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맛집/나운규 기자 추천 금산군편

▲ 황금오리알오리주물럭. 나운규 기자

금산 추부면 마전에 있는 황금오리알은 오리로 만든 요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신선한 재료에 주인장의 요리 솜씨가 더해져 오리 본연의 맛을 살린 감칠맛 나는 오리 요리를 먹을 수 있다.

주재료인 오리는 인근 농장에서 그때그때 공급 받고 요리에 들어가는 채소도 대부분 직접 재배해 신선함이 느껴진다.

지난 2003년엔 황금오리알 사장인 황한섭(53)·이재경(53) 부부가 금산에서 열린 전국인삼약초요리경연대회에 출전, 장려상을 받으며 요리솜씨를 뽐내기도 했다.

황금오리알의 대표 음식인 오리주물럭 코스는 오리고기를 인삼과 다양한 야채와 함께 양념으로 버무린 매콤하면서 감칠맛 나는 인삼야채주물럭이 나온다.

주물럭을 다먹어 갈 때즈음 매운 맛을 가실 수 있는 메밀소바와 주물럭을 하고 남은 고기와 뼈를 우려낸 오리탕이 차례대로 입맛을 당긴다.

또 그 뒤를 이어 나오는 영양가마솥 밥과 누룽지를 직접 담근 된장으로 끓인 된장찌개와 마무리하면 '잘 먹었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오리로스 코스는 인삼야채주물럭을 대신해 오리고기의 본연의 맛을 느끼 수 있는 오리로스를 만날 수 있다.

금산에서 나는 인삼과 약제를 듬뿍 넣어 만든 한방오리백숙과 토종닭백숙도 별미다.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고기와 인삼과 한약재 향기 그윽한 진한 국물은 맛과 함께 봄철 나른한 몸을 깨우는 보양식이다. 금산=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황금오리알
?
△주요메뉴: 오리주물럭 코스·오리로스 코스·오리훈제(3만 5000원), 참옻오리·한방오리백숙(3만 8000원), 참옻닭·토종닭백숙(3만 3000원)

△예약문의: 041-752-0114

△주소: 금산군 추부면 마전리 781-1

▲ 황금오리알 로스. 나운규 기자

▲ 황금오리알 오리로스 코스. 나운규 기자

▲ 황금오리알 전경. 나운규 기자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