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통해 군수산업도시 구축 행정력 집중 주문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청년이 희망을 갖고 고향 논산을 지킬 수 있게 만들어 주십시오”
논산시청년연합회원 일동이 최근 “청년이 희망을 갖고 고향 논산을 지킬 수 있게 만들어 달라”고 주문하며 성명서를 발표, 주목 받고 있다.
이들은 “논산시는 3월 현재 인구수 11만 51명으로, 불행하게도 전국 89개 인구소멸위기도시 중 하나다”라며, “작금의 인구소멸위기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논산시청을 비롯한 지역사회가 하나가 되어 특단의 대책을 조속히 준비하지 않는다면, 우리 청년세대 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 세대가 당면할 참담한 미래가 예측되기에, 우리 청년회원들은 잠을 이룰 수가 없다”고 하소연 했다.
이들은 특히, "우리 논산은 이제 ‘과거의 농업도시’를 벗어나 ‘미래첨단산업의 핵심도시’로 ‘잠시 스쳐 지나가는 도시’가 아니라 ‘함께 머물고 청년들이 돌아오는 역동적인 도시’로의 변화와 혁신를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인구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당당하고 풍요로운 미래가 보장되는 ‘꿈과 희망의 도시’를 실현시켜 주실 것을 요청하는 청년들의 절규하는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또 “논산 미래 100년을 위해 국방군수산업도시 기반 구축에 지속적으로 행정력을 집중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군수산업은 대한민국의 흥망성쇠의 운명이 달려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논산의 인구 유입과 많은 일자리 창출 등 함께 잘사는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청년이 우리 지역사회의 미래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우량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며, “미래 먹거리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논산시 혁신 행정에 발목부터 잡고 보는 작금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우리 청년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갖을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들은 “우리 논산의 미래인 청년들의 사회활동을 위한 청년 창업·일자리·맞춤형 교육 등을 마련해 적극 지원해 주시길 바란다”며, “논산이 고향임을 자긍심을 갖고 살아 갈 수 있도록, 저희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실 것을 다시한번 부탁드린다”고 주문했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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