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대형마트 제수용품 비교 결과
채소류·수산물·육류 순으로 가격 낮아
설 차례상 비용 5만 6574원 가량 저렴
깐도라지·고사리·숙주 등 가격 우위 보여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설 제수용품을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는것이 16%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애 따르면 지난달 23~24일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설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비교 조사를 실시했다.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29만 8392원, 대형마트는 평균 35만 4966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5만 6574원(15.9%)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 분류별 비율차를 분석해보면 채소류(49.2%), 수산물(28.6%), 육류(20.6%) 등 순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했다.
27개 전체 조사품목 중 18개 품목에서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전통시장이 가격 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깐도라지(69.7%) △고사리(65.8%) △동태포(43.8%) △숙주(35.0%) △쇠고기(탕국용, 33.7%) △대추(32.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현재 전국 전통시장·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월 200만원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며 “설 명절 기간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하여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도 좋은 전통시장에서 차례 상을 준비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온누리상품권 개인 할인구매 한도가 확대됐다.
지류형은 구매한도가 100만원, 할인율이 5%였지만 지난달 20일부터 구매한도가 150만원으로 상향됐다.
모바일·충전식 가트형도 구매한도 150만원, 할인율 10%였지만 구매한도가 200만원으로 올랐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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