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기온과 함께 온통 꽃들과 새싹들로 화사해지는 봄날, 봄꽃 나들이를 떠나기 좋은 계절이지만, 반갑지 않은 손님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외출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황사와 미세먼지는 하늘을 뿌옇게 만들고 먼 거리까지 이동한다는 점에서 매우 비슷하나 주로 봄에 영향을 주는 황사와 달리 미세먼지는 1년 내내 영향을 주며 발생과정과 특성 역시 많은 차이가 있다.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강수량 감소, 증발량이 증가하는 경향과 과도한 방목과 개간으로 인해 초목이 감소하고 수자원이 말라서 없어지는 영향이 있는 황사는 주로 중국 북부나 몽골
길동이는 학교에서 친구의 계속된 장난으로 사소한 다툼을 했다. 그로 인해 선생님께 꾸중을 듣고 집에 들어오면서 문을 꽝 닫고 책가방을 내 던지며 짜증을 냈다.이런 길동이의 모습에 "인사도 안 하고 지금 뭐 하는 거야? 오자마자 화부터 내고 응?" "문을 꽝 닫으면 다른 집이 시끄럽잖아"라고 자녀에게 꾸짖음을 하는 부모가 있다.반면 "우리 길동이 많이 속상한가 보네?", "우리 길동이 기분이 왜 그런지 엄마는 궁금한데 이야기해 줄 수 있을까?" 라며 자녀의 부정적 반응에 공감대와 친밀감을 형성해 정서반응을 해주는 부모가 있다.정서반응
벚꽃이 만발하고 지금은 초록색 잎을 드러내는 완연한 봄이다. 세종특별차지시 4생활권에 자리 잡은 세종 공동캠퍼스 건설현장에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오는 9월 국립한밭대학교를 시작으로 고려대, 국립공주대, 서울대, 충남대, 충북대, KDI 국제정책대학원 등이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인 공동캠퍼스는 우리나라 최초 공동캠퍼스가 될 예정이다. 꽃 피는 봄을 맞이해 공동캠퍼스에서 어떤 미래가 피어날지 생각해 보자.세종시의 혁신과 성장을 이끄는 허브가 되는 공동캠퍼스. ‘말뫼의 기적’은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한 지역 재창조의 성공사례다. 19
지난 2월, 카타르에서 열렸던 아시안컵 축구대회. 손흥민과 이강인이 몸싸움을 벌였다는 뉴스는 큰 충격을 안겨 주었다.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던 시점이라 충격은 더 컸다. 두 선수는 어떤 선수인가? 한국 축구에서 없어서는 안 될 기둥이자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스타플레이어 아닌가? 특히 손흥민은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과 리더십에서도 존경을 받고 있는 월드클래스 선수다. 그런 손흥민에게 이강인이 했다고 알려진 행동은 무척 실망스러웠다.다음날부터 이강인의 인성을 지적하는 기사가 쏟아졌고 이강민은 어느새 국민 욕받이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3년 7월부터 불법개설의료기관 근절종합대책을 마련해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불법개설기관이란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개설할 수 없는 비의료인 또는 비약사가, 의사나 약사의 명의를 빌리거나 법인의 명의를 빌려 개설·운영하는 의료기관 및 약국으로 사무장병원 및 면대약국 등을 말한다. 현재 보건당국의 단속에 걸린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기관은 2009년 6곳에서 2013년 44곳, 2017년 239곳 등으로 해마다 늘어서 2012년부터 사무장병원 등에 지급된 진료비가 무려 3조 4000억 원에 달하고 있다. 이에 국민이
나라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빛난 선열의 나라사랑 정신을 사회 저변에 확산해 보훈가족이 예우받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숭고한 보훈정신을 전파하는데 진력하는 일은 지금의 시대에 사는 우리들의 의무이자 당연한 도리이다. 국가가 존재하는 한 국가안보는 가장 우선시돼야 할 과제이고 이를 위해서는 이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인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완수하기 위한 주춧돌이 될 뿐만 아니라 조국이 위태로울 때 서슴지 않고 조국과 생사를 함께 하려는 유가족들의 생계가 보장돼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증평군은 독립돼 개청된 지 올해 21년 된 신생 군이다, 역사가 짧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증평의 뿌리와 정신은 모두의 상상을 뛰어넘는 오랜 발자취를 지니고 있다.