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맛집/송태석 기자 추천 진천군편
생거진천 쌀은 대통령상을 세 번이나 받는 등 전국 최고 품질인증 마크인 '러브미'를 획득했다.
이 품질좋은 쌀로 즉석에서 조리, 제공하는 곰가네 쌀밥정식은 눈으로 보기에도 밥알에 윤기가 흐르고 찰기가 있다.
식당에서 밥상을 받으면 따스한 쌀밥에서 느껴지는 구수함이 입안 가득 전해져 입맛이 살아난다.
곰가네는 군에서 지정한 진천쌀밥집 7개 업소 중 하나다.
이곳은 주위에 계절마다 색다른 꽃이 피어 다양한 풍경이 연출된다.
식당 뒤로는 개울이 흐르고 텃밭에는 주인이 직접 상추·아욱 등 채소를 가꿔 식탁에 올린다. 또 청국장과 된장도 직접 담궈 손님에게 제공한다.
업소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면 작은 연못과 물레방아 등이 있는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실내정원이 손님을 맞는다,
곰탕을 전문하는 이 집은 현재 쌀밥정식, 곰진지상, 수라상 등 한식정식을 찾는 손님이 대부분이다.
부부가 함께 운영하면서 손님에게 친절서비스를 몸소 실천해 2008년도 진천군 '친절서비스왕의 집'으로 선정됐다.
한 번 식탁에 올랐던 음식은 절대로 다시 사용하지 않아 위생적으로 믿고 먹을 수 있다. 점심시간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식사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손님이 많다.
밥을 비운 돌솥에 생수를 붓고 마시는 숭늉의 맛은 진천쌀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구수함과 개운함이 있다.
사장 부부는 “식당을 찾는 모든 손님에게 감사하다”며 “가족이 먹는 음식이라 생각하고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송태석 기자 st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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