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충북 청주시 오송역세권도시개발사업 조합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되면서 파행을 겪고 있는 개발사업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오송역세권도시개발조합 P조합장이 26일 실시된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됐다.청주지법은 전 업무대행사 측으로부터 4억원이 넘는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P조합장에 대해 "증거인멸이 우려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P조합장에게 뇌물을 건넨 전 업무대행사 대표도 이날 구속됐다.P조합장은 그동안 조합을 독단적으로 운영, 조합원들이 조합 정상화비상대책위원회를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재개발 대어로 꼽히는 유성 장대B구역이 대전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조합이 설립된 지 4년만으로 노후된 장대동 일대의 재개발 시계가 빨라질 전망이다.27일 지역 정비업계에 따르면 장대B구역은 지난 26일 대전시의 건축·경관 공동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장대B구역은 구역면적 9만 7213㎡중 대지면적 6만 800㎡ 부지에 건폐율 53.10%. 용적률 681.90%를 적용시켜 지하 7층~지상 최고 54층 9개동 2723가구가 조성되고 나머지 3만 6413㎡는 공원, 도로로 정비기반시설이 조성되는 대규모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올해 대전 주택 공급이 서구권으로 쏠리면서 지역별 부동산 격차가 심화되는 모양새다.연말까지 분양 예정인 곳을 포함, 5건의 주택 공급 중 4건이 서구 공급되면서다.26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는 당초 대전시가 연초 발표한 분양주택 2만 111세대의 10%도 못 채울 것으로 보고 있다.올해 대전에 공급된 공동주택은 서구 ‘그랑 르피에드 둔산’ 832세대, 동구 가양동 ‘다우갤러리 휴리움’ 63세대, 서구 ‘둔산 자이 아이파크’ 1353세대 등 3 곳이다.연말까지는 현재 분양이 진행중인 서구 ‘관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충청지역 아파트 중 속칭 ‘깡통전세’ 비중이 위험수위를 넘어서며 세입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깡통주택’은 통상적으로 주택담보대출액과 전세금을 합한 금액이 주택가격의 70%를 넘거나, 전세보증금이 매매가를 웃도는 경우를 말한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최근 전국 아파트 깡통전세 발생률 전수 조사를 통해 내년 상반기 전체 아파트 중 깡통전세 비율 추정 보고서를 발표했다.충청지역의 경우 충남이 49.5%로 가장 높았으며, 충북지역도 43.1%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상위권을 기록했다.5.4%에 그친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지역 건설사인 태원건설산업이 좋은 일자리 기업에 선정되고 수주 1조원까지 달성하는 겹경사를 맞았다.26일 태원건설산업에 따르면 박재현 대표이사 취임 이후 수주 1조원을 달성, 이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식을 지난 18일 임직원들과 가졌다.기념식에서는 적극적으로 수주에 이바지한 공로로 ‘영업본부’에 포상과 표창장을 수여하는 한편, 임직원 및 대외 협력 관계사들에게도 기념품을 지급했다.특히 어려운 건설 경기 속 수주 1조원 달성의 업적을 오래 기리고자 임직원들은 감사패를 제작해 박재현 대표이사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주요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7%대 수준으로 오르고,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판매 중단 등 여파로 전국 아파트 상승 거래가 8개월 만에 줄었다.지난달 아파트 상승 거래 비중이 소폭 줄어들며 전국 아파트 상승 거래가 8개월 만에 줄었다.급매물 소진과 특례보금자리론 중단, 고금리 지속 등의 이슈가 시장에 영향을 끼친 결과로 업계는 보고 있다.2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가운데 직전 거래보다 가격이 상승한 ‘상승 거래’ 비중이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충북 청주시 오송역세권도시개발조합 조합원들이 뇌물수수와 배임 등 각종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P조합장에 대해 구속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오송역세권도시개발조합정상화비상대책위원회 소속 조합원 200여명은 24일 청주지검 앞에서 집회를 열고 "P조합장은 오송역세권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행사로부터 5억원의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며 "유통상업용지 매매 과정에서 불법대출을 공모하고 조합의 재정적 손실을 초래하는 등 각종 비리 의혹이 제기된 만큼 조합장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내달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올 들어 최대 규모인 2만 2000여가구로 전망되는 가운데 충청권 입주 물량은 2100여세대에 그칠 예정이다.24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인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달 입주를 앞둔 아파트는 전국 56개 단지, 3만 9260가구(임대 포함)다.이 가운데 2만 2691가구(57.8%)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정비사업 아파트로, 올해 월간 최대 규모다.정비사업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의 절반 이상인 1500가구는 수도권에서 공급된다.권역별로는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5개월 만에 3.3㎡당 200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충청권 4개 시·도의 아파트값도 상승세를 이어갔고, 대전은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다.23일 리얼투데이가 KB부동산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3.3㎡당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국 기준 평균 2006만원이다.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평당 2000만원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2014만원 이후 5개월여 만이다.이는 전달 1997만원과 비교해 0.4% 오른 수치이기도 하다.지난해 6월 3.3㎡당 2272만원까지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그동안 공급이 끊겼고 향후 분양 물량도 장담할 수 없는데 이번에 서구권에 괜찮은 단지가 나온 것 같아 보러 왔네요. 갈수록 분양가도 오르면서 이번 기회에 내 집을 마련해 보고자 아이들과 함께 찾았습니다." (서구 관저동 거주 조 모씨)지난주 문을 연 대전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의 모델하우스에 주말 동안 구름 인파가 몰리며 청약 열풍을 예고했다.주거 수요가 높은 관저동에 7년 만에 신축으로 공급되면서 예비 청약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22일 오후 3시께 찾은 서구 관저동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모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서구 관저동에 7년 만에 신축으로 공급되는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가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갔다.