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심근경색은 중년 환자들의 비중이 상당하다. 심장마비가 일어나 병원에 오는 사람들의 10명 중 4명은 도착 전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다.심근경색증 환자는 해마다 늘고 있다. 특히 중년 이상 연령대의 사람들은 주의가 요구된다.심장마비는 심장근육의 펌프 역할이 갑작스럽게 정지되는 매우 위급한 상황을 말한다. 심장마비 상태를 재빨리 정상화시키지 못하면 우리 몸은 불가역적인 손상을 받아 사망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심장마비의 대부분의 원인이 바로 심근경색증이다. 우리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동맥을 관상동맥이라고 하는데, 이 관상동맥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2024 회계연도 예산요구안’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예산이 포함되지 않아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5일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세종갑)은 지난 5월 31일까지 각 부처가 기획재정부에 예산요구안을 제출한 가운데 행복청은 1715억 원을 제출했지만,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예산은 없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행복청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사업계획이 미정이라 2024년 예산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행복청은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
‘직장’이라는 말과 ‘직업’이라는 말이 있는데, 직장은 회사에 속한 나의 정체성으로 볼 수 있다. 그래서 직장을 퇴사하면 직업에 대한 정체성이 없어 혼란을 겪게 되는데, 이로 인해 심리적으로 불안과 우울감이 생기기도 한다. 이를 위해 은퇴 전후 예비노년세대인 신중년들의 선제적인 노후준비가 필요하다.‘충청남도 인생이모작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은퇴전후 예비노년세대를 위한 일자리 발굴·연계,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충남의 신중년이 활기찬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신중년의 일자리 발굴·개발·연계에 힘쓰고 있는 센터는 사회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북과 전북도내에서 활동하는 문인들이 지역문학예술교류에 나서 눈길을 끈다.주인공은 국제PEN한국본부 충북지역위원회(회장 이임선)와 전북지역위원회(회장 이정숙) 회원들이다.6일 국제PEN한국본부 충북지역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청주 한국공예관 5층 대공연장에서 ‘제2회 지역문학예술교류’ 축제를 개최했다.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교류행사에는 전북펜 회원 70여명과 충북펜 회원 등 총 150여명이 참여했다.김용재 국제PEN 한국본부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펜문학은 노벨문학상 후보자를 추천하는 유일한 국제단체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북 괴산에서 약용식물인 ‘금화규’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농업법인고운블랙이 활용 범위를 점차 넓혀가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농업법인고운블랙은 지난 2021년 유기농 인증마을인 괴산군 불정면 신흥리로 본점을 이전하고 본격적인 금화규 보급 사업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이 법인은 2022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 참여하면서 금화규란 존재감을 과시했다. 당시 고운블랙은 금화규를 활용한 미용차 등의 제품을 엑스포 방문객들에 선보였다.특히 금화규를 활용한 악취 제거제품이 엑스포 행사장에 설치된 화장실에 납품, 탁월한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청소년들의 밀폐형 공간 이용을 막는 행정규칙이 시행 초기부터 삐거덕거리는 모습이다.연령에 따라 손님을 가려 받아야하는 자영업자들은 목이 터져라 제도의 부당함을 주장하고 있다.업주들은 밀실에서 청소년 탈선행위가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의심’만으로 가게 출입을 막아버리는 게 합당한 조치인지 정부를 향해 계속해서 되묻고 있다.앞으로 청소년 대상 영업을 지속하려면 멀쩡한 시설을 뜯어 고쳐야하는데 당장 수리비용도 골칫거리다. 설령 비용부담을 안고 시설을 변경하더라도 업소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사적인 공간’이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룸카페·만화카페 등 밀실·칸막이로 구획된 시설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이번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 결정고시 일부개정안에 많은 불만을 쏟아낸다.‘사적인 공간 제공’을 영업 전략으로 내세우는 업장에 투명성을 갖추지 않을 시 미성년자 손님을 받지 말라는 지시는 ‘폐업’ 명령과 다름없단 목소리다.