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기자회견 개최… 분야별 6대 추진 전략 공개

이용록 홍성군수가 2일 홍성군청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지현 기자
이용록 홍성군수가 2일 홍성군청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지현 기자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이용록 홍성군수가 올해 군정도 ‘자강불식(自强不息)의 각오로 환황해권을 선도하는 미래혁신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2일 홍성군청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혁신도시 실현을 위한 분야별 6대 추진 전략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국가산업단지 기업 유치 총력,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조성, 홍주읍성 복원·정비, 충남혁신도시 완성, 복지·돌봄 수요 대응,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등이다.

먼저, 내포신도시 국가산업단지 기업 유치를 준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군수는 “내포신도시 국가산업단지 유치 성공을 발판으로 앵커기업 및 대규모 투자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기존 산업단지를 활성화하고 스마트공장 보급 드 유망 신산업을 ㅠㄱ성해 군 산업지도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조성해 농업의 대전환을 유도하겠다는 포부도 언급했다.

이 군수는 “스마트팜 단지에서 차별화된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 지역특화 작목과 연계한 가공 다각화 등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농촌공간 재구조화를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홍주읍성 복원에 대해선 KT 홍성지사 이전 난제 해결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지난해 KT 홍성지사에 이전 부지 4곳을 선정해 전달했다”며 “이전비용 문제만 해결된다면 곧바로 이전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 군수는 지난해 산불을 겪은 이재민에게 위로를, 군민에게는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도 했다.

이 군수는 “충남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을 겪었지만 초동대응과 밤샘 진화 등의 노력으로 인명피해를 막아낼 수 있었다”며 “의용소방대와 적십자봉사회를 비롯한 각종 단체의 헌신적인 노력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이어 “올해는 새로운 홍성 미래비전 창출을 위해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 성과를 구체화할 시기”라며 “군민 행복과 군정 발전을 위해 군정을 펼쳐나가겠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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