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휴온스와 공장 신설 협약 체결

20일 서울호텔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제천시 제공
20일 서울호텔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속보>=짓다 만 공장이 10년 넘게 방치된 제천1산업단지 용지에 국내 굴지의 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확정했다. <지난 7월 20일자 14면 보도>

시는 20일 서울 앰버서더 호텔에서 전문의약품 제조 기업 ㈜휴온스와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휴온스는 제천 제1산업단지 공장 부지 2만 6259.6㎡에 제3공장을 새로 짓기로 했다.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시는 대규모 투자에 따른 신규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10년 묵은 골칫거리를 풀었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모 기업이 분양 후 자금난을 겪으면서 건축이 10년째 중단되면서 흉물스럽게 방치됐었는데, 이번 투자 협약으로 숙원이 한방에 해결됐다”며 “‘(기업이) 투자를 포기하면 새로운 기업으로 채워 넣는다’는 민선 8기의 투자 유치 기조를 실현한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휴온스는 1965년 광명약품으로 시작, 2006년 제천 1산업단지에 입주한 후 주사제와 점안제 등 전문의약품 분야시장을 선도하며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계열사인 휴메딕스,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700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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