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10일 의림지와 제림 일대에서 열린 ‘2023 제천 문화재야행’./제천시 제공
지난 8~10일 의림지와 제림 일대에서 열린 ‘2023 제천 문화재야행’. 제천시 제공.
지난 8~10일 의림지와 제림 일대에서 열린 ‘2023 제천 문화재야행’. 제천시 제공.
지난 8~10일 의림지와 제림 일대에서 열린 ‘2023 제천 문화재야행’. 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지역의 대표 문화재인 의림지의 야경을 거닐면서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독특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호평을 얻은 ‘제천 문화재 야행’ 행사가 내년에도 다시 열린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의 국비를 지원하는 문화재청이 최근 제천시를 ‘2024년 문화유산 야행 사업’ 대상 지역으로 2년 연속 선정했다. 내년도 사업에는 전국 49개 자치단체가 선정됐다.

앞서 시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의림지와 제림 일대에서 ‘2023 제천 문화재야행’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조선시대 후기를 재현한 장터거리, 한복 체험, 어린이 의림지 그리기 등을 열어 인기를 끌었다.

‘달빛 품은 의림지를 거닐다’라는 콘셉트를 살려 행사장 일대를 청사초롱과 달빛 조명으로 연출, 시민과 외지 관광객들로부터 “야간 경관이 정말 멋지다”라는 호평을 얻기도 했다.

시는 주말과 휴일 이틀간 열린 올해 행사에 시민과 관광객 등 2만여 명이 의림지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개최 장소와 시기 등을 더 면밀하게 검토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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