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서구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에서 세 번째 신규 분양 물량이 나온다.
도마·변동9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도마 포레나해모로’가 내달 분양시장에 등장할 예정이다.
13일 지역 정비업계에 따르면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도마동 181-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4층 7개 동에 전용면적 39~101㎡ 총 8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568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도마·변동 재정비촉진구역 내에서는 8구역(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 11구역(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 다음으로 세 번째 분양이다.
올해 대전 아파트 분양으로는 동구 가양동 다우갤러리휴리움, 서구 탄방동 ‘둔산 자이 아이파크’와 이달 분양 예정인 서구 관저동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다음으로 네 번째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도마·변동 일대는 신도심과 원도심 접근성이 좋고 교육과 유등천, 도솔산 등 천혜 자연환경이 잘 갖춰진 구도심 지역으로 주거 편의성이 높지만 낡은 건물과 노후 주택들이 밀집돼 선호도가 낮았다.
하지만 최근 재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재평가 받고 있다.
도마동과 변동, 가장동 일대 221만 9102㎡ 주택가에 현재까지 약 17개 구역으로 나눠 재개발이 추진중이다.
대전 재정비촉진지구 중 최대규모로 사업이 마무리되면 1·2·3·4·5·6·6-1·7·8·9·11·12·13·14·15(도시개발사업)·16·17구역 등에 약 2만 5000세대 이상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신흥 주거지가 조성된다.
이번 도마변동9구역의 분양을 기점으로 인근 구역들의 재개발 시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2007년 계획된 도마변동의 재개발 지도가 최근 완성되어 가고 있다”며 “이번 9구역의 분양을 기점으로 순차적인 분양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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