단군조선의 이념인 홍익인간과 재세이화의 정신을 이어받아 증평은 일제의 신사가 있던 장소에 신사를 불태우고 민족정기가 서려 있는 단군전을 건립했다. 당시 읍도 아닌 마을이었던 시기에 주민들의 참여로 건립됐다는 점은 놀라운 일이다.주민들은 일제의 신사가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이를 없애고 단군전을 건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1948년 유지들의 정성과 헌신으로
"창업을 꿈꾸고 있어 한동안 점포를 알아보던 중이었습니다. 마침내 마음에 드는 점포를 찾아 계약을 앞두고 있었는데요. 문제는 건물주가 제소전화해라는 걸 계약 조건으로 내세운다는 겁니다. 계약 자체가 생소하다 보니 자칫 거부했다가 불이익이 생기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제소전화해 신청을 두고 건물주와 세입자 간 눈치 싸움을 벌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제소전화해 신청은 서로 간 합의가 없다면 결코 성립될 수 없다고 조언한다. 상가 임대차에서 제소전화해는 세입자의 위법 행위를 예방하는 제도로 당연히 건물주가 신청을 요구하게 된
필자는 1986년 첫 해외공연으로 유럽 5개국(이태리, 벨기에, 프랑스, 영국, 스위스)의 세계 민속 페스티벌 참여를 통해 큰 경험을 얻은 적이 있다.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각국 다양한 공연들이 한자리에서 펼쳐졌는데 한 지역에 7~10일을 머물며 펼치는 축제로 그 시절 변방으로만 여겼던 나라 민속춤의 위대함을 실감하고 태극기를 앞세워 국가 대표라는 사명감으로 불타오르던 기억의 소중함이 예술적 경험의 출발이었다.서울예술단과 국수호 디딤 무용단에서, 1989년 ‘땅의 소리 춤’ 1990년 ‘풍물 소리 춤’, 1991년 ‘물의 소리 춤-연신
교육부는 최근 2024년 학교 안에 ‘늘봄지원실’을 별도로 설치하고 교원을 배제한 다른 직종의 전담 인력을 확보한 후 전면 시행을 하겠다고 발표했다.이러한 결정은 교육의 현실과 책임을 과도하게 학교에 집중시키는 것으로 보인다.물론 안전사고에 대한 책임 분산 등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노력은 의미 있을 수 있다.정부 산하 국책연구소인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전일제 학교 제도화 방안연구: 초등 늘봄 정책을 중심으로’ 연구 보고서에서 정규 교사 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늘봄학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운영에 참여하는 다양한 기관
최근 지구 온난화가 키운 기후변화로 시대적인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대 혼란이 발생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하천 범람, 산사태는 물론 비탈면 토사 유실, 도로 파손 등 자연재해가 일어나 인명피해는 물론 경제적 피해까지 발생되었다.뿐만 아니라 폭염이 흔한 현상이 되고 있다. NASA에 의하면 2024년 여름은 훨씬 더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폭염은 열사병뿐 아니라 탈수나 전해질 장애를 포함한 광범위한 질병을 초래한다. 이러한 기후변화로 인해 ESG(environment, social, gove
기회의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가 왔다. 가정이 화목해야 모든 일들이 잘 풀린다는 가화만사성이란 말처럼 어떤 집단의 흥망성쇠는 어떻게 운영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가족, 기업, 국가와 같이 집단은 집단 내부 운영 방식을 얼마나 효율 및 효과적으로 운영하였는가에 따라 성과가 달라진다. 이론적으로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지 모르지만, 살아있는 유기적인 조직은 원만하게 운영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내가 일하고 있는 고용과 관련된 분야도 마찬가지다. 기업이 효율적으로 운영해 수익을 창출하게 되면, 그 경쟁력을 기반으로 성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