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간 교류 가능 프로그램 개발·공유
업무협약 체결… 정책 아카데미 강연도

▲ 세종시는 최근 시청 접견실에서 이춘희 시장과 곽상욱 오산시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평생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종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교육도시 오산시와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국제적 학습도시로 거듭난다.

시는 최근 시청 접견실에서 이춘희 시장과 곽상욱 오산시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평생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내년부터 세종시민대학 '집현전'을 중심으로 관내 평생교육 프로그램들을 통합 관리하고, 시민 맞춤형 인재육성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들을 개발·운영한다.

경기도 오산은 오산백년시민대학 등 우수한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외 다양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우수사례를 전파하는 세계 최고 학습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국제적 학습도시로서의 위상 정립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평생교육 진흥을 위한 연구·사업 과정, 상호 자문 제공에 협력한다.

또 △양 시민 간 교류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 △방과후 활동 및 체험학습 확대를 위한 우수 프로그램 공유에 힘을 모은다.

이춘희 시장은 "행정수도 세종과 오산시는 시민의 평균연령이 37세로, 젊은 도시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양 기관의 협력이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좋은 성과를 창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협약식 후,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이 도시를 바꾸다'를 주제로 제217차 정책아카데미 강연을 펼쳤다.

세종=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