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지역 유통업계에 5월 가정의 달 ‘순풍’이 불고 있다.각종 기념일이 몰린 데다 코로나19로 경직됐던 사회적 분위기마저 완화돼 고객·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표출되고 있다.3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5월 가정의 달은 대목으로 꼽힌다. 지난 1일(근로자의 날)을 비롯해 5일(어린이날), 8일(어버이날·부처님오신날), 15일(스승의 날), 16일(성년의 날), 21일(부부의 날) 등 주요 기념일이 몰려 있다.유통업계에서는 이미 ‘가정의 달 효과를 보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실제 지역 A 백화점의 5월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지역 경제계가 ‘제2엑스포교 보도육교(이하 보도육교)’ 완공을 앞두고 ‘거대상권’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대전신세계 Art&Science(이하 대전신세계)~한밭수목원~만년동상점가’ 등을 아우르는 거대상권이 지역경제를 견인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2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최근 보도육교 건설 마무리단계에 돌입했다. 구조물공사를 끝낸 후 엘리베이터 설치 등 기타 마감공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월 보도육교 착공에 나선 지 7개월 만이다. 보도육교는 길이 51.3m, 폭 4.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재단법인 조웅래나눔재단이 오는 15일까지 ‘사회배려계층 교육관계’ 공모사업에 참여할 비영리 기관·단체·학교 모집에 나선다.이번 공모사업은 사회배려계층 지원을 통한 인재양성 및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한다. 아울러 장학금 및 교육복지에 특화된 비영리기관·단체를 발굴·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공모주제는 사회배려계층 대상 교육사업과 관련된 자유주제다. 교육복지 사업을 추진하는 비영리기관·단체(법/지정기부금 단체, 기부금대상민간단체, 학교 포함)로 전국에서 지원 가능하다.선정된 기관 및 단체에게는 최대 20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첨병은 소상공인이다. 이들은 일자리 창출, 생산-소비 선순환 등 풀뿌리 경제를 도맡고 있다. 소상공인은 서민경제를 이끄는 밑거름이자, 지역경제의 실핏줄이다. 충청투데이는 지역경제의 미래를 좌우할 소상공인들을 조명하고자 한다. 이들의 철학과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지역경제의 미래가 더욱 밝아지길 기대한다. <편집자 주>"내 아이가 웃는 사회, 내 이웃이 행복한 사회 조성에 앞장서고자 한다. 다양한 봉사·기부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더욱 상생하겠다."이기도(39) 조이오퓨저 대표의 다짐이다.이 대표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1. 대전 서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A 씨는 최근 정부기관으로부터 ‘정부지원 재난극복 특별지원금’ 대상자임을 통보받았다. 문자로 온 통보에는 신청방법·필요서류 등이 적혀 있었고, A 씨는 문자 내용대로 특별지원금을 신청했다. 며칠 후 A 씨는 본인 명의의 핸드폰이 개통돼 78만원이 결제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2. 대전 중구 소재 카페점주 B 씨는 최근 지속된 영업난에 폐업을 신고했다. B 씨는 일주일 후 특정 회사로부터 ‘기본급 월 300만원’·‘주 5일 근무제’ 등 조건의 입사를 제안받았다. 생활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신세계 Art&Science(이하 대전신세계)는 28일 대전신세계 회의실에서 ‘제1기 대전신세계 지역인재 희망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지역 중·고등학생 130명에게 각 100만원씩 장학금 1억 3000만원을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김낙현 ㈜대전신세계 대표, 배성근 대전교육청 부교육감, 김가환 대전 유성구 부구청장, 최승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김낙현 대전신세계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하고 선행으로 귀감이 되는 지역 청소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준비했다"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거리두기 해제 이후 배달주문이 60%가량 감소했어요. 기존 매장 정리하고 겨우 차린 가게인데…막막해서 하소연할 힘도 없어요.”사회적 거리두기(이하 거리두기) 해제 이후 대전지역 배달전문점들이 급격한 매출 하락을 겪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코로나19 발발 2년여 동안 배달전문점이 급증한 만큼 이들 가게의 부진은 또 다른 분야의 침체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27일 대전지역 외식업계에 따르면 지역 일반음식점 중 배달전문점 비중은 10% 수준으로 여겨진다. 