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형 청정축산단지 조성 계획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가 스마트축산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축사 악취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1일 논산시는 광석면 양돈단지 축사악취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2024년 스마트축산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단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광석축산단지는 1993년 정부가 주도하여 수출정책을 활성화하기 위해 조성된 곳으로, 현재는 13개 농장이 입지하고 있으며, 돼지 2만 5000여 두를 사육하고 있는 대규모 단지다. 하지만 조성 이후 30년간 주민들의 집단민원과 수천 건의 민원이 쏟아지는 등 악취 문제로 고통받아왔다. 이에 백성현 시장은 곧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백 시장은 먼저 광석면 주민들의 불편을 살피기 위해 현지를 방문하고, 농가들의 협조를 이끌어내어 양돈단지 현대화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과 농가들의 지지를 얻은 논산시는 국비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하는등 적극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스마트축산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기반조성 사업비 57억 중 국비 36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사업으로 논산시는 완전밀폐형 스마트 축사를 구축하게 되어 악취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관련된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하여 ‘탄소중립형 청정축산단지’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악취제로화는 물론 축산분뇨의 효율적인 수거와 악취 상시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추가로 악취관리 전문가를 고용하고 지역주민을 포함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여 투명한 민원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성현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겪어온 어려움을 결코 외면하지 않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논산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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