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시 정안면(면장 박부화)은 12일 정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으로 ‘보행 보조기’ 60대를 거동 불편 어르신에게 전달했다.협의체는 거동이 불편하지만 사정상 보조기를 구매하지 못하거나 낡은 보행기를 이용하며 보행에 불편을 겪는 관내 어르신 60명에게 보행 보조기를 지원했다.보조기 지원은 관내 평풍토건(주)(대표 김은선)과 정안면 명예 면장인 유황희 (주)융창전력 대표가 지정 기탁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업비 800만원으로 추진됐다.박부화 정안면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안전한 나들이에 도움을 주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은 지난 12일 ㈜홍익기술단 이창협 전무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두 번째 최고액 기부로 연초부터 이어지는 고액 기부 행렬로 고향사랑기부에 순풍이 불고 있다.이창협 전무는 현재 청주에 본사를 두고 토목, 도시건축, 환경산업, 상하수도, 안전진단 등 종합건설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수행하는 기업인 ㈜홍익기술단의 전무를 맡고 있다.이 전무는 이날 기탁식에서 “기부금이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의미 있는 곳에 쓰였으면 좋겠다” 면서 기부액의 30%로 받는 답례품 150만 원을 군과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홍성군은 홍북읍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홍성군건강생활지원센터 재활운동실을 상시 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센터 5층에 위치한 재활운동실은 홍북읍 거주 장애인의 자가 건강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센터에선 방문자에 대한 기본 재활사정 및 초기상담 후 대상자 특성에 맞는 재활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개소 2년 차를 맞은 올해에는 오는 11월까지 자율운동과 일대일 재활, 그룹재활 건강교실, 장애인 순환운동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한다.또, 홍성의료원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자문의로
충남 작은 학교 지원 조례 제2조에 의거해 ‘작은 학교’란 학생 수 60명 이하인 학교를 의미한다. 충남도내 학교 중 작은 학교는 지난해 기준 233개교로 전체학교의 38.2%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수는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도내 초등학교 신입생 수 역시 지난해 기준 1만 7675명이었으나, 오는 2029년 1만 106명으로 예측되고 있어 무려 43%가 감소할 전망이다. 올해 신입생이 없는 초등학교는 무려 14곳이다. 충남의 미래교육을 논할 때 작은 학교를 위한 정책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현재 충남교육청에서
골목길 담장 아래여자가 앉아봄나물을 다듬는다참새랑 쫑알쫑알 노는늦둥이로 둔 막내가하냥 사랑스러워괜스레아이 이름 한번 불러보면서갓 깬 솜병아리처럼삐약삐약거리는 햇살이하냥 간지러워해살해살 웃으면서저녁 반찬으로 먹을봄나물을 다듬는다미나리 향기 나는 봄날에저 여자 옆에 앉아나도 봄나물을 다듬고 싶다내 마음도 가지런히 다듬고 싶다다소 성급한 마음인지 몰라도 우리는 벌써 이 시의 봄날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고 만다. 아지랑이 오르는 봄을 깨우는 나물은 냉이와 씀바귀, 꽃다지와 달래, 질경이 등이 있다. 나물 다듬는 여자와 조금 떨어져 참새와 늦
교육부가 세종시교육청의 보통교부금 보정액을 대폭 삭감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보통교부금 교정액은 세종시의 성장에 따라 학생 증가 등 늘어나는 교육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국가적 지원인데 별다른 대책이나 대안 마련 없이 큰 폭으로 삭감되면서 반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일선 교육현장에 반드시 필요한 교육재정이 흔들릴 경우 교육경쟁력이 약화되는 것은 물론이고 가장 큰 피해는 학생들이 겪어야 하는 만큼 교육당국의 현명한 판단이 요구된다.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탄생한 세종시는 도시의 발전과 완성을 위해 ‘세종시 설치 등에
정부가 지난달 2일 이민청 신설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전국 지자체들의 이민청 유치전이 뜨겁다. 충남·북을 비롯해 부산, 경기, 인천, 경남, 경북, 전남 등 상당수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가 저마다 최적지임을 내세우며 유치전에 나선 상황이다. 몇몇 지자체는 법무부에 유치 제안서를 전달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총선을 앞둔 각 당의 후보들도 이민청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고 선거유세에 나선 모습이다.김영환 충북지사는 그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은 이민청 입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유치전
2018년 4월 군산을 시작으로 울산 동구, 통영·고성, 창원시 진해구, 거제, 영암·목포 등 5개 지역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과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이들 지역 모두 조선업 밀집 지역들로, 수주량 부족 등 조선업 침체에 따라 주요 조선사의 경영난이 심화되었다. 이에 따라 대규모 구조조정과 대량실직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해당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받았다. 한때 잘나가던 지역의 산업도시들이 이렇게 위기에 빠진 원인은 무엇일까? 첫째, 특정업종의 소수의 대기업이 지역 산업생태계의 지배적인 위치에 있고, 지역내 대부분의 기업이
내과의사로서 아토피에 대한 관심이 적었지만, 동생의 심각한 아토피 피부염 경험을 통해 이 질환에 대한 연구에 몰두하게 됐다.아토피는 단순히 심한 가려움증과 피부 병변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알레르기 반응의 한 형태로서 다양한 질환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개념이다.아토피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용어로, 잘못된 위치나 상태를 의미하는 ‘the state of being out of place’를 나타낸다.이 용어는 1923년에 미국의 면역학자 Arther F. Coca와 Robert Cooke에 의해 처음 사용됐다.그들의 정의에 따르면,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4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실시되는 사전투표를 앞두고, 각 사전투표소에 보낼 물품세트를 점검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세종선관위 제공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복만 의원 "원예작물 생산 안정화 필요"충남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시설 원예작물의 안정적인 생산 지원 조례를 제정한다.도의회는 김복만 의원(금산2·국민의힘·사진)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시설원예 생산 안정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2일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향후 시설원예 시장 규모 확대가 예상되면서 원예작물의 안정적인 생산 지원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농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시설원예 안정화 계획수립·추진, 시설원예 생산 규모와 유통 현황 파악을 위한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올해 충남의 벌들이 또다시 사라졌다.