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암초를 만났다.2012년 19대 총선 당선 후 3선 국회의원을 지내는 동안 약 6000평 규모의 토지를 재산등록 목록에서 빠뜨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4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충북 영동군의 임야 약 6000평을 지난 8년간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에 한 차례도 포함시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박 후보자는 2003년 노무현 정부 청와대 민정2비서관으로 근무하면서는 이 땅을 재산신고 내역에 포함했지만, 2012년 민주당 후보로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법무부 장관에 내정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대전 서구을) 의원이 검찰개혁을 향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청와대는 30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내정을 포함한 3개 부처 장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박 내정자 외에는 환경부 장관에 민주당 3선 한정애 의원, 국가보훈처장에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을 지명했다. 박 내정자는 현 정권 출범 이후 꾸준히 법무부 장관 후보군에 포함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후임으로 현 추 장관과 함께 거론되기도 했다. 이번 인사에는 현 정권의 기조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법무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대전 출신 박병석 국회의장이 ‘코로나 19 펜데믹’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주변 주요국가와 활발한 의원외교를 주도하면서 우리 국회가 의원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국회는 내년 2월로 예정된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식에 초당적 의원외교단을 구성하기로 합의하는 등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의원외교 활동을 펴나간다는 계획이다.29일 국회에 따르면 박 의장은 지난 6월 국회의장에 취임한뒤 미국을 제외한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요 의회 정상과 연쇄회담을 마무리했다. 박 의장은 중견국 의회 협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여야 정치권이 연말 연초 정국 주도권 잡기에 나서면서 쟁점현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진행되고 있다.여야 정당들은 내년 4월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는 물론이고 2022년 3월 대통령선거를 겨냥한 여론전을 지속적으로 펴나갈 전망이다.여당 더불어 민주당은 2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출범, 코로나 19 백신 공급, 검찰개혁,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 등 쟁점현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집중하면서 야당의 각종 비판에 대한 방어에 나섰다.김태년 원내대표는 야당의 공수처 반대와 관련, “국민의힘은 절차적 흠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들에게 100만~300만원씩 재난지원금이 차등 지원된다.임대인이 임대료를 인하해줄 경우 해당 인하분의 최대 70%까지 세액공제도 이뤄진다.더불어 민주당, 정부와 청와대는 27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코로나19 피해 지원대책, 치료 및 격리시설 확보 방안, 백신 계약 상황 등을 협의했다. 당·정·청은 코로나 19로 피해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차등지급하기로 하는 한편 임차료 인하에 대해 세액공제도 시행하기로 했다.소상공인들에게 피해지원금 100만원을 일괄 지급하고,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코로나 19 확진자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여야 정치권이 방역대책을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여당은 야당이 근거없는 불안과 공포를 조성하고 있다고 공격한 반면 야당은 방역실패, 백신공급 문제 등을 놓고 책임론으로 맞서는 형국이다.더불어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은 국민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고 있는데 그런 행태는 방역을 교란하고 위기를 증폭시키며 결과적으로 민생 안정을 해친다”면서 “야당은 눈앞의 정치적 이익만 생각하지 마시고, 방역과 민생을 도와주시기 바란다. 국민의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국회는 22일부터 24일까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등 4명 신임 장관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여야간 공방전이 예상된다.국회는 22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23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24일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국토부 변 후보의 경우 야당 국민의 힘에서 집중적으로 검증을 예고하고 있어 청문회에서 치열한 여야 공방전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변 후보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재임 시절 공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세종의사당 건립을 중점사업으로 하는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이하 균형발전특위)’를 출범시켰다. 민주당은 특위를 통해 국가 균형발전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활동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15일 민주당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당내에 설치했던 국가균형발전·행정수도추진단을 격상시켜 균형발전특위를 구성했다.위원장은 추진단장을 맡았던 우원식 의원이 맡았다. 우 의원은 “추진단을 특위로 격상시키는 것은 그만큼 당이 국가균형발전에 대해 절박하게 인식하고 있는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국회는 10일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어 야당 비토권 무력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이에따라 연내 공수처 출범이 가시화 했고 신임 공수처장 후보가 지명되면 국회 인사청문회가 이뤄질 전망이다.이날 본회의에서 첫번째 안건으로 상정된 공수처법 개정안은 표결 결과, 찬성 187명, 반대 99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국회는 이날 공수처법과 연관된 10여개의 법안도 가결 처리했다.개정안은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의 의결 정족수를 7명 중 6명 이상의 찬성에서 ‘재적 위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세종의사당 설치 근거법안 연내 처리가 무산된 가운데 그 배경에 야당의원들의 즉각 처리 반대 입장이 잇따른 것으로 확인됐다.