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 쌀은 대통령상을 세 번이나 받는 등 전국 최고 품질인증 마크인 '러브미'를 획득했다.이 품질좋은 쌀로 즉석에서 조리, 제공하는 곰가네 쌀밥정식은 눈으로 보기에도 밥알에 윤기가 흐르고 찰기가 있다.식당에서 밥상을 받으면 따스한 쌀밥에서 느껴지는 구수함이 입안 가득 전해져 입맛이 살아난다.곰가네는 군에서 지정한 진천쌀밥집 7개 업소 중 하나다.이곳
두부촌은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개울물 옆 황토방에 앉아 인근 밭에서 재배한 무공해 콩으로 만든 토속두부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지난 2004년 열린 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깻잎두부보쌈’으로 출품,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대상을 받은 곳답게 두부촌은 모든 재료를 일등품만 선별, 구입해 조리 원료로 사용한다.두부촌에 가면 이른 아침
충청투데이는 '내고장 맛집' 코너를 통해 충청지역 자치단체별 최고로 꼽히는 맛집 5군데씩을 찾아갑니다. 이 코너는 해당지역 주재기자가 꼽은 맛집을 소개하는 것으로, 독자 입장에서 깐깐하게 맛을 검증해 찾았습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5곳을 선정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차별화된 맛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음식점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예로부터 사람이 살기 좋다해
중부권 최대의 낚시터로 알려진 초평저수지는 둘레가 29㎞에 달한다. 여기에 붕어·잉어·가물치·뱀장어 등이 다량으로 서식, 전국의 낚시 애호가들이 즐겨 찾고 있다.이런 지리적인 여건으로 저수지 주변엔 민물요리를 취급하는 음식점이 많이 있는데 그중에 '붕어찜'을 전문으로 조리하는 붕어마을 음식촌이 조성, 전국의 미식가가
1974년부터 ‘욕쟁이 할머니’라 불린 현 사장의 어머니 주상명 씨가 참숯 화롯불에 오리목살을 구워 팔았는데 그 맛이 참새구이와 같아 소문이 자자했다.지금은 아들 홍영국 씨가 가업을 이어 받아 전국 유일무이의 전통적인 오리숯불요리 음식점으로 자리매김했다.할머니집 식당은 할머니의 걸걸한 입담과 함께 구수한 손맛으로 이름을 떨치며, 전국
평일임에도 남는 자리가 없어 늦게 온 일행이 줄서서 기다리는 곳을 보면 음식맛을 안봐도 맛있는 집일 거라 짐작하게 된다.이재숙 편집부 기자가 추천한 ‘오가네 대구 왕 뽈떼기’가 그런 곳이다. 회사 인근이라 차를 타고 지나다보면 늘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어 궁금했는데, 이 기자의 단골집이란다.지난 29일 이 기자는 “뭔가 매콤하
금산읍 주공아파트 앞 상가에선 신선한 야채와 고기, 별미인 냉면과 만두를 맛 볼 수 있는 '궁'이 있다. 30대 젊은 사장 부부 김정철(32)·이미자(31) 씨의 세련되고 깔끔한 음식 솜씨가 입맛을 당기는 곳이다.궁의 주메뉴는 우삼겹과 삼겹살.우삼겹은 소의 갈비살 아랫부분의 피부에 가까운 부분으로 업진살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고기와 지방이
여름 음식의 대명사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보양식인 삼계탕은 어딜 가도 쉽게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삼계탕은 보양식인만큼 영양과 맛, 두 가지 모두를 만족시켜야 한다.금산 인삼약초시장에 자리한 원조삼계탕은 그 둘의 조화를 절묘하게 만들어 냈다. 육수를 우려내는데만 인삼, 황기, 천궁 등 무려 30여 가지의 인삼·약초가 들어간다.전국 인삼 유통의
금산 추부면 마전에 있는 황금오리알은 오리로 만든 요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신선한 재료에 주인장의 요리 솜씨가 더해져 오리 본연의 맛을 살린 감칠맛 나는 오리 요리를 먹을 수 있다.주재료인 오리는 인근 농장에서 그때그때 공급 받고 요리에 들어가는 채소도 대부분 직접 재배해 신선함이 느껴진다.지난 2003년엔 황금오리알 사장인 황한섭(53)&mid
