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 치과 공중보건의사가 14일부터 코로나19 선별검사에 한시적으로 투입된다.시는 의료법 제59조에 따라 치과 공보의가 선별검사를 하도록 하는 근무명령을 14일부로 발령했다.이번 조치는 최근 일일 검사건수가 증가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 의료진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 속, 검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된다.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을보면 코로나19 호흡기 검체 채취는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가 하도록 돼있다시는 치과의사도 역시 △선별검사에 필요한 해부학적 이해 △감염병에 대한 지식 및 술기능력을 모두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는 10일 시청 여민실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토크 콘서트는 세종의사당 건립비 정부예산 반영의 의미를 분석하고, 향후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춘희 시장과 강현수 국토연구원장, 김상봉 고려대 교수는 토크 콘서트 패널로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회가 내년도 예산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예산 127억원을 반영하면서 제시한 부대의견은 강제사항이 아니라 국회의 보충적 건의·권고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국가적 중대 사안인 만큼 여야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2020 국민권익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세종시가 또 다시 부패위험 기관이라는 오명을 썼다. 내부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 그룹에 포함된 게 타격이 컸다.세종시 소속 직원(표본 100여명)이 스스로 청렴도를 평가한 내부청렴도가 조직 부패행위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는 가늠자로 지목되면서다.국민권익위는 최근 전국 58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를 전격 발표했다.세종시의 내부청렴도는 4등급. 출범 이후 단 한번도 최하위 그룹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게 뼈아프다. 종합청렴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 전동면과 소담동을 끝으로, 읍면동장을 시민이 직접 추천하는 ‘읍면동장 시민추천제(20개 전읍면동)’ 적용이 모두 완료된다.시는 9~11일 연서면, 전의면, 전동면, 한솔동, 고운동, 소담동 등 6개 면·동을 대상으로 읍면동장 시민추천제를 실시한다. 연서·전의면, 한솔·고운동의 경우, 현 읍면동장의 임기만료에 따라 재공모를 진행한다.읍면동장 시민추천제는 시정 3기 비전인 ‘시민주권특별자치시’ 12개 과제 중 하나다.시는 지난 2018년 8월 이 제도를 처음 도입하면서, 주민 접점인 읍면동장을 시민이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자치분권’ 취지에 맞는 자치경찰제 도입이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여야가 사실상 국가경찰-자치경찰 간 종속관계 형성을 핵심으로 한 경찰법 개정안에 전격 합의하면서다. 국가경찰-자치경찰 이원화로 자치단체장의 권한을 보장하는 기존 자치경찰제 도입 시나리오. 세종시를 수행주체로 한 자치경찰제 도입안이 폐기처분될 위기에 처했다는 얘기다.여야는 지난 2일 경찰 기능을 국가경찰과 자치경찰로 나누고 국가수사본부를 신설하는 내용의 경찰법 전부개정안에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지난 8월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설계비(127억원) 정부예산 반영과 함께 국회 세종의사당 규모, 기대효과, 착공시점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국회사무처 세종의사당 건립T/F에 따르면, 세종의사당 전체 부지는 총 61만 6000㎡로 여의도 국회 부지 면적(33만㎡)의 2배에 가깝다. 세종의사당은 전월산과 세종호수공원 및 국립세종수목원 사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전 대상엔 정부세종청사 부처와 관련 있는 11개 상임위와 예결위를 비롯해 국회사무처, 예산정책처, 입법조사처 등이 거론되고 있다. 11개 상임위는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교육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화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127원을 확보하면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큰 고비 하나를 넘었다. 그러나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법근거 마련 등 변수는 여전히 남아있다. 관련예산 확보와 함께 여야 합의, 후속입법으로 이어지는 시나리오를 완성하는 게 핵심이다.당장 이전규모를 타깃으로 한 여야합의가 반드시 풀어내야할 숙제로 지목됐다.여야 합의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는 국회사무처는 국토연구원의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예결위와 11개 상임위, 국회사무처, 예산정책처, 입법조사처 등을 이전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국회세종의사당 건립비 127억원 확보’이춘희 효과가 빛을 발했다. 이 시장은 최근 3년 간 모두 83차례에 걸쳐 국회와 청와대 등을 직접 찾아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 행정수도 완성에 힘을 쏟았다.그 결과 2013년 지방선거 당시 공약으로 '국회 세종분원 설치'를 제안한 이후 7년 만에 결실을 거뒀다.이 시장은 올해를 세종의사당 설치의 최대 고비로 판단하고, 수시로 국회와 청와대를 찾았다.지난 1월엔 국회를 찾아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주영·주승용 부의장,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등 여야 실세 정치인을 만나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앞뒤 차량 간 간격과 도로 여건에 맞춰 속도를 조절하고, 버스 정류장 정차면에 맞춰 정밀정차가 가능한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대형버스가 세종시 내 BRT 노선에서 실증된다. 세종시와 국토교통부는 2일 실제 도로 상황에서 자율협력주행 기반의 대형 전기버스 운행을 시연했다.자율협력주행은 자율주행차 및 일반차량이 인프라와 협력해 안전한 도로주행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현재 서울, 제주 등 전국 600㎞에서 서비스되고 있다.시는 국토부와 함께 자율주행 기반의 대중교통수단 운행을 목표로, 지난 2018년부터 관련 기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 '희망2021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시청 앞 광장에 설치됐다.올해 캠페인 최종 목표인 10억 7000만 원의 1%인 1070만원이 모일 때마다 나눔 온도는 1도씩 올라간다.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나눔문화 확산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희망2021 나눔 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었다.이날 출범식엔 이춘희 시장과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기부자 등 15명이 참석했다.'