그중 집중 단속 대상이 된 룸카페 점주들은 분노와 억울함이 극에 달한 상태다.대전 모처에서 룸카페를 운영 중인 A씨는 "우리 가게는 주 고객층이 10대들이라서 청소년 손님을 받지 못하면 매출이 절반 이상 줄어든다"며 "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룸카페 등 장소제공 영업장에 대한 규제가 도입됐지만, 지역사회에선 또 다른 밀실 공간이 인기를 끄는 등 여러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단 지적이다.5일 통계청 ‘청소년 매체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0년 멀티방·룸카페 이용경험이 있는 충청권 청소년 비율은 약 10~12%정도다. 이들 중 △대전 77.4% △세종 84.6% △충북 84.8% △충남 75.7%의 학생들이 업소 이용 전 별도의 나이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답했다.이는 그간 지역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룸카페와 그 유사업소를 드나들어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데이트 코스의 결정판, 내 방처럼 편안하게 즐기세요’대전의 번화가 한복판에 모 룸카페를 선전하는 옥외 광고물이 보란 듯 자리하고 있다.▶관련기사 4면1만원 내외의 비용만 지불하면 시간 제한 없이 간식과 게임, 영상물 등을 즐길 수 있는 룸카페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놀이터다.하교 후 곧장 귀가가 아쉬운 학생들은 망설임 없이 10대들의 아지트로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이었다. 룸카페로 향하는 학생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활짝 폈지만, 사실 이 아이들은 미성년자 신분으로 가서는 안 되는 장소에
예전에 대기업에 납품하는 기업을 방문하다 보면, 납품단가 후려치기에 대해 울분을 토로하는 중소기업 사장님들이 많았다. 그래서 이익이 적으니 기업 경쟁력을 위해 투자할 여력이 적다는 것이다. 그래도 우수한 기업들은 기술력과 생산력 향상을 통해 어느 정도 극복을 해왔다. 하지만 원재료의 비중의 높은 기업은 한계가 있다. 특히 작년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사태로 글로벌 공급망이 붕괴되면서 원유, 곡물 등 많은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올랐다. 이런 기업에게 납품가격을 반영해 주지 않으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결국은 납품하는 기업의 경쟁력이 낮아지고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달 12일 복지관 강당에서 5월 생신을 맞이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신잔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복지관장을 맡고 있는 육통스님이 참석하고, 강부환 김정화 어르신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뚜레쥬르 홍성점은 생신을 맞이한 회원님들을 위해 케이크를 후원했다.송요선 노래교실 강사의 ‘노래자랑’으로 생일잔치에 참석한 어르신 모두 생신잔치를 즐겼다.복지관 관계자는 "어르신에 대한 월례 생일잔치가 생신을 맞이하신 어르신뿐 아니라 복지관 어르신들의 다음 생일잔치를 기대하고 즐길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 잡아가기를 바란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는 한자성어가 있다. 이는 군주(君)와 스승(師)과 아버지(父)의 은혜는 같은 것(一體)이란 뜻의 한자어 이다. 또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말라고도 했다. 그만큼 날 가르쳐 주시는 스승의 은혜와 존경심은 하늘과 같다는 의미일 것이다.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교권이 땅에 떨어졌다는 말은 옛말이고 이제는 땅속에 묻혔다는 말까지 나올 지경이니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다. 지난달 스승의 날을 앞두고 실시한 교원단체 설문조사에서 교사가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교권침해를 경험했다는 응답이 70%에 달한다는 결과가 나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장애인보호작업장(원장 조영재)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하는 ‘취약계층 취업기반 형성을 위한 직업재활 지원사업’ 2차년도에 선정되어 중증장애인의 고용창출을 위한 직업훈련프로그램 사업 ‘향기로운 내~일’을 진행한다.2022년도에 이어 5명의 이용장애인이 전문가양성과정을 이수해, 아로마캔들&방향제 전문강사1급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5~6월 10회에 걸쳐 예산군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운영하는 내포보부상촌 내 공드리 공방에서 모의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한다.이 지원사업은 중증장애인들의 직업영역을 확장하고 직업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벌써 10년째네요 그러고 보니…"아무런 연고도 없이 귀농한 제천에서 왕성한 지역 봉사에 나선 ‘청년 사업가’가 있다.주인공은 박무림(44) 씨. 그는 서울 토박이다. 박 씨는 2014년 아는 사람 한 명 없는 제천으로 훌쩍 내려왔다.