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위→1위로… 5천만원 국비 확보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 전경.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 전경.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북 충주시는 충북원예농협이 운영하는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APC)가 올해 전국 과수 거점산지유통센터(APC) 경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APC)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경영혁신을 위해 전국 과수 APC 2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1위에 올랐다.

특히, 취급액·취급물량 등 19개 계량평가 항목과 활성화 계획 등 12개 비계량 항목에 걸친 종합 평가 등에서 89.54점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시는 지난해 2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했으며 5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APC)는 100% 회원제 운영으로 출하를 원하는 과수농가에 신규 회원 교육을 실시해 사업 운영방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회원이 반드시 출하 약정을 체결하고, 품종별 전문 품질교육을 통해 계약재배 물량을 확대함으로써 농가 조직화를 이뤄냈다.

아울러 회원을 7개 조직으로 세분화해 GAP 인증 체계를 바탕으로 구체적 생산 정보를 조사하고 전산화해 관리하고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APC)가 생산부터 판매까지 농산물 유통 전 과정을 책임지는 등 농가는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경영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은 전국 거점산지유통센터 중에서 선구적 역할을 하는 센터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APC) 활성화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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