반복되는 벌 실종 사태에도 해결책은 마련되고 있지 않아 충남 양봉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12일 한국양봉협회 충남지회에 따르면 충남과 세종 1281개 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달 기준 57%의 봉군이 월동 후 폐사했다.구체적으로 월동 전 17만 9187군 중 월동 후 10만 3021군이 폐사하고 7만 6166군의 벌만 살아남았다.통상적으로 1군 당 1만 5000마리의 벌이 들어 있는 것을 감안했을 때, 최소 15억 4531만 5000마리가 폐사한 것이다.충남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4·10총선도 치르기 전에 ‘당선 축하 파티’에 참석한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이 “사실과 다른 왜곡된 부분도 많이 있지만 제 불찰로 빚어진 일”이라며 사과했다.박 의원은 12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지지자에게 ‘모임이 있으니 참석해달라’는 연락이 와서 잠깐 들린 것”이라며 “어떤 성격의 모임인지 모르고 간 것”이라고 해명했다.이어 “모임에서 저를 지지하는 한 분이 경선 확정을 축하한다고 케이크를 준비한 것”이라며 “당선 축하 자리인지도 모르고 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박 의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세종시 대진표가 확정됐다.여야 후보들은 ‘내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태동한 세종시를 이끌 적임자’라는 포부를 내세우며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세종시 총선 대진표 현황을 보면, ‘세종갑’ 후보군은 더불어민주당 이영선 변호사와 국민의힘 류제화 변호사, 새로운미래 김종민 국회의원의 3파전이 그려졌다. ‘세종을’ 지역구는 민주당 강준현 국회의원과 국힘 이준배 세종시 전 경제부시장, 개혁신당 이태환 전 세종시의장의 3자 구도가 펼쳐졌다.여야 후보들은 세종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약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제22대 총선 승리를 위한 여야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충청권 여야 사령탑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 여야 시도당위원장 절반 이상이 본선행 경쟁 등에서 밀려나며 총선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되면서다.12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시도당위원장 8명 중 현재까지 공천이 확정된 인물은 단 3명에 불과하다.국민의힘에서는 이종배 충북도당위원장이 경선에서 이동석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따돌리고 충청권 시도당 위원장 가운데 유일하게 공천을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영입인재 인사들이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로 배치됐다.인재 영입 이후 대전과 충남지역 지역구 출마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지역구 신청을 하지 않았고 결국 비례대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더불어민주당은 12일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후보로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과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 등 20명을 추천했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연합은 당선 가능성이 높은 비례대표 후보 순번 1~20번에 민주당 추천 10명, 진보당 추천 3명, 새진보연합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국민의힘 윤소식 대전 유성갑 후보는 ‘젊은 인재들이 머무는 유성’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유성구가 가진 인프라와 잠재력을 끌어올려 관광특구라는 명성을 되찾겠다는 포부다.윤 후보는 총선 출마자 인터뷰에서 "유성을 오랫동안 지켜보며 구가 가진 산학연 인프라와 잠재력에 비해 발전이 더디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신도시가 됐음에도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등 미흡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지금이야말로 여당 국회의원의 강한 추진력이 절실한 때"라며 "3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 유성갑에서 제22대 총선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조승래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민생 파탄과 정치적 무관심에 대한 강력한 비판과 함께, 민생과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한 포부를 드러냈다.조 의원은 총선 출마자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를 통해 이 폭정을 심판하고, 민생과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일념으로 출마했다"고 밝혔다.그는 "대전교도소 이전, 동서대로 개설 등 차근차근 순항하던 지역의 숙원사업들이 윤석열 정권 들어 무관심 속에 방치되고 지지부진해지고 있고, 나라의 미래 예산이자 대전의 민생예산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국내 최대 간척지로 벼 생산에 활용됐던 충남 서산·태안 천수만 A·B지구 간척지가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이끌 첨단 산업단지로의 변화를 시작했다.국방과학연구소가 추진 중인 무인항공기 연구개발 활주로 건립과 2028년까지 320억원이 투입되는 ‘그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항공기체(AAV)센터’,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항공모빌리티(AAM),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등이 들어서면 대한민국 미래 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우선 국방과학연구소는 태안 B지구 일원에 활주로와 통제센터, 연구동을 포함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다.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목표를 2억원으로 정한 뒤 ‘찾아가는 홍보부스’, ‘답례품목 확대’,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 등의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이는 신도심 특성상 출향인사가 적다는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적극행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12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내달 12일까지 ‘2024년 고향사랑기금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이번 공모는 ‘기부자가 공감하고 지역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세종시만의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