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지사 등 참석 미래산업 발굴 정책 토론회… "道 주력산업·신산업 6G 시대 주도"

충남도청. 사진=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남도청. 사진=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저궤도 인공위성과 도심 항공 교통(UAM)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도는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 미래산업 발굴 전문가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저궤도 인공위성과 도심 항공 교통(UAM)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양승조 지사와 김학민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 관계 공공기관,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신구환 KAIST 인공위성연구소 실장은 ‘저궤도 인공위성 개발 동향과 산업화 비전’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민간기업 주도의 우주개발사업 시대의 도래와 미래 신산업 창출의 교두보로 저궤도 인공위성의 산업화 비전을 제시했다.

또 나진항 국토교통부 미래드론교통담당관은 ‘도심 항공 교통(UAM) 정책 추진 현황’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세계적으로 급성장 중인 도심 항공 교통(UAM) 영역의 동향을 분석하고 2025년 최초 상용화를 위한 우리나라 정책 로드맵을 설명했다. 나 담당관은 이어 관련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민·관·학·연의 연계,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시장 선도 방안 등을 마련할 것을 제언했다.

이어진 종합 토론에선 김정호 한화시스템 전무, 방효충 카이스트 교수, 최연철 한서대 교수, 조일구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수석연구원, 고형준 글로벌오픈파트너스 대표, 황경정 현대자동차 파트장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 지사는 "저궤도 위성은 중·고궤도 위성에 비해 통신 지연이 짧고 통신 품질이 우수해 교통, 통신, 관측, 기상 분야에 널리 활용되는 미래 통신 네트워크"라면서 "초고속, 저지연을 가능케 하는 저궤도 통신 위성을 군집 활용하면 자율주행차, 도심 항공 교통 등 우리 도의 주력산업과 신산업이 6G 시대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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