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풀 확보위해 수도권 과밀지역 중 타겟 지역 집중관리
기업확보 타겟 지역 선정하고 서한문 발송과 기업방문 추진

▲서한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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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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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가 민선 8기 동안 발상을 전환하여 기업유치에 전력한 결과 대규모 기업을 유치하는등 성과를 거뒀다.

시는 민선 8기 동안 기업과 기관으로부터 총 55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백성현 시장은 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넓은 부지를 통한 사업 확장 용이성과 대전, 세종과의 근접성으로 인한 물류 여건의 우수성 및 인재 수급의 원활함을 기업에 강조해 왔다.

시는 기업들이 높은 토지 가격과 젊은 인재 수급의 어려움으로 인해 지방 이전을 꺼려하는 문제를 인식하고, 민선 8기 동안 발상을 전환하여 논산시로의 기업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시는 이러한 투자 유치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 유치를 위한 타겟 지역을 선정했다. 대상 지역으로는 수도권의 과밀 지역과 인근 대도시가 포함된다.

수도권의 한 지역인 A시는 현재 가장 활발한 개발사업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개발사업으로 인해 이전이 필요한 기업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논산시는 A시의 개발사업 지구를 직접 방문하여 현황을 살펴볼 계획이다.

또한, B시, C시, D시는 노후 산단으로, 기업의 이전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B시와 C시는 수도권의 과밀 억제 지역에 속해 있어 지방 이전 시 국비 지원 등의 혜택이 있으며, D시는 논산시와의 근접성이 이전을 유인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하여, 논산시는 761개 기업에게 논산시장 명의로 기업 유치 서한문을 발송했다. 이 서한에는 물류 여건의 우수성과 인근 대도시를 통한 인재 수급의 원활함 등이 포함됐다. 또한, 시는 기존에 36일이 걸리던 인허가 과정을 단축하여 빠른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논산시는 민선 8기 이후 국방산업 대표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의지를 표명했고, KDind, 풍산FNS 등 방산기업 투자뿐만 아니라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의 유치까지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정부는 이에 대한 활발한 지원을 약속했고, 대통령도 국방산업 특화 클러스터로 논산을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발전에 따라, 논산시는 산업단지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전에는 산단 조성이 부족하여 기업의 유치가 어려웠지만, 단기적으로는 기존 산단을 확장하고, 장기적으로는 100만 평 규모의 신규 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장 이전이 기업에게는 중요한 결정이므로 대규모 산단 개소 시기까지 타겟 지역의 입주 대상 기업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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