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등산학교 조성·활성화 협약
부지 확보·각종 인허가 등 논의

보은군청 전경. 보은군 제공
보은군청 전경. 보은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은 중부지방산림청과 1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국립등산학교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최재형 군수, 이광호 청장, 최부림 군의장, 이재수 보은국유림관리소장, 채진영 산림경영과장 등 관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권 국립등산학교 조성 및 운영의 원활한 추진과 속리산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복지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립등산학교 조성을 위한 지원과 협력, 국립등산학교 부지확보, 각종 인허가, 기반 시설 설치, 국립등산학교 운영 활성화 및 프로그램 개발, 국립등산학교 중심으로 속리산 일원 산림자원 활용, 국립등산학교를 연계한 산림사업 추진 등으로 국립등산학교 조성 및 산림복지 활성화를 위한 양 기관의 공동 협력 사항을 담고 있다.

군은 산림청에서 실시한 중부권 국립등산학교 조성부지 공모를 통해 지난 2월 최종 선정됐으며, 2025년 개교를 목표로 보은군 속리산면 중판리 일원에 인공암벽장, 강의실, 교육생실 등 등산 관련 교육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최재형 군수는 “국립등산학교를 보은군에 유치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속리산 권역의 풍부한 산림·문화자원을 바탕으로 등산학교와 연계해 추진할 수 있는 발전 방안을 발굴하고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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