코로나 발발 이전에는 5% 수준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지역 자영업계가 최근 물가 상승에 따른 마진률 하락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사회적 거리두기(이하 거리두기)가 해제됐음에도 여전히 높은 물가로 ‘산 넘어 산’이라는 푸념이 나온다.지역 자영업계 곳곳에서 물가 상승으로 인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대전 서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 씨는 최근 기본 반찬 수를 6가지에서 4가지로 줄였다. 감자·배추 등 기본 식재료 가격이 올라 수지가 맞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대전 중구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B 씨는 내달부터 당분간 삼겹살만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육류 구매가가 높은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2년 만인 것 같아요. 영화보면서 팝콘 먹을 수 있다길래 참 오랜만에 영화관을 찾았어요. 이번 주말에 영화관에 간다는 친구들도 많아요."25일 오후 2시 대전지역 백화점 소재 영화관을 찾은 A 씨가 이 같이 말했다.그는 "코로나19도 걱정이었지만 취식이 불가하다는 점도 (영화관 미방문에) 영향을 미쳤다"며 "오랜만에 기분 내러 왔다. 앞으로도 종종 영화관을 찾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다중이용시설 내 음식물 섭취가 허용된 25일 지역 유통업계 곳곳에서는 활기가 돌았다. 앞서 정부는 이날 자정을 기점으로 코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또 올랐다. 이번 달에도 오르고 지난 달에도 올랐다. 지난달 뿐이랴. 그 전 달에도, 일년 전에도 올랐다. 바로 ‘물가’다. 대전지역 물가가 나날이 치솟고 있다.‘물가 상승’은 어느덧 해묵은 주제가 됐다. 오히려 안 오르는 게 이상할 정도다. 오래 지속된 만큼 체감 사례도 많다. 지역민들은 최근 1년여 간 ‘金란 파동’을 겪었다. 정부의 조치에도 비싼 값을 주고 달걀을 구매해야만 했다. 국민 반찬 달걀프라이는 식탁에서 사라졌다. 지역 식당 곳곳은 달걀찜 등 각종 달걀 메뉴를 중단하기도 했다.현재는 기름값이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결코 안주하지 않겠습니다.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해 창호공사업계의 트렌드를 선도하겠습니다."한동엽(30) ㈜유진창호유리 대표는 지역 경제계 ‘신성(新星)’으로 통한다. 뛰어난 실력으로 단기간 창호공사업에 이름을 알린 덕분이다.한 대표의 사회생활은 2017년에 시작됐다. 그는 첫 직장으로 복층유리·PVC창호 제조 및 시공업체를 택했다. 창호공사업의 성장성을 보고 택한 판단이다.그는 입사 이후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공장에서는 복층유리·PVC창호의 제작원리를 배웠다. 시공현장에서는 시공 과정·방법 등 실질 노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지역 유통업계가 대목 ‘가정의 달’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각종 행사 개최로 고객 유입을 꾀해야 하나, 코로나19로 인한 부정적 여론이나 실질적인 마케팅 효과 등 고려할 사항이 많다는 토로다.21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5월 가정의 달은 ‘대목 중 대목’으로 꼽힌다. 주요 기념일만 1일(근로자의 날), 5일(어린이날), 8일(어버이날), 15일(스승의 날), 16일(성년의 날), 21일(부부의 날) 등 다양하다. 올해는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 8일)도 8일이다.유통업계는 매년 현 시기에 가정의 달 마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거리두기 해제 효과는 자정 넘어 나타나는데…그 시간대 승객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에요."19일 오후 11시경 대전지역 A 법인택시 소속 운전기사 김 모(64) 씨가 이 같이 말했다.그는 "거리두기 해제로 손님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매출 상승이든 승객 증가든 체감할 수 있는 효과가 전혀 없다"며 "오후 8시부터 지금까지 태운 손님이 단 두 명이다. 금액은 12700원이 전부"라고 덧붙였다.대전지역 택시업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이하 거리두기) 해제 효과가 미미하다는 푸념이 나온다.일상회복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한민국 대형연구시설장비 대표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과학기술 발전의 기반이 되는 국가연구시설·장비를 총괄 관리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첨단연구장비 운영 노하우와 분석과학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핵심기술의 세계 경쟁력 확보를 위한 독자적인 소재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국내 연구장비 산업 육성을 위한 국산연구장비 개발 및 성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 산업의 급격한 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K-배터리의 세계 주도권 확보를 위한 소재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1971년 국내 최초의 이공계 연구중심 대학으로 설립돼 지난 50여 년간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어온 KAIST(총장 이광형)가 글로벌 첨단 기술 경쟁 시대를 선도할 핵심 인재 양성 및 융복합 협업 연구를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섰다.