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의 물리적 충돌과 관련해 관계 부처의 철저한 사전 대비를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1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소집하고 "이번 중동 사태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더해 에너지 안보, 공급망 문제 등 국제사회가 처해 있는 위기에 대한 취약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하지 않아서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의 몫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이·팔 사태가 전면전 양상으로 격화됨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대전을 포함해 서울과 인천, 대구, 광주 등 5개 특광역시에 반려동물 사체를 처리할 시설이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반려동물 수는 800만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지만 동물장묘등록업체는 전국 68곳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대전과 서울, 인천, 대구, 광주 등 반려동물 가구가 많은 5개 특광역시는 반려동물 사후 처리를 위한 장묘시설과 장례시설이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새로운 국회 권력지형을 결정할 제22대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권에서 먼저 ‘텃밭’ 중진의원들의 험지 출마론이 부상하면서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험지 출마론’을 쏘아 올린 것은 부산 해운대갑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하 의원은 최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서울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여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의 험지 출마론에 불을 붙였다.일단 중진 험지출마론은 ‘텃밭’으로 여겨지는 영남과 강원권, 서울 강남권의 3선 이상 의원과 선거를 이끌 당 지도부가 대상이다.하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헌신을 국가의 이름으로 예우하고 기억하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4일 국내외 파독 광부와 간호사, 간호조무사 출신 240여명을 초청해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파독 근로 60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오찬에는 윤 대통령 부부와 박진 외교부 장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한독 수교 140주년이자 파독 근로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여러분을 이렇게 모시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최근 5년간 충청권에서 도시가스 요금을 내지 못해 가스공급이 중단된 사례가 약 1만 8000여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영순 의원(대전 대덕구)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충청권에서 발생한 도시가스 공급중단은 1만 8251건으로 집계됐고 같은 기간 도시가스 요금 체납 건수는 35만 8236건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전국에서 발생한 도시가스 공급중단은 16만 9900여건, 도시가스 요금 체납 건수는 약 340만건을 기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2020년 이후 주택을 가장 많이 구매한 경우는 1명이 최대 793채를 구입했으며 200채 이상 구매한 경우도 9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 년부터 2023년 8월까지 전국에서 주택을 2채 이상 구입한 사람은 모두 15만 1513명으로 구매액은 총 99조 6584억원으로 집계됐다.가장 많은 주택을 구매한 경우는 단 1명이 서울 144 채, 인천 468채, 경기 181채 등 수도권에서만 7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전국 12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75억원이 배분됐지만 대전 동구와 중구, 충남 금산 등 21개 지자체는 해당 기금을 한 푼도 집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충북 증평·진천·음성)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자체별 집행 현황에 따르면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 전체 122개 지자체(광역 15개, 기초 107개)의 기금 집행률은 37.6%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광역시·도는 93.7%로 사업진행이 원활했지만 기초지자체는 18.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이란 메가톤급 이슈에도 큰 충돌없이 추석 연휴를 보낸 여야의 향후 대치 상황이 ‘첩첩산중’이다.영장 기각 후 곧바로 6일간 긴 추석연휴가 이어져 원내 등에서 이렇다할 충돌 계기가 없었지만 앞으로 곳곳에 충돌 지점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정치권에선 벌써부터 여야 대치가 장기화 국면에 이미 접어들었다는 평가도 나온다.일단 대치 장기화 국면의 첫 분수령은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통과여부다. 6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어떻게 처리되느냐가 관건이다.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수산물의 원산지를 속이거나 표시하지 않은 위반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국민 먹거리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해수부로부터 제출받은 ‘수산물 원산지 위반·적발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수산물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사례는 총 5106건이며, 같은 기간 위반금액도 112억2081만원 규모로 집계됐다.원전 오염수 방류로 우려가 큰 일본산 수산물 원산지 위반 증가가 눈에 띈다.올해 8월 기준 일본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정부의 국가 R&D 예산 삭감 여파가 학생 연구자에 대한 인건비 감소와 지급 인원 축소로 이어졌다는 주장이 나왔다.3일 국회 과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충남 천안병)이 과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학생인건비통합관리기관 중 대학 및 4대 과기원 등 교육기관 62곳의 올해 상반기(1~8월) 대비 하반기(9월~2024년 2월) 학생인건비 예상 지급액 및 지급 인원 모두 감소 할 것으로 분석됐다.