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지역 내 대표적인 방치 건축물들이 속속 탈바꿈을 위한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남은 과제가 산적하다.여전히 공사 중단 또는 준공 이후 방치된 건축물이 상당한 데다가 지역 특성이나 도시 기능과는 무관하게 정비 양상이 공동주택 건설로 치우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23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공사가 중단된 뒤 2년 이상이 지난 대전지역 방치 건축물은 총 7개소다.대표적인 도심 속 흉물로 꼽히는 중구 대흥동 메가시티를 비롯해 10년 가량 방치된 건축물이 4개소, 20년 이상은 3개소다.대부분 자금 부족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공사 중단 방치 건축물을 해결하기 위해 10년 전 특별법이 시행됐지만 아직까지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법에서 규정한 재원 확보 방안과 분쟁 조정 역할 등의 실효성이 떨어져 사실상 민간 영역에서 자력으로 해결하는 데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23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2014년 5월 첫 시행된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의 정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은 시·도지사가 공사 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적절한 규모로 기금을 신설해 그 비용을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10여년간 대전 원도심 중심부의 흉물로 남았던 대흥동 메가시티가 최근 공사 재개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유성구 대덕과학문화센터와 서구 패션월드, 중구 옛 부청사 등에 이어 지역 내 도심 속 방치 건축물들이 하나둘 진전을 보이고 있다.23일 대전시와 중구 등에 따르면 최근 각 관할기관에서는 메가시티 건축물에 대한 경관과 교통영향평가 등 심의를 진행했다.이는 기존 허가사항에 대한 변경 신청에 앞서 이뤄진 사전행정절차로, 건축주는 판매·영업 등 상업시설인 2~7층을 업무시설로 전환하려는 것으로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KT충남·충북광역본부는 대전 둔산동 일대에서 ‘불법스팸방지 캠페인과 함께하는 플로깅’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캠페인에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휴대폰 스팸 차단 기능 활용, ‘스팸으로 의심이 되는 경우 응답하지 않기’ 등 7가지 불법스팸 대응 방법에 대해 안내했다.또 ‘플로깅’ 행사는 보이스 피싱 등 신종 사기 피해를 막고 불법스팸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며 지역사회 환경 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60여명의 임직원들이 KT둔산빌딩을 시작으로 샘머리 공원,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 중구에서 20년 만에 선보이는 1500가구 이상 대단지 ‘문화자이SKVIEW’의 견본 주택이 문을 열었다.GS건설은 대전 중구 문화동 문화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지에 SK에코플랜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조성하는 문화자이SKVIEW의 견본 주택을 오픈하고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문화자이SKVIEW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아파트 19개 동, 전용 면적 39㎡~123㎡, 총 1746가구 규모로 들어선다.이 가운데 1207가구를 일반 분양하며 전용면적별로 △52㎡ 83가구 △59㎡ 317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상공회의소는 18일 충남 청양전통시장상인회관에서 지회 회원사 30여명의 대표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대응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교육은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처법이 올해 시행됨에 따라 소규모 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대책과 대응 방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강사로 나선 천(千)프로 안전교육연구회 천강대 회장은 △중처법의 이해 △중대재해 발생 시 사업장 대응 절차 △안전보건시스템 구축 방안 △사업주와 경영책임자 등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 등을 설명하며 “안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 서구 복수동 에딘버러 골프연습장 부지 인근을 중심으로 한 오량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실시계획을 인가받으면서 본궤도에 올랐다.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구는 최근 오량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인가하고 지형도면과 함께 고시했다.이번 실시계획 인가는 지난해 4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이후 약 1년 만이다. 실시계획에 따른 사업 기간은 2026년 말까지 예정됐다.복수동 192-2번지 일원 2만 7954㎡ 규모의 부지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해당 사업은 300여세대의 공동주택(1만 9215㎡) 건설을 목표로 하고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상공회의소는 16일 한남대학교와 ‘산학협력 활성화 및 인재 양성·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산⸱학⸱연 협력 및 기술사업화 사업 연계 △재학생 및 졸업생에 대한 진로·취업 역량 강화 △대전상의 회원사 맞춤형 실무·직무교육, 컨설팅 지원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은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산학협력을 강화하자”며 “협약을 계기로 회원사와 학생들이 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기업설명회와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더욱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 도안 2단계 개발사업 최대어로 꼽히는 2-2지구의 아파트 분양이 가시화됐다.사업계획 승인에 이어 시공사 선정까지 마치면서 오는 6월 중 분양이 본격화될 전망이다.16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도안 2-2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사인 유토개발 2차는 현대건설과 1조 5588억원 규모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현대건설은 이번 계약을 통해 지하 2층~지상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51개 동(총 5329세대)과 부대시설을 건설하게 된다.이번 시공사 선정에 이어 분양 일정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오는 6월 중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현대건설이 1조 5000여억원 규모의 대전 도안 2-2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5일 공시했다.현대건설은 지난 12일 유토개발 2차와 1조 5588억 2690만원의 공사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29조 6500여억원) 대비 5.26% 규모다.