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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마주한 ‘어려운 상황’ 공감대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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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수 기자
등록일
2020-09-24 19:31:17
조회수
795
▲ 이원묵 본사 독자위원회 위원장과 성기선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사장을 비롯한 독자위원들이 24일 동구 자양동 우송대 서캠퍼스 솔파인레스토랑에서 열린 독자위원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 이원묵 본사 독자위원회 위원장과 성기선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사장을 비롯한 독자위원들이 24일 동구 자양동 우송대 서캠퍼스 솔파인레스토랑에서 열린 독자위원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충청투데이 독자위원들이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고 공감했다.

충청투데이는 24일 대전 동구 우송대캠퍼스에서 ‘2020년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독자위원회에는 김복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가나다 순)과 김양수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장, 김용각 대한건축사협회 대전시회장, 방기봉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유국희 국립중앙과학관장, 윤상운 농협대전지역 본부장, 이달영 우송학원 이사장, 이원묵 건양대 총장, 최요철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독자위원회에서 최요철 위원은 “소비중심 대전의 경제타격은 1/4분기부터 시작됐으며 7·8월 대전고용은 건설을 제외하고 감소했다”며 “제조업 비중이 약 54%인 충남은 2/4분기부터 어려움이 커지는 등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달영 위원은 “대학교직원이 ‘신의 직장에서 이젠 신이 버린 직장’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대학교직원의 이직이 높아지는 등 대학도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김양수 위원은 “건설분야는 건설업이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뀌면서 오히려 업체가 100여개 더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위원들은 코로나 위기 속 지역 현안을 날카롭게 꼬집기도 했다.

방기봉 위원은 “대덕산단이 대덕특구에 편입되면 지역기업들에 나름대로 혜택이 주어질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교류조차 없었다”며 “대덕특구 지정 해제 등을 위해 정관을 승인한 시와도 얘기했지만 마무리짓지 못하는 등 지속적인 언론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용각 위원은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시의 정책이 균형감 없이 급급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둔산지구의 층고제한으로 인한 슬럼화·노후화 등을 위해 장기적인 방향성을 잡아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무엇보다 코로나가 일상이 된 지금은 모두가 함께 발을 맞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국희 위원은 “올해 과학행사는 시공간의 제약을 없앤 온라인 영상과 과학키트를 제작해 수도권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명절에는 온 가족이 가능한 실험문화 등의 과학놀이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윤상운 위원은 “물가에 영향을 많이 받는 농업의 경우 드라이브스루 형식을 접목한 축제 등을 통해 소비확대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원묵 위원은 “대학·산업·농촌 등 전 분야가 코로나로 인한 시스템의 변화를 겪고 있다”며 “이제는 회피가 아닌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고 언론에서는 큰 틀에서 방향 제시를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성기선 충청투데이 사장은 “올해 언론을 포함한 모든 분야가 어려움을 겪었다”며 “각 분야에서의 지적하고 이야기한 의견을 전달해 지역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지수 기자

작성일:2020-09-24 19:31:17 219.240.151.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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