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 천수만에 생산량 급감으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새조개 수확이 재개됐다.사실상 9년 만의 수확으로,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새조개 대량 인공부화 기술을 활용한 치패 방류사업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16일 도에 따르면 도내 새조개 생산량은 2003년 1156t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급감해 2010년 7t, 2011년 1t을 기록한 뒤, 2012년부터 8년 연속 공식 통계에서 수확량 ‘0’을 기록했다.일부 채취는 있었지만 양이 너무 적은 탓에 수협을 거치지 않고 직접 유통되면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지난해 충청권 전문건설업계 실적이 전년보다 증가했지만 자재 값 급등 사태와 인력난 등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으면서 웃지 못하고 있다.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및 세종시·충남도회가 16일 공개한 지난해 전체 기성액 자료에 따르면 충남은 3년 연속 3조원을 기록했고 대전은 전년 대비 10% 급증했다. 지난해 대전지역 전문건설업체 전체실적은 2조 5480억원으로 2020년(2조 3168억원)대비 109.9% 실적을 보였다.대전지역은 대상업체 1178개사 중 1071개사가 실적을 신고했다. 전년대비 66개사가 늘었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지역에 올해 총 3조 4000여억원 규모의 지자체 및 공공기관 건설공사·용역이 발주된다.충남도는 공사 조기발주와 지역 건설업체 참여율 확대로 지역 경제 활성화룰 연계한다는 계획이다.14일 도에 따르면 올해 지역 공공기관 발주 건설 공사·용역은 총 5429건에 3조 4281억원으로, 전년 1982건 2조 3893억원보다 1조원 이상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유형별로는 공사부문 4165건 3조 49억원, 용역부문 1264건 4231억원이며, 이 중 도와 시군 등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용역은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로컬푸드 활성화와 저탄소 식생활문화 확산을 통한 ESG(환경·경영·지배구조) 가치 실현에 나선다.도는 10일 도청 상황실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ESG 가치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데이’ 추진 협력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 체계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상생 실천 △농업·농촌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양승조 지사는 "이번 협약은 저탄소 식문화 확산 및 ESG 실천 문화를 확산해 나가는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8일 "지방 인구 감소 문제를 더 이상 ‘방안의 코끼리’로 방치해선 안된다"며 관련 실국에 가장 효과적인 인구정책 추진을 지시했다.지난해 충남 인구는 211만 9257명(2021년 기준)으로 전년대비 1772명 감소했다. 또 3년 전인 2018년과 비교하면 7025명이 감소해 공주 유구읍 전체 인구가 사라짐 셈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양 지사는 인구 감소 원인으로 출산율 저하와 청년들의 수도권으로의 이탈을 꼽았다. 충남의 출생아는 지난해 11월 기준 1만 290명으로 전년동기 1만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나흘 연속 1000명을 넘기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 소속 공무원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7일 도에 따르면 6일과 7일 도 소속 A 주무관과 B 주무관이 각각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A 주무관은 지난달 31일 접촉한 타지역 지인의 확진으로 받은 자가검사와 PCR검사에서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B 주무관은 지난 5일 두통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실시한 자가진단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이후 보건소 신속항원검사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추가 요청으로 받은 PCR검사에서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지난해 도내 투자금액 사상 최고 기록의 분위기를 이어 올해 첫 투자유치로 6000억원대 대규모 유치에 성공했다.도는 7일 세계적인 화학기업 롯데케미칼과 총 6020억원 규모의 친환경 소재 공장을 신·증설하거나 설비를 교체하는 내용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투자협약식에는 양승조 지사와 맹정호 서산시장,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롯데케미칼은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6만 7500㎡ 면적에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공장을 신·증설하고 설비를 교체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의원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일이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구 획정이 지연되면서 예비후보자들이 속만 타들어가고 있다.헌재 결정에 따른 광역의원 선거구 변동으로 일부 시·군의원 선거구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대통령선거에 밀려 지선 관련 사항은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6일 충남선관위와 지방의원 등에 따르면 공직선거법상 선거구 획정은 선거일 180일 이전인 지난해 12월 1일에 완료됐어야 한다.하지만 법으로 정해진 선거구 획정일이 두 달 이상 지났는데도 선거구는 정해질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청권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훌쩍 넘기면서 코로나19와 한파로 얼어 붙었던 소외된 이웃들의 가슴을 녹였다.3일 대전·세종·충남지역 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펼쳐진 캠페인에서 3곳 모두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코로나19 속 자발적 기부가 늘어났고, 물품 전달보다 현금 기부가 늘어난 것이 기부금액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우선 대전모금회는 59억 2000만 원(이하 잠정집계)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탑 106도로 캠페인을 마쳤다.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기부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 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관리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조합’이 설립된다.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지방자치단체조합은 이번이 전국에서 첫 사례로, 지방자치 성공 모델이 될지 관심이다.충남도의회는 27일 제334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충남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 규약안’을 원안 가결했다.