사업 대상지는 대전 유성구 학하동 30-1번지 일원으로 지하 2층~지상 35층 규모의 공동주 51개동(총 5329세대)과 부대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계약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8개월이다.한편 도안 2-2지구를 비롯한 도안 2단계 개발사업은 최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올 1분기 충청권 주택 매매가격지수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금리와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매매가는 하락한 반면, 전세사기 여파 등으로 인해 대전 등의 아파트 전·월세는 상승세를 보였다.15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적으로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0.12%를 기록,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특히 충청권의 경우 세종, 충남은 4개월 연속, 충북은 3개월, 대전은 2개월 연속 하락했다.대전은 올 1분기 누계 -0.15%, 충북은 -0.11%로 상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 중학생 시절 뛰어난 학업 능력을 갖췄지만 경제적 지원을 받기 어려웠던 A 군. 2016년 첫 포문을 연 KAIST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그에게 동아줄이 됐다. A 군은 KAIST 과학도들로부터 직접 멘토링을 받으며 꿈을 키워나갔다. 그로부터 8년 뒤, 서울대 재학 중 대학원 진학을 목전에 둔 그는 어엿한 과학도로서 프로그램을 다시 찾았다. 프로그램 이후에도 멘토로부터 도움을 얻은 그는 자신이 누린 혜택을 학생들에게 나누고자 했다. 프로그램 출범 10년이 채 되지 않아 교육 기부와 사회공헌의 선순환 구조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은 대청호반을 마음껏 달릴 수 있는 중부권 최고의 마라톤 축제입니다. 앞으로 세상에서 가장 긴 대청호 벚꽃길을 완전히 즐길 수 있도록 풀코스를 추가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13일 중부권 최대 일간지 충청투데이, 대전시체육회와 함께 ‘2024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 대회’를 공동 주최한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은 대회 코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대회장은 이른 개화로 코스 내 벚꽃이 만개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곳곳에서 꽃잎이 흩날리며 새순과 함께 5000여명의 건각들을 맞이했다.올해로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2024년 2차 신규 외국인 근로자(E-9) 고용허가 대행을 신청·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외국인 근로자 고영허가 대행은 저출산·고령화에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의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2차 신청에서는 4만 2080여명 규모의 외국인근로자(E-9)에 대한 고용허가 대행을 접수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제조업은 2만 5906명, 서비스업은 4490명이다.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반드시 사전에 워크넷을 통해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은 11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도민참여숲 명품 홍예공원 조성을 위한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이용록 홍성군수(왼쪽부터)와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최재구 예산군수가 홍예공원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 산내농협은 씨 없는 포도로 잘 알려진 ‘델라웨어’를 대전에서 올해 첫 전국 출하했다고 11일 밝혔다.델라웨어 포도는 과육이 연하고 당도가 높으며 씨가 거의 없는 고품질 품종으로 전국에서 보통 6~7월경 여름에 출하된다.산내농협은 오랜 기간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매년 타 지역보다 약 3개월 일찍 전국 첫 출하를 해오고 있다.대전 포도 주산지인 산내지역에서는 현재 100여농가가 델라웨어 포도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출하량은 약 400톤 정도로 전망된다.델라웨어 포도를 재배하는 산내농협 조합원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4·10 총선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리면서 향후 지역 경제계에 미칠 파급과 공약을 통한 발전 기반 마련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다만 일부 사안을 두고는 벌써부터 노사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으며 일각에선 수도권 승기에 힘입어 수도권 일극체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11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경영계와 노동계의 총선 최대 화두는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와 주 52시간 근로제 유연화 등이었다.경영계는 지난 1월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중처법이 확대 적용되자 유예 요구를 지속해왔다.중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우리는 지방 소멸 위기에 직면했다. 수도권 중심의 발달이 지속되고 있는데, 대전과 충청이 소멸 위기를 막을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그리고 지역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도록 기업 활성화에 힘써주길 바란다. 또 기업 활성화에 악영향이 된 중대재해처벌법을 예방법 개념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고 제조 현장에선 사람을 구하기 쉽지 않은데, 주 52시간 근로 관련 법도 변화가 필요하다.△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경영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진피전달 기능성 화장품 제조·수출기업인 ㈜셀아이콘랩을 방문해 기업 현황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셀아이콘랩은 2012년 설립 후 펩타이드 소재의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을 제조해 미국, 중국, 일본 등 13개국에 수출하고 있다.특히 다양한 유효 성분의 생체막 투과가 가능한 더미셔틀 플랫폼 기술을 개발, 2022년부터 상용화해 해외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성민규 셀아이콘랩 대표는 “해외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고객사들과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지역 1인 가구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소형아파트 수요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다세대·다가구 중심의 전세사기 여파에 1인 가구의 소형아파트 선호 현상이 앞으로 확대될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10일 한국부동산원 등에 따르면 고금리로 부동산 활황기가 막을 내린 2022년 무렵 이후 다시 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소형아파트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2022년 기준 대전지역 60㎡ 이하 소형아파트의 매매 거래량은 4083건으로 월 평균 340건의 거래가 이뤄졌다.이어 이듬해엔 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