야당 의원들은 내년도 예산안에 세종의사당 설계비 예산이 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법안처리는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이 법안을 다루는 국회 운영위원회(운영위)에 충청권 야당의원이 전무해 여야 논의 과정에서 여당입장만 되풀이 되는 반쪽짜리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충청권 여야 정치권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서울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근거가 될 국회법 개정안의 정기국회 처리가 무산됐다.이에따라 '근거법률 마련후 세종의사당 건립'을 부대조건으로 의결됐던 세종의사당 건립 예산안 집행이 내년도에 정상적으로 이뤄질지 우려된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4일 소위를 열어 세종의사당 설치를 골자로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논의했지만 계류법안으로 처리했다.이 법안은 전체회의 상정도 안됐고, 9일로 끝나는 정기국회 처리가 무산됐다. 정기국회이후 12월 임시국회가 열릴 가능성이 높지만 국회 운영위에서 이 법안을 재논의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구을·사진)은 대표발의한 ‘과학기술기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이 의원 대표발의안은 도전적 연구개발을 촉진·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주요 내용은 △파급효과 중심 평가 △포상금 후불형 등이다.이 의원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과학기술 패권경쟁이 확대되고 있다”며 “해당 법안을 통해 신명나는 연구 환경이 조성돼 혁신적인 연구성과가 창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최근 국민의힘 정책위 부의장에 인선돼 화제다.최 전 실장 인선이 화제가 되는 이유는 두가지. 첫번째는 국회의원이 아닌 원외인사가 정책위 부의장에 인선되는 경우가 드물다는 것.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단은 위원장 충북출신 이종배 의원을 비롯해 예결위 간사 추경호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는등 현역으로만 구성돼 있다. 두번째는 최 전 실장이 세종시에 거주하고 있다는 점. 세종시는 시장, 국회의원 모두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는 지역으로 사실상 여당 텃밭이다. 국민의힘이 최 전 실장을 당 정책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충청출신 박병석 국회의장이 2021년 충청권 국비 예산을 확보하는데 동분서주하면서 대전에 국회 통합 디지털 센터 건립이 확정됐다.박 의장은 세종의사당 건립 국비예산도 꼼꼼히 챙기고 예산안 처리 전날 새벽까지 기재부 장관 등과 심도깊은 논의를 하는 등 이번 예산안 처리에 전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통합 디지털 센터는 대전지역의 지리적 장점과 디지털 뉴딜사업을 연계한 사업으로 대전에 새로운 문화시설이 유치된 것으로 평가된다.특히 이 사업이 전액 국비지원을 받게 됨에 따라 공공기관 유치에 맞먹는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21대 첫 정기국회가 내달 9일 마무리될 예정인 가운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하 공수처장) 인선, 내년 예산안 심사처리, 장외변수로 인한 쟁점법안 처리 등이 주목된다. 여야는 현안마다 서로 다른 입장을 나타내거나 ‘총론 합의’했지만 ‘각론 이견’을 나타내 쟁점별 처리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공수처장 인선=여당은 공수처법을 개정해 연내 공수처장을 임명한다는 방침인 반면, 야당은 공수처법 개정은 무소불위 독재라고 강력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더불어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26일 원내회의에서 “야당의 입법,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세종갑·사진)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여야 합의를 주문했다고 25일 밝혔다.홍 의원은 24일 국회 운영위원회 운영개선소위원회의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 심사에 참석해 “세종의사당 건립 법적근거 마련, 이전 규모 등은 여야가 합의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일부 반대 의견에 대안도 제시했다. 홍 의원은 세종의사당 공론화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제20대 국회에서 공청회를 열기로 했으나 선거 이후 흐지부지됐다. 운영위에서 공청회를 열고 다양한 입장을 듣자”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오늘
[충청투데이 이환구 기자] 국민의힘 홍문표 국회의원(충남 예산·홍성·사진)은 농업계 최대 현안 중에 하나인 ‘농어업회의소’ 설치를 위한 근거법이 30여개 농민단체와 협의를 거쳐 대표발의했다.FTA 등 농업개방으로 국내 농어업이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 농어민 대변 법정기구인 '농어업회의소법'이 발의됨에 따라 농어민들의 오랜 숙원인 농어업회의소 법제화가 초 읽기에 들어갔다.홍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제정안은 무엇보다 국내 대표적 30여개 생산자 단체로 결성된 한국농축산연합회(회장 임영호)와 충분한 사전 협의로, 국회통과 가능성이 높을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24일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은 세종시 하나만을 키우겠다는 뜻이 아닌 국토의 중앙인 대전 등 인근 지역이 새로운 수도권이 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당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날 대전을 찾은 김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행정수도 완성은 국토균형발전의 중요한 요소”라며 이 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정의당은 행정수도 완성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당론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대전은 행정수도 완성을 통한 국토균형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이러한 측면에서 최
[충청투데이 이환구 기자]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사진)은 지난 19일 2013년~2014년부터 북한에 강제로 억류되어 무기노동교화형(무기징역)을 선고받고 7~8년째 복역 중인 6명의 대한민국 국민의 송환을 위해 ‘북한에 억류 중인 대한민국 국민 6인에 대한 송환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현재 북한에 강제로 억류되어 있는 대한민국 국민 6인(김정욱·김국기·최춘길·김원호·고현철·함진우)은 북·중 접경지역에서 북한에 강제로 억류돼 무기노동교화형(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하루에 10시간씩 강제노동을 하며 7~8년째 복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사진)은 국회의원 보좌직원(이하 보좌직원)에 대한 인식 개선과 공무원 지위의 형평성 확보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2일 밝혔다.현행법상 국회사무처 공무원에 관한 규정은 국회법에 두고 있는 반면 의원 보좌직원에 관한 근거는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률에 두고 있어 보좌직원이 의원 수당의 연장인 것처럼 인식되는 오해와 그로 인해 대내·외적 인식 개선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또 보좌직원에게만 임용 결격사유 및 당연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