직장에서 만나 결혼한 아내와 함께 낯선 땅 제천에 새 둥지를 텄다. 실습생으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은 아내 역시 서울 토박이다.귀농 10년째를 맞은 그는 ‘제2의 고향’ 제천에서 두 가지 호칭을 얻었다. 36년 전통의 의림로타리클럽에서는 ‘회장님’으로, 일터가 있는 봉양읍에서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1 대전 서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A씨(53)는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전기요금 걱정이 커졌다. 15평 남짓한 작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지만 지난달 전기요금은 벌써 30만원. 지난해 무더위로 냉방기를 계속 가동했던 8월에도 전기요금은 40만원 정도가 나왔었다. 하지만 이미 지난해 한여름 수준까지 올라온 전기요금에 올해 ‘냉방비 폭탄’은 예고된 일이라고 토로했다.#2 배달 전문점을 운영하는 B(32)씨는 매출의 약 17%가 배달비로 나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매출은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지만 높은 배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충청권 소상공인·전통시장 상인 모두 이번 달 경기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경기불황 속 동행축제 등 소비 촉진 행사가 종료된 데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휴가지 소비 쏠림, 날씨 등 계절적 요인 등으로 경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5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2023 5월 체감 및 6월 전망’ 경기동향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모두 세 달 연속 경기전망이 악화했다.충청권의 경우 소상공인 6월 경기 전망지수(BSI)는 지난달 대비 대전 -4.9p 하락한 82, 세종 83.3(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먹고 사는’ 문제가 중요한 서민들에게 물가 상승 기준은 대부분 외식, 장바구니 물가, 공공요금 등 실생활과 밀접한 품목이다.지난달 3% 초반까지 물가가 떨어졌지만 실생활과 밀접한 품목의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고, 자주 소비하는 품목들의 가격 상승에 소비자들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체감물가는 떨어지지 않고 있다.특히 고물가시대 ‘짠테크 고객 유입’, ‘가격파괴 전쟁’을 펼쳤던 편의점마저 최근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편의점은 최근 외식 물가 급등으로 주머니 사정이 비교적 가벼운 2030세대가 주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는 여전히 높다.▶관련기사 3면소비자 체감물가에는 어떤 품목을 구매하느냐, 심리·주관적인 요인 등도 반영되나 최근 인상된 공공요금 등 일상에서 사용하는 품목의 물가는 여전히 높아 지표상 둔화된 물가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3 5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동월보다 3.3%오른 111.13(2020년=100)이다.소비자물가지수는 올해 1월 5.2%에서 2월 4.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대전시가 지역의 위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릴 홍보대사를 위촉함으로써 본격적인 시정 홍보 강화에 나섰다.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올해부터 오는 2025년 5월까지 활동할 시 홍보대사와 ‘월간 일류도시 대전’ 제9기 명예기자단에 대한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날 홍보대사로 임명된 인물들은 가수 민수현, 국악밴드 그라나다, 김석훈 배재대 교수, 이서진 ㈜도담컴퍼니 대표이사 등이다.민수현(30) 씨는 지난해 방송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최종 3위에 오른 가수로, 목원대학교를 졸업한 대전 출신 유명인사다.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덕연구개발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개방 이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4월부터 두달 여간 약 41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오는 11월까지 출연연 릴레이 개방이 진행될 예정이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덕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출연연 주말 개방을 실시하면서 지난 4~5월 두 달간 4100여 명이 방문했다.가장 먼저 4월 개방을 시작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표준연)의 경우 21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설문조사 결과 만족도는 92% 달했다. 이어 지난달 진행한 한국화학연구원(화학연) 개방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