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운동 본부 발족 … 공직協 등과도 연대

▲ 신행정수도 비상시국회의 조선·동아일보 불매운동본부가 5일 대전시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선·동아 불매를 위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우용 기자
<속보>=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몰이를 해 온 조선·동아일보의 불매 운동이 본격화됐다.

대전·충남 민주언론운동 시민연합은 5일 오후 4시 대전시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서 조선·동아 불매운동본부 결성 발족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발족식에서 불매운동본부는 발족선언문을 통해 "조선·동아일보는 국가 균형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신행정수도 건설 사업을 보도하면서 충청도를 고립시키고 대전, 충남·북을 이간질해 왔다"며 "충청인들이 먼저 조선·동아를 절독해 서울공화국주의와 지방말살 책동을 응징하고 중단시키는 힘을 보여 주기 위해 조선·동아 불매운동본부를 결성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조선·동아 불매 운동의 필요성 등의 홍보활동과 절독 운동 방법도 구체적으로 세웠다.

송인준 대전 참여연대 공동대표가 본부장을, 한일수 대전·충남 민언련 운영위원장이 집행위원장을 맡은 불매운동본부는 조선·동아 왜곡보도 모니터와 홍보책자 발간 및 전시회 등을 통해 이들 신문의 절독 필요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 공무원직장협의회 및 공무원노조와 공동으로 공공기관의 조선·동아 구독현황을 조사하고 절독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송 본부장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조선·동아일보의 왜곡보도 실태를 알리고 절독 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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