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

14일 서산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서산시 정책특별보좌관 위촉식 후 이날 위촉된 김대수 전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사진 오른쪽)이 위촉장과 꽃다발을 들고 이완섭 시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14일 서산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서산시 정책특별보좌관 위촉식 후 이날 위촉된 김대수 전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사진 오른쪽)이 위촉장과 꽃다발을 들고 이완섭 시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충남 서산시가 14일 김대수(68) 전(前)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을 항만 분야 정책특별보좌관으로 위촉했다.

김 보좌관은 앞으로 1년의 동안 항만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정 전반에 걸쳐 자문하고 시 발전 방향을 시와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김 보좌관은 지난 2010년 해양수산부 영토과장, 국립해양박물관 건립추진단 기획총괄과장을 거쳐 2012년부터 2년 간 현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인 구 대산지방해양항만청장을 역임했다.

이날 시는 시청 시장실에서 위촉식을 갖고 이완섭 시장이 직접 김 보좌관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 보좌관은 “과거 서산에서 근무했던 이력이 인연이 돼 정책특별보좌관을 맡게 됐다”라며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해양·수산·물류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서산시 발전을 위해 견마지로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정책특별보좌관은 맡은 분야에서 경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펼치고 민관 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시 주요 현안의 정책 방향에 대한 전문가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서산시 정책특별보좌관 운영 규정’을 제정, 정책특별보좌관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첫 위촉을 시작으로 시는 앞으로 기업·투자 유치, 문화·예술·체육 등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를 보좌관으로 위촉해 자문을 구할 계획이다.

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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