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를 주제로 열린 출범식에서 흥덕산업㈜ 김윤회·황종분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근거를 담은 국회법 일부개정안의 국회 처리가 제 속도를 내기 어려울 전망이다. 올해 정기국회 마무리가 임박한 가운데, 상임위 법안심사 문턱 조차 넘지 못하면서다.최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운영개선소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세종 갑)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주요 내용으로 담아 대표발의한 국회법 일부 개정안은 소위원회 심의안건 목록 126건 중 43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국회법 개정안은 선순위 심사 목록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사실상 계속심사 안건으로 분류됐다.운영개선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최근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규제특례를 부여받은 3개 스마트 시티 사업에 대한 서비스를 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규제특례 서비스는 △전동킥보드 수요예측 및 배치 서비스 △드론·IoT 활용 도시가스배관 안전관리 서비스 △시각장애인을 위한 비대면 주문결제 및 경로안내 플랫폼 서비스로 짜여졌다.시는 이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책임보험가입 등 준비과정을 마무리 했다. 내년 7월까지 신기술·서비스의 시험·검증을 위한 실증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전동킥보드 수요예측·배치 서비스는 세종호수공원에서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 거주 아동의 삶의 질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는 최근 '2020 한국 아동 삶의 질'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단순 수치로 보여주기 까다로운 아동 삶의 질을 계량화 해 제시하는 아동관련 지표연구로, 발표 때 여론의 주목도가 높다. 지자체 아동복지정책에도 큰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연구팀은 지난해 10~11월 전국 17개 시·도 아동 8171명과 그 부모를 대상으로 8가지 영역, 43가지 지표를 조사해 '아동 삶의 질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발행하는 지역화폐 여민전이 출시 267일만에 앱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 시가 25일 공개한 지역화폐 여민전 앱 가입자는 10만 55명이다. 지난 3월 3일 출시 이후 8개월여 만에 만 14세 이상 시민 중 35.2%가 여민전 앱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같은 기간 여민전 판매량은 시민이 구매하는 일반발행분 1370억원과 관내외 공공기관이 구매하는 정책발행분 35억원 등 총 1405억원 규모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실제 사용액은 1306억원으로 발행액의 92.9%가 사용됐다. 코로나19로 침체한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교육도시 오산시와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국제적 학습도시로 거듭난다.시는 최근 시청 접견실에서 이춘희 시장과 곽상욱 오산시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평생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시는 내년부터 세종시민대학 '집현전'을 중심으로 관내 평생교육 프로그램들을 통합 관리하고, 시민 맞춤형 인재육성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들을 개발·운영한다.경기도 오산은 오산백년시민대학 등 우수한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외 다양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우수사례를 전파하는 세계 최고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세종 정책토론회 현장. 문재인 정부의 자치분권 정책을 뒷받침하고, 세종형 자치모델 구축 기반을 마련을 하는데 세종시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다시한번 확인했다.국가균형발전 및 자치분권 상징도시 세종.세종시는 25일 지방자치회관에서 실질적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세종 정책 토론회(비대면 온라인 개최방식)’를 열었다.이번 정책토론회는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세종 추진 2년차를 맞아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김현기 세종시 자치분권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호수공원 중앙광장에 식재된 조경수가 형형색색의 옷을 입는다.세종시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25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세종호수공원 중앙광장 일대 조경수에 세종형 수목보호대를 설치한다.수목보호대는 창업키움센터 입주기업인 ㈜마루온조경이 세종시 형상을 살려 무궁화, 한글 등으로 도안, 무료 제공했다.시는 창업제품 홍보·지원을 위해 호수공원 일대 조경수에 이 업체가 기증한 수목보호대를 활용하기로 했다.㈜마루온조경은 지난해 6월 창업한 조경수 관리·유지 전문기업으로, 로컬크리에이터 사업 지원을 받아 수목보호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행정수도 세종 완성 관련법의 국회 처리 분위기가 싸늘하다.우선 여성가족부 세종 이전을 핵심으로 한 행복도시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가 안갯속이다. 최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다.국토위 국토법안심사소위 심의안건 목록엔 37개 법안이 이름을 올렸다. 심의 결과, 행복도시법 개정안은 계속심사로 분류된 것으로 확인됐다.정부가 발의한 하천법 일부개정법률안에 이어 2~4번째 선순위 처리대상 법안으로 올려졌지만, '뒷심'이 부족했다는 평가다.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은 지난 7월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신규 고액·상습 체납자 41명의 명단을 18일 공개했다. 공개 대상자는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지방세 또는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액이 1000만 원 이상인 체납자다. 시는 이날 신규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 세목·납부기한 등을 시홈페이지, 위택스 등에 공개했다. 이번 명단공개는 지방세징수법 제 11조(고액·상습체납자의 명단공개) 제1항과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의 징수 등에 관한 법률 제7조의3항(체납자의 명단공개)에 의거해 이뤄졌다. 시는 이번 명단 공개에 앞서 지난 3월 지방세 명단공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 출범 8년, 여전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세종시 승계’ 논란이 또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충남도의회가 최근 산림자원연구소 본원의 충남 이전을 촉구하면서다.김명숙 충남도의회 의원은 행정 사무감사를 통해 "산림자원연구소와 휴양림, 수목원, 박물관에 최근 2년간 예산 36억원이 투입됐다. 그러나 세종시에 있다 보니 도내 경제·생산·일자리 파급효과가 전혀 없었다. 연구소를 충남으로 이전할 계획을 세워야한다”고 주장했다.김영권 의원은 "연구소 이전 논란이 매년 반복되지만,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