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 부석사가 금동관음보살좌상의 소유권을 잃었다.26일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부석사가 국가를 상대로 낸 유체동산(금동관음보살좌상) 인도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의 상고를 기각했다.대법원은 “서주 부석사와 현 부석사는 동일한 권리 주체로 볼 수 있지만 구 섭외사법 제12조에 따라 취득시효 여부를 판단하는 준거법인 일본 민법에 의하면 시효를 취득한 것으로 볼 수 있어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 원심 판결은 정당한 것으로 상고를 기각함”이라고 판결했다.이날 대법원이 제시한 일본 민법 제162조에는 ‘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충남 서산시가 28일부터 29일까지 천수만에서 겨울 철새를 주제로 한 ‘2023 철새기행전’을 개최한다.세계적인 철새도래지 천수만을 알리고 철새를 활용한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다.25일 시는 이 기간 서산버드랜드와 천수만 일원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및 생태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버드랜드에 따르면 현재 천수만에는 약 10만 마리의 기러기와 오리류 등 다양한 철새들이 찾아와 장관을 이루고 있다.시는 철새기행전 동안 천수만에 도래한 겨울 철새를 직접 관찰하는 탐조투어를 비롯해 우리가족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소 럼피스킨병 국내 최초 발생지인 충남 서산시가 24일 연일 빈틈없는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서산에는 고 정주영 회장의 소 떼 방북 거점인 현대서산농장과 한우 유전자원의 보고인 한우개량사업소가 있어 보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현재 시는 이들 농장에 통제 초소를 세우고 방역활동에 집중하는 등 철통방어에 나섰다.지난 22일부터는 긴급 백신 접종을 시작해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으며 읍면동, 보건소에서 소 사육 농가를 중심으로 강도 높은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음암면에 거점소독시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22일 서산시청 충혼탑 앞에 단풍구경을 떠난 나들이객들이 음식물 포장 박스를 버리고 가 시청을 오가는 사람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들은 나들이를 갔다 온 후에도 자신들의 쓰레기를 쓰레기 봉투에 담아 충혼탑 앞에 고이(?) 놓고 가는 실종된 시민의식을 보여줘 아쉬움을 자아낸다(위는 나들이를 떠난 후, 아래는 나들이를 갔다온 후 찍힌 사진). 김덕진 기자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충남 서산시가 시정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일몰사업 32개를 정리한다.23일 시는 부서별 일몰대상 사업을 전수조사하고 두 차례의 검토 과정 끝에 지난 20일 열린 시정조정위원회에서 최종 일몰 사업 32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들 32개 사업의 총 사업비는 총 118억 2830만 원에 달하지만 1000억 원 이상 줄어드는 내년도 예산 등을 고려하면 여전히 많은 부분에서 정리가 이뤄져야 하는 실정이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자치행정국 4건(1억 300만 원) △경제환경국 9건(111억 8900만 원) △복지문화국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소방서 ‘몸짱 소방관’이 20일 공개돼 화제다.화제의 주인공은 사진 왼쪽부터 최영준(소방장·41), 송애린(소방교·여·29), 유창혁(소방장·30), 윤효서(소방교·여·26), 이진(소방사·31)로 이들은 시 소재 헬스 트레이너 5인의 재능 기부로 6개월 간 일대일 트레이닝을 받은 끝에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완성했다.이들 중 한 명인 유 소방장은 “전문적인 운동을 배울 수 있어 좋았고, 기회를 제공해주신 헬스 트레이너분께 감사드린다”며 “재난 현장에서 서산 시민을 지키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직원들에게 전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20일 충남 서산시 부석면의 한 축산농가에서 럼피스킨병(Lumpyskin Disease, LSD)이 발생해 지역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최근 아시아 지역에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럼피스킨병은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소나 물소 피부에 혹 덩어리가 생기는 악성 피부병이지만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병에 걸린 소는 고열과 눈, 코에서 분비물이 많아지고 피부 등에 많은 작은 혹 덩어리가 생겨 생산성 저하, 유량 감소, 불임, 가죽 손실 등을 유발한다.시에 따르면 현재 의심 소는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시청 사격·카누팀이 전남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해 총 9개의 메달을 수확했다.13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서 시청 카누팀은 금·은·동 1개씩, 사격팀은 금3, 은2, 동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특히 카누팀 강신홍 선수는 C-1 종목 2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전국체육대회 2연패를 달성했으며 사격팀 이은서 선수는 10m공기소총, 50m소총3자세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내 2관왕에 올랐다.이 대회에서 카누팀 최지성 선수는 C-1 1000m 종목에서 은메달, 신동진, 나재영 선수는 C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충남 서산시가 19일 ‘제1기 서산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기한은 내달 1일까지로 모집인원은 7명,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이번 모집은 지난 9월 ‘서산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가 제정·시행됨에 따라 이뤄졌으며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의 수립·변경, 추진상황 점검, 관련 정책의견 제시 등을 심의·자문한다.모집 대상은 ⟁환경, 교육, 보건복지, 경제, 문화예술, 행정 등 각 분야의 전문가 ⟁지속가능발전 분야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2일 오후 4시 ‘제2회 명작명무전’ 국악 공연이 펼쳐져 관심이 모아진다.춤사랑예술단, 권광주무용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우리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계승·보전·발전시켜 후대에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총 9개의 무대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무형문화재 제4호 황해도 화관무 권광주 이수자의 화관무를 시작으로 전북무형문화재 제59호 수건춤보유자 신관철의 수건춤, 국립창극단 서정금, 최용석 단원이 창극을 선보인다.경기도무형문화재 제64호 경기도당굿시나위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어머님 은혜’의 윤춘병, ‘눈’의 이태선, 고인이 된 두 시인을 기리기 위한 문학예술제가 서산제일감리교회에서 28일 열린다.현재 북한 땅인 황해도 사리원과 평남 중화군 양정면이 출생지인 이들은 광복(1945년 8월 15일)과 6.25전쟁(1950년 6월 25일) 때 월남해 주로 경기도와 충청도 지역에서 활동하고 1000여 편이 넘는 동요를 작사해 윤석중과 함께 우리나라 동요의 아버지로 불릴 만하다.서산시와의 인연은 이들이 서산제일감리교회에서 19대(이태선, 1955~1958), 21대(윤춘병, 1963~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 천수만이 2025년 제14회 아시아 버드페어(ABF, Asian Bird Fair) 개최지로 확정됐다.버드페어는 새와 새들의 서식지를 보호하고 생태·탐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축제로 조류박람회로도 불린다.서산시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열린 제12회 아시아 버드페어에서 서산시가 2025년 개최지로 정해졌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아시아 버드페어에는 26개국 300명이 넘는 국제대표단이 참석하고 연인원 1만 명의 관광객이 뒤따른다.이번 유치 성공으로 시는 천수만 철새도래지의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