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새로운 시설의 구축보다 유휴건물 활용방안 검토해야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가 수안보 일원에서 추진중인 도시재생사업과 관련 현안사업(△관광 △문화 △생태 등)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날 조길형 시장 주재로 현안점검회의를 갖고, 수안보 플랜티움 조성, 특화가로 조성 등의 도시재생사업과 다목적 실내체육관 운영방안 등 수안보 권역 전 분야에 걸친 20여개 사업에 대해 부서별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문제점을 짚었다.
조 시장은 최근 유행처럼 번지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현재 도시재생사업은 결과적으로 새로 지은 건물은 있지만, 건물을 활용하는 사람은 없는 상황”이라며 도시재생사업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이어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가지 않은 사업은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도시재생사업의 근본 취지에 맞게 사용되지 않는 유휴 건물과 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찾을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1,000여명의 대규모 인원 수용이 가능한 수안보 다목적 실내체육관 관련 “컨벤션 기능이 접목돼 각종 대규모 행사가 진행될 수 있는 시설”임을 강조하며, “단체 연수, 대회 등 다수의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숙박, 인센티브 등 주변 자원을 연계한 지원방안을 계획해 전국 단위의 홍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있어서 해가 되는 구조물의 과감한 철거, 도시 고유의 멋과 풍미를 살리는 방향의 경관조명 개선사업, 미륵사지 인근 불법건축물 정비 및 관리책임 소재 명확화 등 사업별 추진방향과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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