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한국수자원공사 도서지역 사회 안전망 서비스 협약
스마트미터기 통해 위기 상황·누수 방지… 3곳 대상 지정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충남 서산시가 한국수자원공사와 손잡고 도서지역 어르신들의 고독사 예방에 나선다.
이들은 도서지역에 구축돼있는 상수도 스마트미터기를 활용해 대상자의 위기 상황, 누수 등 만일의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수돗물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사용이 없을 시 안부 확인 등을 해나갈 계획이다.
18일 시는 시청 시장실에서 이완섭 시장, 정용수 한국수자원공사 서산권지사장과 김창준 금강유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지역 사회 안전망 서비스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두 기관은 지리적으로 소외된 도서지역 어르신들의 안전 모니터링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사업 대상지는 서산시 우도, 분점도, 고파도로 이곳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거주자 약 80명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그간 상수도 스마트미터기 확대 보급에 힘을 쏟아 온 결과 농어촌, 도서지역 구축을 완료했다.
2018년부터는 이를 활용해 우도와 분점도에, 2020년부터는 고파도에 용수 공급을 하고 있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정보화기술(ICT) 장비를 활용해 지리적으로 취약한 농어촌 지역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시민 중심의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