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년 내 선도국 수준의 기술주도권 확보하기 위해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는 ‘국가 필수전략기술 선정 및 육성·보호전략’을 발표했다. 기술이 패권 경쟁의 출발점이자 승패를 결정지을 열쇠라는 전제 아래 총력전을 시작하겠다는 의지다.지난 3월에는 이경수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배출한 만큼 다시 흡수하자.’ 2050년까지 온실가스를 0으로 만들겠다는 ‘넷제로(Net Zero)’의 목표다. 이를 위해 세계적으로 기존의 화석에너지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늘리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그중 수소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핵심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다. 우선 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또 남은 전력을 장기간 저장하거나 운반할 때 적합하다. 이는 특정 시간대에만 운영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의 한계를 보완하는 특성이다. 최근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원장 박원석)에서 ‘청정 수소 시대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이하 거리두기) 해제 이후 유통업계의 매출 추이에 대한 전망이 제각각 나오고 있다.대형마트는 일상회복에 따른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백화점은 대체 상품군 반등에 따른 매출 하락을 우려하는 분위기다.지역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는 18일부터 시행된 거리두기 해제를 두고 다른 셈법이 나오고 있다.우선 대형마트들은 외부활동 증가가 매출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기본 먹거리와 생필품이 주 상품군인 만큼 활발한 외부활동이 소비증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는 25일부터 재개되는 시식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충청권 향토 주류기업 맥키스컴퍼니가 코로나19 발발로 중단했던 ‘뻔뻔(funfun)한 클래식’을 2년 만에 재개한다.맥키스컴퍼니는 23일 오후 2시 30분 계족산황톳길 숲속음악회장에서 ‘뻔뻔(funfun)한 클래식’ 2022시즌을 시작한다.뻔뻔한클래식은 2007년부터 4월~10월 매주 주말(토·일) 진행돼 왔다. 지역을 넘어 전 국민으로부터 사랑받아왔다. 그러나 코로나 확산으로 2020년부터 중단됐다.맥키스컴퍼니는 이달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뻔뻔한 클래식 재개를 결정했다. 변동사유가 없는 한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오늘 저녁 단체예약만 네 팀이에요. 단체석 마련도 즐겁기만 하네요.”18일 오후 2시 대전 서구 둔산동 소재 갈비김치찌개전문점.점주 신상례(63) 씨가 분주히 식탁을 옮기며 이같이 말했다.신 씨는 “코로나19 이후 당황스러울 정도로 손님이 줄어 힘들었다. 언제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막막했다”며 “거리두기가 해제되자 당장 (오늘) 점심부터 만석이었다. 저녁 예약도 속속 잡히는 만큼 이제 웃을 일이 많아지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정부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이하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했다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유리산업’ 한 우물을 판 소나무 같은 기업인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유리산업의 저변확대·성장발전에 기여한 기업인으로도 남고 싶습니다."한인수(66) ㈜유진산업 회장은 매일 아침 출근과 동시에 현장으로 향한다. 공장의 출하 대기 중인 제품을 살피며 품질상태를 점검하고, 기숙사에 생활하는 근로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경청한다. 제품 품질·직원 만족도가 높아야 고객 만족도도 높일 수 있다는 그다.한 회장의 사업출발은 198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당시 건축산업의 성장세와 건축용 유리의 변화기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