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조성겸 교수, '뉴스저널리즘과 디저털 환경 대응방안' 주제로 강연

충청투데이 교육센터는 지난달 19일 대전 본사 5층 대회의실에서 미디어 교육을 실시했다.사진=윤지수 기자
충청투데이 교육센터는 지난달 19일 대전 본사 5층 대회의실에서 미디어 교육을 실시했다.사진=윤지수 기자
충청투데이 교육센터는 19일 대전 본사 5층 대회의실에서 미디어 교육을 실시했다.사진=윤지수 기자
충청투데이 교육센터는 지난달 19일 대전 본사 5층 대회의실에서 미디어 교육을 실시했다.사진=윤지수 기자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새롭게 변하는 언론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게 유일한 방법입니다"

충청투데이 교육센터는 지난달 19일 대전 본사 5층 대회의실에서 미디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강의는 '뉴스저널리즘과 디저털 환경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충남대 조성겸 교수의 강연으로 열렸다.

강의는 △언론환경이 달라진다 △보도의 투명성 △콘텐츠의 차별성 △광고 의존적인 비즈니스 모델 지양 △me too가 아니라 outlier 순으로 진행됐다.

조 교수는 빠르게 바뀌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뉴스 소비의 변화를 짚었다.

그는 텍스트 콘텐츠의 수명이 짧아진 것을 언급하며 현재 뉴스소비가 포털과 SNS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이 개발되면서 뉴스 생산이 다변화 된 점을 역설했다.

이처럼 늘어난 뉴스 소비와 반대로 조 교수는 독자의 만족도와 신뢰도가 낮아진 점에 주목했다.

조 교수는 "낮아진 언론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뉴스 생산의 진실성과 투명성이 필요하다"며 "신뢰를 갉아먹는 요인은 표절이다. 신뢰도가 높은 좋은 뉴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보도자료 상의 정보에 대한 문맥제공, 광고표시, 정보출저 밝히기, 제목과 뉴스 콘텐츠가 일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언론의 역할에 대해 과거 모르는 것을 알려주는 정보 전달이 아닌 이제는 전문성에 입각한 해설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외에도 차별화된 콘텐츠 생산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고민을 강조했다.

그는 "단편적인 사실 보도는 대체재가 많기 때문에 이제는 새로운 것을 시도해야 한다"며 "데이터저널리즘에 들어가기 앞서 통계청, 여론조사, 구글트렌드 등 다양한 지표를 활용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콘텐츠(상품)만 좋고 유통(판매망)이 안좋으면 사라진다. 콘텐츠와 유통 모두 변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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