도는 앞서 내포신도시를 양분하고 있는 홍성군, 예산군과 함께 효율적인 도시 관리를 위한 기구 설립을 논의해 왔다.이번 규약안에 따르면, 단체조합은 ‘국가균형발전 선도 모델, 성공적 충남혁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소방본부는 신속한 화재진압 활동으로 지난해에만 2조 3708억 원 규모의 재산 피해를 막았다고 26일 밝혔다.화재피해경감액은 화재가 발생한 대상이 모두 소실된 경우를 가정해 소방 활동으로 막은 경제적 손실을 추산한 뒤 불이 난 대상의 총재산 가치에서 화재피해액을 빼 산출한다.지난해 충남지역 화재피해액은 384억 원으로, 화재피해경감액과 비교하면 피해액의 61.7배에 달하는 도민 재산을 지킨 셈이라는 게 도소방본부의 설명이다.도내 소방공방무원 4099명이 1인당 5억 78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경감한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자동차 부품산업 전환에 따른 대응 지원에 나선다.도는 올해 9개 사업에 420억 7750만원을 투입해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미래·친환경 자동차로의 패러다임 변화 속도에 발맞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도는 올해 친환경 자동차, 자율주행 자동차, 거래선 다변화 등 3대 과제를 추진한다.우선 친환경 자동차 분야로 △수소연료전지차 부품 실용화 및 산업 기반 육성 13억 7500만원 △소형 전기상용차 개발 지원 27억 1000만원 △수소차 보급 204억 5000만원 등 3개 사업 245억 350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선거관리위원회와 충청투데이는 오는 3월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이벤트로 ‘제20대 대선 선거바로알기 낱말맞추기’(이하 낱말맞추기)를 실시한다.이번 낱말맞추기는 친숙하지 않은 선거 관련 용어에 대한 정보를 쉽고 흥미 있는 퀴즈형식으로 유권자들에게 제공한다.또 이번 대선 선거참여 정보와 개정선거법 및 투표제도 등 알면 도움이 되는 선거 상식을 알려준다.문항은 총 20문항(가로·세로 각 10문항)이며 충남선관위 홈페이지와 공식블로그, 인스타그램, 충청투데이 홈페이지에서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청권 유일의 공공산후조리원이 충남 홍성에서 문을 열었다.산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해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드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충남도는 24일 ‘충남홍성 공공산후조리원’(이하 충남산후조리원)개원식을 열고 2주간의 시범운영에 들어갔다.내달 7일부터 정식 운영되는 충남산후조리원은 민선 7기 도지사 공약사항으로 추진됐으며, 시·군 공모를 통해 선정된 홍성에 설립됐다.국비 4억 원, 도비 2억 원, 군비 3억 8000만 원 등 총 9억 8000만 원이 투입돼 지상1층 연면적 580㎡ 규모로 설치됐다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저궤도 인공위성과 도심 항공 교통(UAM)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도는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 미래산업 발굴 전문가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저궤도 인공위성과 도심 항공 교통(UAM)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이날 토론회에는 양승조 지사와 김학민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 관계 공공기관,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신구환 KAIST 인공위성연구소 실장은 ‘저궤도 인공위성 개발 동향과 산업화 비전’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민간기업 주도의 우주개발사업 시대의 도래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문화재 절도단에 의해 일본 사찰에서 국내로 밀반입된 이후 10년째 법적 소유권 다툼이 이어지고 있는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의 행방이 올해 결정될 전망이다.21일 서산부석사불상봉안위원회에 따르면 대전고등법원 재판부(재판장 박선준)는 금동관음보살좌상에 대한 재판 일정을 확정했다.오는 26일 변론기일 이후 오는 3월 30일, 6월 15일, 8월 17일 세 차례의 재판 일정이다.이번 재판의 주요 쟁점은 문화재 절도단의 절도 전 불상을 보관하고 있던 일본 대마도 관음사의 재판 참석 여부다.관음사는 코로나19가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도내 기업·기관과 공동으로 정유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을 이용해 친환경 시멘트를 생산하는 기술개발에 대한 실증에 나선다.실증에 성공해 사업화로 연결하면 대기환경 개선은 물론 대기오염물질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양승조 지사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 원장 등 11개 기업·기관 대표와 ‘충남 탄소저감 건설소재 규제자유특구’(이하 건설소재특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대한건설협회 충남도회·세종시회(이하 충남·세종시회)는 1950년 ‘충남도 토건협회’로 출범한 이후 지난 70여년간 지역 건설사를 대변하면서 각종 인프라 건설과 개발을 통해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시대적 변화에 맞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면서 지역 건설산업의 부흥을 이끌었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중추적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충남·세종지역 내 건설 공사에 대한 지역 수주율 개선을 핵심 과제로 선정해 추진하면서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 충남·세종시회는 현재 920여 일반건설업체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세종농협은 19일 나눔축산운동본부 충남도지부와 공동으로 청양군에 1000만원 상당의 어려운 이웃돕기 축산물 선물세트를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김돈곤 청양군수와 이종욱 농협충남세종농협본부장, 최생영 농협청양군지부장, 노재인 청양축협조합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선물세트는 청양지역 소외계층에게 설명절 이전 전달돼 이웃사랑의 온기를 나눌 예정이다.이종욱 본부장은 "설 명절을 맞아 진행된 축산물 정(情) 나눔 행사를 계기로 2022년 한 해에도 소외계층과 농업인이 행복해지길 바란다"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의회 11대 후반기동안 대내외적으로 많은 변화가 일었다. 자치분권 2.0 시대가 열리면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이 시작됐고, 충남도정에서도 해묵은 지역 현안들이 새로운 변환점을 맞이하면서 변화를 예고했다. 도의회는 이같은 변화에 대응키 위해 혁신했다. 예산·정책·조직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예산담당관실과 도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홍보담당관실을 신설하고, 인사권독립TF팀을 꾸려 새로운 변화에 대응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김명선 11대 충남도의회 후반기 의장이 있었다. 김 의장은 한 발 앞서 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