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50여 년간 끊임없이 자신의 작품 세계를 확장해 온 시몽 황석봉 작가가 1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서울 삼청각 취한당에서 개인전을 연다.동서양 예술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는 이번에 'Phantasmagoria(판타즈마고리아), 지금이 꿈'을 주제로 관람객을 맞는다.최근 열렸던 국립현대미술관과 예술의전당 특별전에서 보여준 작품과는 또 다른 메시지를 관람객에게 전달한다.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 미술가로서의 그의 면모를 조망할 수 있는 추상화, 필묵(筆墨)과 추상(抽象), 선명한 채색이 선(禪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3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사랑공원 가꾸기 활동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보훈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했다.당진시 송악읍에 위치한 나라사랑공원에서 진행된 활동에는 당진제철소 사우 가족으로 구성된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 120여 명이 참여했다.봉사단은 공원 내 태극기 바람개비를 설치하고 안치된 908위의 위패를 닦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현충탑 앞에 설치된 400개의 태극기 바람개비는 태극기 물결을 연출하며 오는 6일 제68회 현충일을 앞두고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지역에 신규로 조성될 산업단지 계획을 심의하게 될 권한을 충남도가 아닌 천안시가 갖게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천안시가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에 신청한 ‘지역맞춤형 시군구 특례 제도’에 대한 논의가 한창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5일 시에 따르면 시가 특례로 지정해 달라고 신청한 대상 사무는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에 대한 사무 △산업단지개발지원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사무이다.현재 산업단지 심의 및 승인과 관련된 법은 ‘산업입지법’과 ‘산단절차간소화법’(이하 간소화법)이 있다. 산업입지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충남학생단편영화제 최우수 출품작이 올해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 초청됐다고 5일 밝혔다.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재는 매년 7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어린이 및 청소년 영화 축제다.이 영화제에 당진 호서고 ‘처음으로 되감기’와 논산중앙초 ‘사랑이 뭐예요?’가 초청됐다.‘처음으로 되감기’는 청소년 불법 사이버도박을 주제로, 가족과 주변의 관심과 사랑이 있다면 도박중독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한 영화다.‘사랑이 뭐예요?’는 이성교제에 눈을 뜬 초등학생이 건강한 만남과 이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폐교를 이용한 지역 활성화 방안 연구모임’은 5일 폐교 활용 우수 사례 확인을 위해 당진지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연구모임 대표인 편삼범 의원(국민의힘·보령2)과 신영호 의원(국민의힘·서천2) 등 연구모임 회원들은 당진외국어교육센터로 활용하고 있는 당진 면천초 죽동분교를 방문했다.이어 폐교 건물을 그대로 보존해 미술관으로 운영하고 있는 ‘아미 미술관’도 둘러봤다.편 의원은 “다양한 폐교 활용 사례를 확인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 같은 우수사례를 활발히 공유해 폐교를 지역 주민의 희망이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1. 층간소음 피해를 주장하며 윗집 이웃을 찾아가 위협한 30대가 스토킹 혐의 등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4단독(황재호 판사)은 스토킹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37) 씨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9월 대전 유성구의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을 일으킨다는 이유로 윗집에 사는 50대 부부를 2차례 찾아가 협박하고 현관문을 파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정당한 이유 없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KTX천안아산역 인근에 위치한 ‘풍갤러리’가 오는 1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창준, 황진수 작가 사진전을 연다.갤러리 측에 따르면 두 명의 작가는 매우 다른 방식으로 바다를 보며 자신의 작품을 전개한다. 먼저 이창준 작가는 어머니가 좋아하셨던 바다를 소재로 사진의 시간성에 대한 모호함을 전한다. 작가의 어머니는 나이 70이 넘어서 처음 바다를 보았고, 참 좋아하셨다고 한다.어머니는 3년의 투병 생활 중에 작가와 많이 이야기를 나눴는데 작가와 가장 좋았던 기억이 바로 함께 바다를 보러 간 것이라고 했다. 이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새롭게 변하는 언론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게 유일한 방법입니다"충청투데이 교육센터는 지난달 19일 대전 본사 5층 대회의실에서 미디어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강의는 '뉴스저널리즘과 디저털 환경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충남대 조성겸 교수의 강연으로 열렸다.강의는 △언론환경이 달라진다 △보도의 투명성 △콘텐츠의 차별성 △광고 의존적인 비즈니스 모델 지양 △me too가 아니라 outlier 순으로 진행됐다.조 교수는 빠르게 바뀌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뉴스 소비의 변화를 짚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이 정원도시의 비전을 제시했다.조 시장은 5일 현안업무회의에서 “세계 3대 정원박람회를 직접 보고 고민하면서 우리시가 나아갈 미래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라며 향후 충주시의 정책방향을 설명했다.그는 “‘공원과 정원으로 아름다운 충주시’가 앞으로 우리가 추구할 궁극적인 목표다”라며 “정원도시의 수준을 높이고 시기를 앞당길 계기이자 구체적인 방안으로서 국가정원과 정원박람회를 추진해 나갈 것”을 제시했다.또한, “정원도시의 의지를 보여줄 구체적인 실행이 뒤따라야 한다”라며, 정원도시 설계의 핵심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충남 공립예술단 공주시충남교향악단이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94회 정기연주회 백제의 비상’을 개최한다.이번 정기연주회는 15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하는 ‘2023 교향악축제’에 참가하는 프로그램을 미리 감상할 수 있는 프리뷰 콘서트로 진행된다.상임지휘자 정나라의 지휘로 세계 음악계가 주목하는 피아니스트 신박 듀오가 협연자로 나선다.첫 곡인 교향시 ‘백제’ 서곡은 2010년 이신우 작곡, 시인 나태주의 작시로 발표된 곡으로, 백제의 혼을 담은 합창과 관현악을 결합한 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대전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파업과 관련해 장기간(연속 5일 이상) 정상 급식을 못하고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기성품 도시락 구입비를 인상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인상된 금액은 학교급에 관계없이 1식 당 1만 2000원으로, 지난달 16일부터 시작된 노조 파업이 지속되는 유례없는 사태로 인해 학생 영양관리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 대한 조치다.앞서 대전시교육청은 지난달 16일 일선학교에 공문을 발송해 파업으로 인한 급식 중단 시 기성품 도시락 지원 단가를 6000원(유·초)~7000원(중·고)까지 인
5일 오전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형사1부(전경호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허위사실공표)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 시장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앞서 검찰이 구형한 벌금 800만원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금액으로 형량을 정했다.박 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상대 후보였던 오세현 전 아산시장의 부동산 허위 매각 의혹을 제기했다가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박 시장은 오 전 시장이 매도한 원룸의 매수인이 그의 배우자와 성이 같은 것을 보고 허위 매각을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이날 재판부는 박 시장이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