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과 옥천군이 충북도 2023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옥천군이 충북도 2023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됐다.(사진/옥천군 제공)
옥천군이 충북도 2023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됐다.(사진/옥천군 제공)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은 충북도에서 제천, 보은, 옥천, 영동, 증평, 괴산, 단양 등 7개 시·군의 자립 발전역량 강화를 위해 사회기반시설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충북도는 지역균형발전 사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 결과에 따라 시·군별 기반 조성사업비를 차등 배분하고 있다.

보은군은 15억 7000만원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옥천군은 14억 3000만원을 확보했다.

지난 7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청북도균형발전위원회 심의에서 보은군은 죽전지구 도시기반 조성사업인 보은읍 죽전리에서 보은교로 진입하는 구간의 차로를 확장해 교통난을 해소하고 보은대교와 접속도로 간 차로 불일치에 따른 병목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옥천군은 옥천제2농공단지 진입로 조성사업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옥천제2농공단지 조성사업 대상지 북측 구간 진입도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당 도로와 연결되는 매동로 구간에는 교차로 신설 및 가감속 차로를 조성해 교통안전 확보에도 관심을 기울였으며, 또한 옥천동이로에서 구읍으로 이어지는 연결도로가 확충돼 2025년 준공 예정인 아파트 및 인근 지역 교통환경 개선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죽전지구 도시기반 조성사업은 미래전략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선제적으로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이끌 수 있는 중추적인 기반을 다져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규철 군수는 “농공단지 내 통행로를 확충함으로써 원활한 차량 진입을 확보해 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옥천제2농공단지 경쟁력 향상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