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충북NGO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충청투데이 3기 독자자문위원회 6차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이 지면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충청투데이 3기 독자자문위원회 6차 회의가 충북NGO센터 회의실에서 4일 개최됐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종태 SK하이닉스 청주지원본부 경영지원실 사회공헌팀장은 “지난 두달 동안 많은 사회 변화가 있었다”며 “지방선거를 통해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만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박노학 청주시의원은 “지방정치 무용론까지 나오는 등 많은 시민들이 이러한 정치 현실에 대해 걱정해주셨다. 앞으로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선거를 치른 소회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번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국회의원과 후보자 간 갈등이 있었다”며 “최소 1년 전에는 당리당략이나 국회의원의 힘으로 정할 게 아니라 선관위가 결정해야 한다”고 언론의 역할을 당부했다.

김병철 복있는 공동법률사무소 변호사는 “경제가 어렵다고 하는데 4차 산업혁명이야말로 돈 되는 분야다. 그런데 주변 대부분의 사람들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개념조차 없는 것 같다”며 “언론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등 기본 개념을 하나하나 정리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연수 충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은 “선거 이후 충청권 당선자 전원을 다룬 충청투데이의 기사가 좋았다”면서 “하지만 언론이 이번 선거 과정에서 나온 불합리한 부분 등을 알리고 여론화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언론의 공익적 역할을 주문했다.

김정환 동일유리 사장은 “7월 1일부터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됐지만 우리는 규모가 안 돼 아직 여유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거래 업체가 여기에 적용되다 보니 우리도 영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제도가 일자리 나누기 등 좋은 취지도 있지만 현장에서는 사업자와 노동자 간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등 혼란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규 청주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체육회에서도 이번 러시아 월드컵 기간에 서원대 등에서 거리 응원전을 준비했는데 관련 내용이 기사화돼 고맙게 생각한다”며 “우리나라 경기가 오후 9시, 12시 등 늦은 시간대 열려 걱정을 했지만 야외음악당이 꽉 찼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응원하러 오셨다”고 말했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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