학생인건비통합관리기관은 국가 R&D 과제의 학생인건비를 연구기관, 연구책임자 단위로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방송 산업의 혁신과 독립성을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국민의힘 미디어 정책조정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두현 의원(경북 경산시)은 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한국방송학회와 공동으로 ‘민영방송 재허가 제도 개선’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그동안 공·민영 구분 없이 획일적 기준으로 실시돼 온 방송 재허가·재승인 심사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꾸준하게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전문가들은 평가 항목에 주관적 요소가 개입될 여지를 배제하고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방사능 감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진 상황에서 국토 전역에 대한 환경 방사능 감시 체계가 감시기의 잦은 고장으로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국회 과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충남 천안병)이 원자력안전기술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간(2012~2023.8월) 환경 방사능 감시기(231개) 고장 건수는 374건으로 연평균 30건 넘게 꾸준히 고장이 발생했다.정부는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국내·외 방사능 비상사태를 조기 탐지하기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나아가 우방국들과 긴밀히 연대해 강력한 안보태세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제75주년 국군의날 기념행사’에서 "북한이 핵을 사용할 경우 한미동맹의 압도적 대응을 통해 북한 정권을 종식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북한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하고 있으며 나아가 핵 사용 협박을 노골적으로 가해오고 있다"면서 "이는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정부가 인정한 전세사기 피해자만 6000명이 넘지만 주택금융지원 실적은 30건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이 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6월 발표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 방안’에 따라 주택금융공사를 통한 금융지원사업 실적이 특례보금자리론 이행은 11건, 채무조정 특례제도 이행은 17건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특례보금자리론 지원은 지난 8월 처음으로 3건의 지원이 이뤄지기 시작해 9월 15일 기준 현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복잡한 국내 정치 상황과는 거리두기를 하면서 ‘경제’에 방점을 찍은 민생 챙기기에 ‘올인’하고 있다.지난주 유엔총회 참석자 미국을 방문했던 윤 대통령은 4박6일 출장기간 동안 부산엑스포 유치 행보에 나서 47개 정상급 인사와 만나 과학기술과 산업 도약을 강조했다. 귀국 후에도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추석맞이 팔도장터’를 깜짝 방문해 농특산물을 구입하는 등 내수활성화 행보를 보였다. 25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도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강조했다.반면 제1야당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국민을 상대로 소송을 남발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대전 대덕)이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며 최근 5년간 한수원이 제기해 마무리된 121건의 소송 중 승소 건수는 32%인 39건에 그쳤으며, 전부 승소한 건은 21건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한수원이 제소한 121건의 소송 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소 취하 58건, 강제조정 3건, 패소 16건, 승소 21건, 화해권고결정 5건, 일부 승소 18건 등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코로나 팬더믹에서 완전한 일상으로 복귀한 이후 처음 맞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경부선 고속도로와 서해안선 당진IC~송악IC 구간 교통 정체가 가장 심각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광주 북구갑)이 25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명절(설·추석) 기간 고속도로 35개 노선별 상습 정체 구간은 경부선 86곳, 영동선 61곳, 서해안선 38곳, 중부선 35곳 등으로 나타났다.구간별로는 서해안선 당진IC~송악IC 구간이 연휴기간 5~6일 동안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로 정치권이 격랑에 빠져들고 있는 가운데 당장 ‘추석 밥상’ 민심을 겨냥한 ‘현수막 정치’도 차질을 빚게 됐다.내년 총선을 6개월여 남겨둔 시점에서 입법 성적과 예산확보 성과 등을 집중 홍보해야 하지만 메가톤급 이슈에 모든 정치 이슈가 매몰될 수 있기 때문이다.당 대표가 구속 기로에 서게 된 더불어민주당은 어수선한 당내 분위기에 운신의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목소리를 낮추고 있는 국민의힘도 메시지 관리에 나서는 등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또 지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박 6일간의 미국 출장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가운데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열정과 진심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제78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으로 출발해 23일 귀국 직전까지 무려 41개국 정상급 인사들과 만나 맞춤형 협력 방안을 제시하며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호소했다.특히 윤 대통령은 순방 중 부산엑스포 강행군 일정과 관련 건강을 염려하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에게 “그래도 해야죠”라며 강한 유치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23일 부인 김건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UN총회 참석차 4박 5일 미국 출장길에 올랐던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 당일 대백제전 개막식 참석을 위해 공주를 방문했다.출장기간 무려 49개의 외교 행사를 소화하는 등 강행군을 한 윤 대통령은 피로가 가시기도 전 행사에 참석하며 충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23일 오후 7시 충남 공주 금강신관공원 주무대 일원에서 펼쳐진 ‘2023 대백제전’ 개막식에는 윤 대통령은 물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진복 정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또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최원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