 거대 이익단체의 반발로 현대판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불렸던 행정사법 개정안이 우여곡절 끝에 지난 9일 공포됐다. 다윗과 골리앗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제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행정사법 개정법률안이 통과됐지만, 통과과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당초 행정안전부는 행정사에게 행정심판대리권과 정책 및 법제에 관한 상담·자문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그러나, 이익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해당 내용을 삭제하고 재입법예고를 거쳐 국회에 제출되며 법안이 좌초될 위기를 겪
이경희 K-water 환경본부장최근 기후는 일상생활에서도 쉽사리 느껴질 만큼 급하게 변하고 있다. 찌는 듯한 무더위도 그러려니와, 장마답지 않은 장마, 하지만 때로는 걷잡을 수 없이 쏟아지는 폭우 등 이제는 불안함과 위기감을 주기도 한다. 이러한 기후변화는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퍼붓듯이 쏟아지는 폭우는 아스팔트로 채워진 도시에 홍수를 만들기도 하고, 댐 상류에서는 비와 함께 많은 오염물질을 댐으로 옮겨놓기도 한다.예전에는 대부분 산림지역이었던 댐 상류 유역도 지금은 고랭지 농업, 자동화된 축산시설 등
정해교 대전시 자치분권국장‘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이 있다.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잘 활용하지 않으면 쓸모가 없다는 뜻이다. 마찬가지로 기업들이 아무리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누군가가 이를 구매해서 사용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할 것이다.그동안 수많은 기업들이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그 판로가 수월하지 못한 경우를 우리는 종종 봐 왔다. 특히 민간기관과 달리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에서는 신제품 사용을 꺼려하는 경우가 아마 훨씬 많을 것이다.이는 공공기관의 특성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미국 사회에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에 의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자, 이에 격분한 국민이 들고 일어선 것이다.이번 사건은 피해자가 비무장 상태에서 일어났던 것도 그렇지만, 흑인에 대한 인종 차별이 더욱 큰 문제가 됐다.또한 가장 공평하고 정의로워야 할 공권력에서 보여준 심각한 차별이 국민의 분노를 키웠고. 과거에 똑같이 희생된 흑인이 많다는 사실도 시위 열기를 높였다.시위는 평화로운 항의에 그치지 않고 폭력과 약탈, 방화 등으로 변질되기도 했다.무고한 한인 업체의 피해도 커
류택열 대전시 도시재생주택본부장갑천(甲川)의 옛 명칭은 만년강(萬年江), 만년은 ‘영원하다’라는 뜻으로 조선시대 이중환이 저술한 ‘택리지’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은 충청도 공주 계촌(溪村)”이라 했는데 여기서 공주 계촌이 지금의 갑천을 이르는 말이다.갑천은 ‘2009년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됐으며 충남 논산시 벌곡면의 대둔산국립공원에서 발원하여 평탄지형인 대전을 휘감아 유등천, 대전천을 아우르고 신탄진 신대들에서 금강 본류를 맞이하여 그 맡은 일을 다 하고 “갑천” 이란 이름은 사라진다.1990년대 초
이연희 서산시의회 총무위원회 위원장방학이 되면 학교급식이 중단되어 점심을 굶는 아이들이 무척 안타까웠다. 어떻게든 도움을 주고자 이리저리 뛰었던 것이 지방의회에 나선 계기가 되고 말았다.6년차 재선의원, 늘 처음 등원할 때의 다짐을 기억하고자 애쓴다.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일상에 묻혀 방향을 잃지 않을까 염려해서다.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기로 했다. 저소득층, 장애인, 노인, 어린이,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하기로 했다.바람직한 지방의회는 건강한 의회라고 생각한다.건강하다는 말은 단순히 병에 걸리지 않은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며
나병준 충남도서관장사전적 의미로 도서관은 온갖 종류의 도서, 문서, 기록, 출판물 따위의 자료를 모아 두고 일반이 볼 수 있도록 한 시설을 말한다. 흔히들 도서관하면 많은 책들과 공부를 하는 공간으로 인식하던 것이 20세기의 도서관 모습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의 도서관은 사전적인 의미에서 한발 더 나아가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발전돼 많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과거의 무수한 삶의 지혜가 녹아들어간 자료를 통해 시공간을 초월한 간접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도서관 이용이 이제는 우리 삶의 일부분이 되어
손정은 청주시 평생학습관 주무관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초·중·고는 지난 4월부터 온라인 강의를 통한 비대면 개학이 이뤄졌다. 청주시평생학습관도 정규 강좌 온라인 특강을 통해 많은 시민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했고 5월부터 이를 확대해왔다.반응은 두 가지로 나뉘었다. 하나는 어렵게 수강신청 후 들을 수 있는 강의를 학습할 기회가 생겼다며 좋아했다는 긍정적인 반응, 또 다른 하나는 난색을 표하며 디지털 매체에 익숙하지 않아 빠른 시일 내에 학습관이 문을 열기만 기다리고 있다는 부정적인 반응이다.이렇게 상반된 반응의 원인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