개관 첫날 오전부터 분양 수요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면서 대전 분양 시장 분위기가 한층 뜨거워지고 있는 모양새다.대우건설은 20일 서구 도안동 2358번지 일대에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모델하우스를 전격 공개했다.서구 관저동 7-21번지 일원에 2개 블록으로 들어서는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지하 2~3층, 지상 최고 25층으로 각각 4개동 총 660세대로 조성된다.평균분양가는 3.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특례보금자리론 대상 축소 등 대출문턱이 높아지면서 충청권 아파트 입주율이 하락했다.19일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입주율은 65.1%로 전달 대비 6.4%p 하락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81.1%에서 81.5%로 0.4%p 상승한 반면, 비수도권인 5대 광역시는 68.3%에서 63.3%로 5.0%p, 기타지역은 70.3%에서 60.3%로 10.0%p 하락한 것으로 집계돼 수도권과 비수도권 주택시장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건설 경기 침체로 올해 충청권에서 폐업한 건설사가 약 6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금리인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비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사업을 포기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18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종합건설업체 폐업 신고는 414건(변경·정정·철회 포함)으로 전년 동기(218건)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이는 2006년 폐업 신고 건설사 449곳을 기록한 이후 최대치다.충청권에서도 57곳이 폐업을 신고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건설경기 침체로 대전과 충남 시평액 10위권 중견 건설사들이 잇따라 무너지면서 지역 건설업계 줄도산 공포가 커지고 있다.18일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전 시공능력평가 10위권 내 A 중견 건설사가 법원에 법인회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전을 기반으로 2000년대에 세워진 A 건설사는 자체 브랜드를 갖고 서구와 유성구 등 주거 수요가 높은곳에 오피스텔과 주상복합 등을 선보이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올해 시공능력평가 대전 순위 10위권, 전국 300위권까지 기록했지만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수순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1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대전의 집값이 최근 3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9월 대전 아파트 3.3㎡(평)당 평균 매매가는 1331만원이다.이는 지난 6월 1321만원을 기록하며 저점을 찍은 이후로 3개월 연속 상승한 수준이다.대전 아파트값은 2021년 11월과 12월 3.3㎡당 평균 매매가 1467만 원으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22년 1월 하락세로 돌아서 올해 5월까지 꾸준히 내림세를 보인 바 있다.대전 부동산이 변곡점을 맞은 요인으로는 신규 분양물량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에서 활동하는 공인중개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결속을 다지고 따뜻한 나눔에 앞장섰다.대전공인중개사회는 지난 15일 한국조폐공사 실내체육관에서 ‘한마음 체육대회와 바자회’를 개최했다.지역의 소외된 이웃돕기 성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 바자회에서는 집에서 잘 쓰지 않던 여러 물건들이 등장했다. 이 물건들을 회원들이 구매하면서 100여만원의 판매금이 모아졌다.이날 바자회에서 마련된 기금은 연말에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바자회와 더불어 체육대회에서는 다양한 종목에 여러 회원들이 참여해 땀을 흘리며 즐거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신도심(행정중심복합도시)의 청약시장 공백기가 장기화되고 있다.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들은 안갯속에 갇힌 ‘청약시기’, ‘청약비율’, ‘분양가격’을 놓고 속을 태우는 분위기다.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발 빠른 주택공급 정책 마련이 요구되는 시점이다.16일 세종지역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세종시에는 2022년 2월 6-3생활권의 ‘엘리프 세종’ 분양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공동주택 분양 소식이 전무하다.향후 예정된 5-1생활권 스마트시티의 분양시기를 내년 상반기로 점칠 경우 ‘2년 넘는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정부가 민간건설공사에도 물가상승분을 반영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지만, 의무조항이 아닌 권고사항이어서 건설업계 내부 반응은 시큰둥하다.국토교통부는 민간공사에 물가변동 조정방식을 구체화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민간건설공사 표준도급계약서’ 고시 개정안을 마련, 지난 8월 3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공공 건설공사의 경우 국가계약법에 따라 3% 이상 물가 변동이 있을 경우 계약금액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반면 민간 건설공사는 표준계약서상 물가 변동과 관련한 기준이 모호, 원자재 가격 인상 등의 물가상승 요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올 연말까지 청주 지역에 3개 단지 2957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3개 단지의 분양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올해 청주 지역 아파트 공급물량은 지난해를 넘어서 8611세대를 기록하게 된다.15일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 분양 예정아파트는 흥덕구 가경 가경아이파크 6단지 946세대, 상당구 용암동 원봉공원 힐데스하임 1211세대, 서원구 개신동 동일하이빌 2단지 800세대다.다만 이 단지들이 올해 정상적으로 분양될지는 미지수다. 가경아이파크 6단지와 원봉공원 힐데스하임은 지난해부터 지역 대표 선호단지로 꼽혀왔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서구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에서 세 번째 신규 분양 물량이 나온다.도마·변동9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도마 포레나해모로’가 내달 분양시장에 등장할 예정이다.13일 지역 정비업계에 따르면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도마동 181-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4층 7개 동에 전용면적 39~101㎡ 총 8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이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568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도마·변동 재정비촉진구역 내에서는 8구역(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 11구역(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 다음으로 세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