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장애인이 살기 좋은 힘쎈충남 만들 것”

아이클릭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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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장애인이 살기 좋은 ‘힘쎈 충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1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김태흠 지사와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도내 장애인단체 200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충남지체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충남협회가 주관하고,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충남협회 아산시지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지체장애인 복지 증진·보호에 앞장선 유공자 16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도원이엔씨는 전동보장구와 후원금을, 충남개발공사가 생활지원금을 전달했다.

도는 올해부터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배상책임보험 100% 가입을 지원하기 시작했고, 지난 5월에는 전국 최초로 지체장애인들로 구성한 휠체어 럭비팀을 창단했다.

2025년까지 충남권역 재활병원과 충남장애인가족힐링센터를 각각 아산과 안면도에 건립해 장애인 특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오늘 이곳에 오자마자 확인한 곳은 바로 화장실”이다. 장애인분들에게는 ‘오줌권’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휠체어 사용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며 “장애인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충남을 만들기 위해 시설 등 장애인 복지를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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