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맛집/송태석 기자 추천 진천군편

▲ 두부전골 상차림

두부촌은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개울물 옆 황토방에 앉아 인근 밭에서 재배한 무공해 콩으로 만든 토속두부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지난 2004년 열린 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깻잎두부보쌈’으로 출품,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곳답게 두부촌은 모든 재료를 일등품만 선별, 구입해 조리 원료로 사용한다.

두부촌에 가면 이른 아침 물소리, 맷돌 돌아가는 소리와 함께 무쇠가마솥에서 재래식 두부가 만들어 진다.

두부에 알맞게 익혀진 돼지고기수육을 얹어 볶음김치·생굴·채소류 등과 함께 보쌈을 만들어 먹으면 최고의 건강식이다.

비지장 맛도 일품이어서, 옛날 고향에서 할머니가 끓여주시 맛이 떠오른다.

이곳은 계절이 바뀔 때 마다 음식 맛과도 잘 조화를 이룬다.

야생화와 꽃이 황토벽과 어우러져 피어날 때면 단백하고 고소한 두부의 맛이 더욱 어울린다. 더운 여름철엔 맷돌에 직접 갈아 만든 콩국수가 더위에 지친 나그네의 발길을 붙잡는다.

주차도 40대 정도 가능하다.

인근에 가볼만 한 곳으로는 연곡리 보탑사와 김유신 장군 탄생지가 유명하다. 진천=송태석 기자 sts@cctoday.co.kr

두부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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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메뉴: 깻잎두부보쌈(4인 기준/3만 원), 두부전(8000원), 두부전골(6000원), 콩비지(6000원), 여름별미 콩국수(6000원)

△예약문의: 043-533-0049

△영업시간: 오전 9시~밤 9시

△주소: 진천군 진천읍 사석리 717-4

△특이사항: 충북도우수모범업소, 진천군모범음식점, 향토맛집, 친절서비스왕, 충북도 향토음식경연 대회수상업소(2004년)

▲ 두부촌 전경
▲ 깻잎두부보쌈

▲ 두부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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