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올해 추석 연휴동안 충청권의 귀성길과 귀경길은 맑은 날씨 속 일부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충남권에선 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17일 제14호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으로 약하게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며 예상 강수량은 10~60㎜다.

 충남권에는 바람이 15~45㎞/h(4~13m/s)로 강하게 불고, 고지대 및 충남서해안에서는 순간적으로 45~70㎞/h(13~20m/s)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18일부터 추석 전날인 20일까지 대체로 맑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추석 당일에는 중국 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 북쪽을 통과하면서 비가 오겠다.

 비는 추석 당일 오후부터 차차 그치겠다.

 귀경객이 몰리는 22일에는 아침 안개로 인해 해상과 육상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

 연휴동안 충청권의 아침최저기온은 17~19도, 낮최고기온은 26~28도가 되겠다.

 일교차에 따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추석날 예상되는 비는 저기압의 이동과 건조공기의 유입 속도에 따라 시점과 강도가 유동적일 것”이라며 “변동성이 있는 만큼 앞으로의 단기 예보를 참조해달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