충청투데이는 '내고장 맛집' 코너를 통해 충청지역 자치단체별 최고로 꼽히는 맛집 5군데씩을 찾아갑니다. 이 코너는 해당지역 주재기자가 꼽은 맛집을 소개하는 것으로, 독자 입장에서 깐깐하게 맛을 검증해 찾았습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5곳을 선정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차별화된 맛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음식점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국내 최대의 인삼재배단지 충
금산 추부면 마전은 추어탕으로 유명한 곳이다. 미꾸라지를 갈아서 만드는 전라도식 추어탕집 50여 개가 성시를 이루고 있다.그중 골목추어탕은 마전 추어탕을 대표하는 집이다.압력솥에 푹쪄서 걸러낸 미꾸라지를 듬뿍 넣어 만든 걸죽한 추어탕은 속을 든든하게 할 뿐 아니라 해장에도 그만이다. 특히 비린내를 완전히 없앤 단백한 맛은 한 번 찾은 손님을 단골로 만드는
금산을 휘돌아 흐르는 금강은 어죽을 금산의 대표 음식으로 만들었다. 금강이 지나는 부리면과 제원면을 중심으로 수십 개의 어죽집이 성시를 이루고 있고 인삼 다음으로 금산에 관광객들을 불러들이는 것이 어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 중 제원면 용화리에 있는 용강식당은 한 자리에서 35년을 지켜온 터줏대감이다. 오래된 만큼이나 낡고 초라한 건물과 외진 곳에 위
낙지를 끓인 전라도식 음식이 ‘연포탕’이라면 충남 서산·태안엔 '박속낙지탕'이 있다. 연포탕과 맛은 비슷하지만 영양과 향에서 훨씬 뛰어나다.지난 21일 퇴근 후 김일순 문화레저부 기자가 단골집으로 추천해 함께 간 곳은 박속낙지탕으로 유명한 서산식당이다.서산식당은 대흥동 한국철도시설공단 주차장 진입구 옆길을 따라 계속 좌
고슬고슬 돌솥 굴밥에 구수한 된장찌개, 그리고 20여 가지 반찬을 넉넉히 맛볼 수 있는 시골밥상. 속이 허할 때 꼭 생각나는 밥상 차림이다.태안군 남면 당암리에 가면 굴밥집이 여러 곳 있다. 이 가운데 해성굴밥은 넉넉한 시골인심과 맛, 영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식재료 전부를 태안산만 쓰는 주인의 고집으로 고향의 전통 손맛을 보여준다.찹쌀과 멥쌀을
충남 태안군 남면 신온리에는 곰섬이라는 곳이 있다. 태안군에서 안면대교를 건너기 직전에 잇는 조용한 해변으로 섬이 곰을 닮았다해 곰섬으로 불린다. 이 곰섬엔 유명한 맛집 ‘곰섬나루’가 있다.이곳은 지난해 2월 태안 주민들이 정겨운 전통음식을 통해 고향의 맛을 널리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 농가맛집이다.곰섬나루는 농가 네 집
봄이면 지천으로 나는 우럭을 소금물에 재어 말렸다가 쌀뜨물에 우린 뒤 푹 끓여 두부를 얹어내는 우럭젓국은 태안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다.태안의 별미 우럭젓국으로 유명한 곳이 안면도 정당리에 위치한 ‘솔밭식당’이다.솔밭식당은 이름에서 풍기는 것처럼 안면도의 빽빽한 자연송 숲 인근에 위치해 있다.우럭젓국은 3~4일 꼬득꼬득 말린 우럭 한
모내기가 끝나는 초여름부터 태안군 원북과 이원면 지역 갯벌에서 잡히기 시작하는 세발낙지는 입맛을 돋우는 계절별미로 인기를 끈다.20여 년 경력을 자랑하는 ‘원북식당’은 가로림만 갯벌에서 갓 잡아올린 싱싱한 세발낙지를 이용한 박속낙지탕을 주메뉴로 하는 지역의 ‘터줏대감’격인 음식점이다.갯벌에서 잡은 세발낙지와 박속을
충청투데이는 '내고장 맛집' 코너를 통해 충청지역 자치단체별 최고로 꼽히는 맛집 5군데씩을 찾아갑니다. 이 코너는 해당지역 주재기자가 꼽은 맛집을 소개하는 것으로, 독자 입장에서 깐깐하게 맛을 검증해 찾았습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5곳을 선정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차별화된 맛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음식점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태안
15년간 꽃게장으로 지역민에게 더 잘 알려진 태안읍의 맛집이 ‘바다횟집’이다.여느 횟집처럼 바다를 배경으로 멋있게 지어진 음식점은 아니지만 숨은 맛집답게 그 맛은 어느 집보다 뛰어나다.특히 밥도둑이라 불리는 간장게장은 이 음식점의 대표식단이다.태안산 꽃게만을 고집해 태안 고유의 전통의 조리법을 통해 만들어지는 간장게장은 다분히 고향의
비오는 날이면 습관처럼 그리워지는 게 있다. 예를들면 동동주 한 사발 곁들인 고소한 파전이나 매콤한 칼국수, 그리고 이런 음식을 나눌 정겨운 벗이 함께 한다면 빗소리도 음악처럼 감미롭지 않을까.김상용 사진부 기자의 단골집 취재에 나선 지난 15일 저녁엔 봄비가 부슬부슬 내렸다.내리는 비에 마음까지 젖어들던차에 김 기자는 “뜨끈한 두부전골과 비지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